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이동훈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문중 땅을 몰래 팔아 계약금 14억여원을 횡령하고 각종 문서를 위조한 혐의(횡령, 공문서위조 등)로 기소된 전 종친회장 A(58)아무개 씨에 대해 징역 4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종중 명의를 위조해 문서를 계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작성했고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회복노력도 하지 않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선고이유를 밝혔다. 종중회장이던 A씨는 처인구에 있는 문중 땅 162필지 113만여㎡를 532억원에 매각하기로 하고 계약금으로 14억 3000만원을 받아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 2002년 12월 종중 총회에서 문중 땅을 매각하기로 했으나 호주제 폐지 후 여성 종원들이 지분을 요구하고 종원들 사이에서도 다툼이 벌어져 토지를 매각할 수 없게 되자 토지매각을 결의했다는 내용의 가짜 종중회의록을 만들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종중 대표자 자격을 도용해 문서를 작성하거나 문서를 위조해 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용인지역 79개소에 달하는 구제역 매몰지가 큰 태풍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의 경우 1매몰지 1공무원 책임관리제를 도입하고, 장맛비에 대비해 담당 직원들이 비상 대기하는 등 매몰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께 지급될 계획이었던 구제역 매몰 보상금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어 농가들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14일까지 지급된 구제역 매몰 보상금은 275억 440만원으로 소요 추정액 412억의 70%다. 그나마 지난 4일과 7일에서야 가지급 된 50%의 보상금을 제하고 20%가 지급됐다. 이는 곧 구제역으로 인해 매몰처분을 받은 농가가 반년가까이 받아야 할 보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재입식 마져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체 살처분이 이뤄진 78개 농가 중 재입식이 이뤄진 곳은 닭 1농가, 돼지 12농가 총 13농가이다. 현재 45개의 농가가 재입식을 위해 경기도 축산위생 연구소의 검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재입식을 하기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후보돈(예비 어미돼지)의 가격이 배 이상 뛴데다 이마저도 구하기 어려워 애를 태우고 있다. 양돈협회에 따르면 구제역이 전국을 휩쓸면서 종
100% 천연재료로 내 피부에 맞추는 비누 갖가지 피부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천연제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환경적이거나 유전적인 영향에 의해 또는 스트레스 등으로 나타나는 피부트러블을 잠재우기 위해, 화학제품을 첨가하지 않은 천연화장품 등을 찾고 있는 것.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천연비누다. 민감성피부나 트러블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폼클렌징이나 일반비누 대신 순한 저자극의 천연비누를 이용하고 있으며 만족 또한 높은 편이다.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나무와 비누의 김정임 실장은 천연비누의 가장 큰 장점은 피부에 안전하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비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직접 만든 천연비누는 비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글리세린이 생겨 노폐물 제거 효과가 좋고, 불포화지방산 오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나무와 비누의 천연비누 기본과정은 8회차로 나눠 진행된다. 천연비누를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인 녹여붓기(MP)과정을 시작으로 숙성비누(CP) 과정과 비누의 왕이라는 리배칭 비누까지 배울 수가 있다. 수업은 2~4시간 정도 진행되며 별도의 정해진 시간없이 교육 2일전에 전화로 예약 후 시간을 잡으면 된다.
지난 14일 수지구에 위치한 풍덕고등학교 시청각실에 모인 아이들이 호기심에 가득 차있다. 류수열 교장 주관으로 용인수지의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지역사회 인사 초청 심포지움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이우현 용인시의회 부의장과 이건한 시의원, 이종기 심곡서원 원장, 김장환 용인문화원 사무국장, 정광령 풍덕고 운영위원장 등이 인사로 초청됐다. 강연을 듣기위해 모인 100여명의 고3학생들은 고층 아파트와 상가들로 둘러 쌓여있는 현재수지의 옛 모습이 무척이나 궁금한 듯 옆자리 친구에게 우리 아빠 말씀이 20년 전 수지는 논밭만 가득한 시골이었다는데 난 도무지 상상이 가지않아라며 부모님이 어린 시절을 보낸 옛 터전이 궁금한지 한껏 들뜬 모습이다. 오후 2시 이종기 원장의 용인 역사인물 소개와 함께 심포지움이 시작됐다. 이종기 심곡서원 16대 원장은 현 용인시의회 이건한 의원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 원장은 정암 조광조 선생, 고려말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을 비롯해 김찬, 오달재 선생 등 용인의 역사인물들을 소개하며 많은 명현들이 묘지를 쓰고 있고 후손들이 지키고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렇게 많은 역사인물들이 용인에 터를 두고 있
용인노인복지센터는 삼복의 첫 관문인 초복을 맞아 지난 14일 루터대학교 내 대강당에서 한 여름 복날맞이 대잔치를 열고 기흥관내 6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는 예명 어린이집 아이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도소리 진흥회 수원 전통국악예술원 봉사단의 신명나는 노랫가락까지 이어져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흥을 돋궜다. 이날 복달임 행사를 위해 대한적십자회 수국 봉사단원들과 팔복교회 여전도회 봉사자들은 센터 직원들과 함께 닭 120마리를 직접 조리했다. 또한 인삼, 대추, 쌀, 밤 등 갖가지 재료들을 모두 첨가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서문을 열었다. 이강현(85) 할아버지는 초복은 삼복더위 중 하나로 예로부터 더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풍습이 있는데 복지센터에서 대접해 준 삼계탕 덕분에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뜨거운 삼계탕 한 그릇 먹고 땀 한바가지 흘리면 여름 나기 준비는 끝이여라며 그릇에 담긴 국물 한방울까지 남기지 않았다. 행사를 준비한 유기철 센터장은 무더운 여름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을 위로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 초복을 맞이해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많이 드시고 무더운 여름더위를 건강히 이겨내시길 바
