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환경/사회

상현지구 개발사업 관련 청탁·알선 브로커 구속

개발 사업 청탁…수억 수수 혐의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지난 7일 부산저축은행그룹이 추진한 수지 상현지구 개발사업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브로커인 이 아무개씨와 유 아무개씨를 구속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식당업을 하면서 부산저축은행그룹에서 상현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한 인허가 및 사업편의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이씨와 유씨를 지난 5일 체포했다.

검찰은 이들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금품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로비 대상자들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은 특수목적법인(SPC)를 동원해 상현동 일대에 아파트를 짓는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200억원 이상을 불법 대출해 투자했으나 현재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