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모현면 초부2리 초현마을 주민들이 마을에 착공 예정인 송정교회 건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주민들이 사용하는 좁은 도로가 공사차량 출입로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교회의 건립을 반대하며 컨테이너로 도로 입구를 막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초부2리 노인회장은 마을 입구에서 교회 부지로 이어지는 도로는 예전 새마을 운동 때 리어카를 끌고 다니기 위해 만든 농로라며 약3m 폭의 도로에 덤프트럭이 들어오면 길이 막혀 주민들이 다니기에 매우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회는 주변 도로를 매입해 전용도로를 확보하고 공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립을 준비 중인 송정교회는 현재 큰 도로를 사이에 두고 초현마을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그곳이 도시계획도로 사업부지 에 포함되며 교회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으로 주민과 교회 간의 갈등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처인구청에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송정교회 착공허가 신청 요청에 따라 허가 조건으로 주변도로 확보를 전제했다며 하지만 주변도로 확보를 위한 땅 매입이 이뤄지지 않아 송정교회의 착공허가 요청을 반려했다고 말했다. 이에 송정교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고 권익위에서 위법 사항이 없으니
처인구 중앙동 용인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 공영주차장 건물 뒤 보행 통로가 청소년 탈선공간으로 전락했다. 이곳은 기존에 주민들이 이용하던 통행로로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시에서 통로를 정비해 준 곳이다. 하지만 큰 건물과 나무로 길이 가려지면서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가 된 것. 실제 인근 학교의 학생들이 이곳을 흡연과 모임 장소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 행인들을 위협하기도 한다는 인근 주민들의 제보도 잇따르는 실정이다. 인근 주민A씨는 청소년들이 새벽까지 모여 위협적이라며 행인들의 안전과 청소년들의 비행 방지를 위해 늦은 시간 통행을 제한하거나 CCTV 설치를 하는 등 시급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주민 B씨 역시 밤마다 청소년들이 모여 소리 지르고 깡패처럼 굴어 불안하다며 기존 보행통로의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다고 말했다. 중앙동사무소는 청소년들이 비행을 저지른다는 민원 때문에 현장 순찰도 했다, 늦은 시간 통행제한 조치를 하려 했지만 주차장이 생기기 이전부터 주민들이 통행하던 곳으로 일부 주민의 반대가 있어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주차장 관리기관이 주민들과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모여서 흡
제3야전군사령부는 지난 24일 용인시문예회관에서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군악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의 번영과 평화를 기원하고 625전쟁 61주년을 맞아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탤런트 조윤희와 3군사령부 군악대 정경호 연주병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는 국가기념시 낭송과 공혜경의 아들아! 시낭송을 시작으로 님이시여, 625노래, 전우 등 군악대원들의 진중가요 매들리로 펼쳐졌다. 3군 군악대가 국방부 주최 2010년 다시 부르는 나라사랑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한 군가 퍼포먼스와 국방부 홍보지원대 연예병사 박효신과 초청가수 현숙의 공연도 이어졌다. 이홍기 제3군야전군사령관 대장은 오늘 3야전군 군악대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13만명의 무명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 한다며 대한민국의 평화를 영원히 굳건하게 지켜나갈 것을 다짐하는 군악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피부 미인들 비누공작소로 다 모여라! 컴퓨터 미인이 한참 유행이기도 했지만, 대세는 역시 피부미인. 피부미인이 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세안, 이 세안법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며 각종 비누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내 피부 타입에 꼭 맞는 맞춤비누부터 사각진 비누에서 벗어난 꽃, 인형, 케이크 모양의 각양각색 디자인 비누까지. 비누의 변신은 끝이 없다. 6월 기흥구 동백동 marysoap 향긋한 향기 속에 무언가 만드는 손이 분주하다. 모양으로 언뜻 봐서는 분명 컵케이크와 꽃들로 보이는데 사실 모두 비누다. 마리앤솝 전은영 대표는 우리 주변에서 혹은 가정에서 손쉽게 우리가 먹고 마시는 식재료와 도구들을 이용해도 충분히 멋진 비누를 만들 수 있다며 똑같은 비누라도 마리앤솝에 오시면 비누에 다양한 디자인을 입혀 나만의 개성이 담긴 비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마리앤솝을 들어가면 비누공방인지 제과점인지 알 수 가 없을 만큼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컵케이크 모양을 한 비누들이 곳곳에 놓여있다. 비누생크림을 보면 한 입 베어 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또 하나 눈에 띠는 것은 비누 꽃이다. 생화의 단점을 보완한 비누 꽃은 다채로운 색상과 오랜 향기
한국외대 GTEP(글로벌 무역 전문가 양성사업) 사업단 최형진, 박설우 요원이 지난 달 독일에서 개최 된 인터팩 2011(Interpack 2011 Processes and Packaging)국제박람회에 포장전문업체인 제팩과 참가해 큰 성과를 얻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인터팩 2011은 60개국의 패키징 관련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국 바이어들과 함께 관람객 수만 17만여 명이 넘은 세계적인 패키징 박람회다. 포장전문업체인 제팩의 이준제 대표는 한국외대 GTEP 요원들의 활약으로 제팩의 제품들과 브랜드를 세계인들에게 알렸고 많은 국가들과 거래를 하게 됐다며 무엇보다도 GTEP 요원들의 철저하게 훈련된 모습과 전문가 못지않은 대응에 놀랬다고 말했다. 