광명안산의정부 등 경기도내 3개 지역의 2013년도 고교평준화 도입이 첫걸음을 떼면서 고교평준화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5일 제260회 1차 정례회 회의를 열고, 3개 지역 고교평준화의 법적 근거가 되는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당초 이 조례안은 지난 259회 임시회에 제출돼 통과가 유력시됐으나 준비 부족 등의 이유로 한 차례 보류됐었다. 조례안은 현행 도내 고교평준화 지역을 명시하고 있으며, 고교평준화 지역을 새로 지정할 경우, 학교간 거리 및 교통 발달 정도 등 학생 통학여건, 중학교 졸업생 수와 고등학교 입학정원의 균형 여부, 타당성 조사 결과, 여론조사 결과 등 네 가지 요건을 충족하도록 했다. 한편 조례안이 오는 19일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경우 당장 2013년부터 광명, 안산, 의정부시의 고교평준화 도입이 가능해지고 현재 제도 도입을 위한 학술용역이 진행 중인 용인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 고교 평준화 도입 타당성 조사와 용인교육 발전 방향연구 등 2개 주제의 학술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현재 설문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오는 10월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반도체 기흥 사업장에서 선진보건 문화 구축과 임직원 건강증진 제도를 발표하고, 1년 동안 진행된 반도체 생산라인 근무환경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DS(Device Solutions)사업총괄 권오현 사장은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은 인재제일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경영원칙이라며 선진보건 문화 구축과 임직원 건강증진 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최근 반도체 근무환경 관련 행정 소송 결과에 관계없이 회사는 발병자와 유가족들에게 항상 대화채널을 열어 놓고 있으며, 퇴직한 임직원 중 암과 같은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 대한 지원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진보건 문화 구축과 임직원 건강증진 제도 대폭 개선해 건강연구소 역할과 위상 강화를 모색 중이다. 기존 반도체 사업장만을 대상으로 했던 건강연구소의 역할을 향후 삼성전자 전사업장으로 범위를 넓혀 연구범위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별도 법인화하여 국가사회를 위한 공익사업 등도 수행이 가능하도록 검토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미확인 위험요소(Unknown Risk Factor) 발굴을 위해 산학 협력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글
지난 3일 용인지역에 발효된 호우경보와 함께 내린 폭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디. 지난 3일 오후 4시 20분께 수지구 고기동 모 식당 앞 폭 3m가량의 하천에서 이 아무개(44.안산시청 기능직 8급)씨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등학교 동창모임을 위해 이날 오후 3시께 식당을 찾아온 이씨가 1시간 20여분 후 모임을 끝낸 뒤 집에 가려고 식당 밖으로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이 씨의 동창으로 추정되는 박 아무개(45)씨는 하천에 빠졌다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이날 호우피해 대비 비상근무를 마치고 동창모임에 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7일 오후 8시 20분께 낙생저수지 인근 골프장 직원에 의해 사망한채로 발견됐다. 또한 기흥구 동백동 마성IC공사현장일대 토사가 빗물에 밀려 인근지역 도로가 침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지난 7일 부산저축은행그룹이 추진한 수지 상현지구 개발사업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브로커인 이 아무개씨와 유 아무개씨를 구속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식당업을 하면서 부산저축은행그룹에서 상현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한 인허가 및 사업편의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이씨와 유씨를 지난 5일 체포했다. 검찰은 이들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금품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로비 대상자들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은 특수목적법인(SPC)를 동원해 상현동 일대에 아파트를 짓는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200억원 이상을 불법 대출해 투자했으나 현재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에버랜드에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개장 35주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최대 건강식품회사인 인피니투스에서 선발된 우수직원들을 위한 관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5박 6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에버랜드 방문을 포함해 제주도에서 3박4일, 서울 관광을 하루동안 즐기고 돌아가는 일정이다. 에버랜드는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 브라스 밴드와 캐릭터들이 총 출동해 환영식을 열었으며 야간 퍼레이드은 문라이트 퍼레이드에서 플로트 카를 타고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한편, 올 9월에는 1만 5천명에 달하는 중국 기업의 임직원들이 에버랜드를 방문할 예정으로 에버랜드는 이 처럼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에 대비해 중국어판 안내 책자를 파크 곳곳에 비치하고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컨텐츠를 개발하는 등 중국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 출범식 및 임단협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학규 시장을 비롯해 이상철 의장, 용인시의회 시의원, 용인도시공사 최광수 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노조의 힘찬 출발을 당당히 알리는, 남종섭 제5대 위원장의 출범사를 시작으로 김재도 전국지방공기업연맹위원장과 제3노총 추진위원장인 정연수 위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남 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노조가 회사와 상생하고 협력해 조합원의 실질적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복리후생을 개선하고 비정규직 제도를 철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6회 여성주간기념행사가 크게 키워요 여성의 꿈, 함께 빛내요 행복한 용인이란 주제로 지난 7일 행정타운 내 에이스 홀에서 열렸다. 양성평등 문화를 장려하고 용인 여성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식전 행사로 용인시 홍보영상물 상영, 용인문화원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기념식에서는 여성의 지위 향상과 평등 문화에 기여한 43명이 여성발전 유공상을 받았다. 여성단체협의회 이옥배 회장은 여성주간 행사를 통해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확대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생활 속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