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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스포츠 통해 다문화가정 돕는다

용인챔스 열전, 다문화가정 고아원에 기부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는 용인 소재 대학의 축구 챔피언들이 모여 왕중왕을 가리는‘용인 대학생 챔피언스리그’(이하 용인챔스)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수익금의 일부를 용인시내 다문화 가정에 기부하는 것이 목적으로 오는 23~2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준결승을 거쳐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용인 공설운동장에서 결승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챔스’의 마케팅팀 담당을 맡은 임재혁 씨는 “대회 운영을 위한 스폰서를 구하는 데 너무 힘이 든다. 하지만, 다문화가정을 돕는다는 일념 아래 모든 학생이 힘을 합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국제스포츠레저학과의 박현진 학생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많지만 이를 통해 어린이들과 참가자 모두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흐뭇하다”며 “ 문화 가정 등 소외된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참가선수를 포함한 모든 대학생이 하나가 되고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결승전 당일은 용인시내의 다문화가정 및 고아원의 어린이들을 초청 미니 체육대회를 열고 현지 아일랜드 사람들이 와서 아일랜드 풋볼인 갤릭풋볼 시범을 보여주는 등 강습시간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