지인의 권유로 GTEP과 협력하게 됐다는 이 대표는 전시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 자금, 인력이 어려운 중소기업으로서 해외전시회를 참가하는 것은 큰 부담이다, 그런 가운데 GTEP의 도움으로 무사히 전시를 잘 치룰 수 있었다며 GTEP은 기업과 학생이 win win할 수 있는 실용만점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설우 요원은 이번 전시회는 실질적인 무역실무 경험을 쌓은 동시에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용인시 옥외광고협회의 인터넷 민원접수 플래카드 디자인이 타 시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옥외광고협회 김희배 회장은 옥외광고는 용인시의 얼굴이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옥외광고를 쾌적하게 가꾸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내 옥외광고업체 대표들 34명으로 구성된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용인시지부는 용인시의 현수막 게시대와 지정벽보판 위탁운영, 태풍 대비 재난안전방재시스템 운영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옥외광고협회는 회원 교육을 통한 도시미관개선과 불법광고물의 근절을 통해 선진의식을 고취하고 있으며, 옥외광고물과 관련한 법규 등의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조례 개정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함께하는 시민사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옥외광고협회는 지난 21일 김학규 용인시장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협회 회원들이 용인시 도시디자인과에서 관리하는 현수막 게시대를 위탁 운영해 얻은 것으로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뜻을 모은 것. 오는 12월에 5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해 모두 1000만 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사업가 행세를 하며 수도권 일대 골프장 라커룸에서 무려 68차례에 걸쳐 수억원대의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수도권 일대 골프장 라커룸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팔아 온 최아무개(40)씨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2일 경기 여주의 한 골프장 라커룸에서 옷장을 열고 1억원 상당의 롤렉스시계 등 명품 시계 3개와 현금 452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과 강원 일대 골프장 21곳을 돌며 68차례에 걸쳐 2억7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거부 사업가 행세를 하며 골프장을 드나들던 중 라커룸에서 옷장 열쇠나 번호키 관리가 소홀한 고객만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또 범행이 발각되지 않도록 골프장에서 7개의 가명을 등록,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씨의 사무실과 차량에서 명품 시계와 지갑 24점, 홍콩 달러 670달러를 압수했다.
지난 12일 오전 4시10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봉무리 한화콘도 5층 객실에서 불이나 5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가스렌지 등 집기와 객실 내부 10㎡를 태운 뒤 꺼졌다. 용인 소방서는 객실 투숙객의 음식물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 같다며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용인시가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에 있는 전통사찰 동도사 석불좌상에 대한 향토유적 지정(제65호) 예고 공고를 실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시는 문화재보호조례 제8조에 의거, 지난 2일 용인시문화재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석불좌상을 향토유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향토유적 지정 취지와 주요 내용을 미리 알려,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시는 7일부터 21일까지 지정예고 공고기간동안 시민들의 의견서를 받기로 했다. 지정예고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공고기간 내에 △예고사항에 대한 찬반 여부와 그 이유가 담긴 항목별 의견 △성명(단체의 경우 단체명과 대표자명),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재한 의견서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동도사 석불좌상은 1970년대 보수과정과 2001년 화마로 인해 일부 손상됐지만 서울경기 지역에서 보기 드문 고려 초기 양식으로 알려져 있고, 조각기법이 정교하고 우수한 작품으로 예술성을 고려해 향토유적으로 지정하게 됐다.
용인시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열린 제24회 한국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 부스운영상을 수상했다. 한국국제관광전은 세계 57개국에서 475여개 업체와 기관이 참여했으며 492개 부스를 운영, 관람객 11만명이 방문한 국내 최대 규모 종합 문화관광박람회다. 시는 지역 내 주요관광지와 추진사업에 대한 홍보에 중점을 두고 관광업체와 연계해 짚공예와 전통 제기 만들기 시연(한국민속촌), 나무 핸폰 걸이 만들기 (한택식물원)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 에버랜드는 세계 각국 관계자와 상담을 통해 일본, 중국, 대만 등 3개국과 용인을 경유한 관광상품 개발에 협의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를 통해 1만여명의 해외 관광객이 용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동부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상반기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용인시장, 시의회의장, 용인 동?서부경찰서장 등은 2011년도 법질서 확립 및 지역안전에 관한 추진과제 점검과 용인시 지역치안의 발전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가장 시급한 현안업무로는 방범시설물 확충 및 운영?관리가 대두됐다. 이에 따라 58개소 854대의 방범용 CCTV를 100여대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한적한 버스정류장이나 주택가 골목길 등에서 야간에 귀가하는 여성을 노리는 성폭력사건 등 예방을 위해 보안등도 추가 설치 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보 126호인 무구정광다라니경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인사 팔만대장경등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목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후 금속활자가 들어오면서부터 목판인쇄는 자취를 감추기 시작 했고 전통 각자의 명맥도 끊겨갔다. 이렇게 잊혀져가는 각자의 이론을 정립하고 전통을 부활시킨 장인이 있다. 바로 대광(大光) 현성윤이다. 우리전통 서각의 우수성 알리는 장인의 열정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6월 중순,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에 위치한 한국 전통 서각 예술 문화원을 찾았다. 작업복을 입은 현성윤 선생이 서각에 한창 몰두 중이었다. 안경 너머의 두 눈엔 작업에 대한 열정이 뿜어져 나왔다. 그렇다. 그는 분명 장인이었다. 한때 국민독서운동을 하던 문화원장 대광(大光) 현성윤 선생은 삼십년 전 운명과도 같은 계기로 서각과 접하게 되면서 전통서각 알리기 외길 인생을 걸어가고 있다. 공방의 벽면은 온통 현 선생의 작품으로 빽빽이 채워져 있었다. 그중에는 추사선생의 글도 보였고, 현재 제작 중인 한글판 팔만대장경도 눈에 띄었다. 현 선생이 제작한 명성황후 기념관의 현판과 설악산 백담사의 일주문 현판, 평택 쌍룡사 현판의 사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