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성렬)는 강도 피해자를 구하고 112에 신고한 김승찬(용인정보고 3년)외 2명에게 용감한 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새벽 3시경 처인구 고림동 소재 경안천 부근에서 갑자기 들려오는 비명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황급히 달려가 피해자의 입을 막고 핸드백을 가로채려는 강도범으로부터 피해자를 구출 했다. 또한 곧바로 112로 신고해 경안천 주변에 몰래 숨어있던 피의자 전 아무개 씨를 형사들이 검거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제보를 했다. 이에 따라 동부서는 이웃 주민을 위한 살신성인의 정신과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강도범 검거에 도움을 준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용인시가 지역 내 택지개발 사업을 진행한 뒤 기반시설 설치 협약을 지키지 않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을 추진한다. 관련기사 본지 876호 1면 시는 지난 18일 LH측이 시행한 택지개발사업지구의 기반시설 설치 협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법적 절차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LH 측은 청덕지구와 흥덕지구 등 대형 택지개발지구 사업 인허가 협의당시 약속한 도시계획도로와 어린이도서관 등의 건립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특히 흥덕지구와 청덕지구 등은 현재 LH측이 자체 준공승인 한 공동주택 입주가 대부분 완료된 상태로, 기반시설 미비에 따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LH측이 이행하지 않고 있는 기반시설은 실시설계가 끝난 흥덕지구 도서관 건립 100억 원, 서천지구 도서관 및 주민편의 시설 건립 264억 원, 구성지구 법무연수원~경찰대 구간 중2-98호선 도로확장 39억 원 등 총 7개 사안으로 1500억 원 규모다. LH 측은 지난해 3월 감사원이 기관운영 감사결과 도서관 등 기반시설 건립비용은 법령 근거가 없는 사업비로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건립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시는 기반시설 건립은 택지조성원가에 다
용인시립도서관이 오는 26일 보정고등학교를 시작으로 31일 구성중학교, 9월 8일 상현중학교에서 2011 한 책, 하나된 용인 찾아가는 청소년독서토론회를 실시한다. 2011 한 책, 하나된 용인 독서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청소년독서토론회는 올해 선정도서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저)를 토론도서로 정하고 책이 담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한 책, 하나된 용인은 한 해 한권의 책을 선정해 용인시민 모두가 선정된 1권을 읽는 연중 독서캠페인으로 독서토론회 등 선정된 책과 관련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9월 16일 시청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는 선정도서의 작가를 초청, 강연회를 열고, 10월에는 용인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시민독서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한 책, 하나된 용인 캠페인이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찾아가는 청소년독서토론회는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바람직한 독서 토론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용인동부도서관 324-4615)
경기도가 도입을 검토 중인 2층 광역버스의 시험운행이 지난 18일 경기지역 3개 버스노선에서 이뤄졌다. 경기도는 최근 수도권에서 서울까지 다니는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층 광역버스를 도입 추진키로 했다. 2014년 상반기에 3개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 90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상 노선은 승객이 많고 혼잡한 수원 경희대강남역(5100번), 수원역사당역(7770번), 고양 대화역서울역(1000번)이다. 현재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는 136개 노선, 1671대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가 단계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2층 광역버스는 일반 버스 보다 1미터 가량 더 높고 좌석수도 20석 가량 많다. 1층 좌석은 높이가 165cm고 2층 좌석은 180cm 높이다. 현재 예상 요금은 기존 광역버스(1800원)보다 600원 많은 2400원이다. 대당 가격은 기존 광역버스 보다 4-5배 비싼 7억2천 여 만원으로 경기개발연구팀은 2층 광역버스가 승객이 많고 혼잡률이 심한 노선에 도입되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험운행 결과와 추가 연구를 통해
매 주 마트로 장을 보러 갈 때마다 과일이며 채소 가격이 올라 살 엄두가 안나요. 아이들은 자꾸 커 장거리는 늘어나는데 물가는 내릴 기미가 안보이니 중소기업 부장급 남편을 둔 부인의 푸념이다. 올해 남편의 연봉은 동결이다. 불황이 장기화되다 보니 회사로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들어오는 수입은 한정돼있는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 때문에 집 냉장고 안은 거의 비어 있다. 지난 7월 물가인상률은 올 들어 최고인 4.7%라고 한다. 게다가 지속되는 국지성 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과일채소 값이 상당한 폭으로 뛰어 소비자들의 물가불안 심리가 가중되고 있다. 그야말로 살게 없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하루하루 무섭게 치솟는 과일채소 값에 주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지금의 오름세가 추석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물론 한번 오른 물가는 내리는 법이 없기 때문에 서민들의 걱정은 날로 커질 것이다. 비상경고등이 켜진 추석 물가를 잡기위해 지자체의 행정력이 필요한 때다. 농촌에서는 올 여름 농사가 엉망이 돼 채소대란이 올 것이란 걱정이 벌써 나온다. 그래서 이달은 물론 추석이 끼어 있는 9월에도 채소와 과실류의 가격 강세가
용인시청 주택과에 근무하고 있는 우광식 과장의 하루는 새벽 4시 30분에 시작된다. 매일 2시간 씩 달리며 지난 하루를 정리하고 오늘 하루를 준비하기 때문이다. 지난 98년 9월 6일에 열린 설악산 울트라 마라톤 종주를 시작으로 13년간 매일 운동을 거르지 않았다는 우 과장에게 아침 달리기는 삶의 일부이다. 지난 7월 2일 열린 13산 종주 산악 울트라 마라톤 대회와 8월 14일 광복절 기념 지리산 화대종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우 과장은 50대 후반기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다시 한번 인생을 재정리하자는 계기로 출전을 결심했다고 한다. 우 과장은 그간 사회생활을 하며 마음에 담겨있던 독심과 증오와 욕망 등을 1915m를 오르며 땀과 함께 다 흘리고 다 태웠다며 그렇게 달리니 몸은 고되고 힘들어도 마음은 가뿐해지고 내 인생의 후반기를 힘차게 출발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가 이렇게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함께하는 가족이다. 흔히들 마라톤은 홀로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늘 가족과 함께하는 우 과장에게는 예외다. 마라톤을 시작한 뒤로 우 과장의 옆에는 항상 든든한 버팀목인 가족이 함께 있기 때문이다. 처음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 사립문 사립문이 나뭇가지 하나하나를 엮어서 만든 문인 것처럼 나무를 엮을 때의 그 마음으로 하나의 나뭇가지마다 사랑과 웃음을 함께 엮어가는 공간 사립문 사립문(회장 김진희)에서는 지난 4월부터 용인시 추억의 반딧불이 살리기 교실을 운영 중이다. 총 30강의 강의로 꾸며져 진행되는 반딧불이 교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참여도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지난 17일 처인구 고림동 사립문 주체로 열리고 있는 반딧불이 교실 가족과 함께하는 알뜰 나눔 장터를 찾아 갔다. 정진화 사무국장과 이재선 교육팀장이 새터민 봉사자들과 함께 바자회 준비에 한창이다. 반딧불이 교실 교육생들이 제공했다는 옷과 책, 직접 만든 EM이 들어간 비누 등으로 공간이 가득 채워져 있다. 정진화 사무국장은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의 일환으로 반딧불이 교실 가족들이 바자회 아이템을 내고 물품을 제공한 것이라며 봉사활동은 물론 모두가 한 마음으로 모여 준비한 것이라고 한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알뜰나눔장터의 수익금 및 물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이웃에게 전달된다. 또한 다음 달 24일에는 경안천 살리기 사
한국 민속촌은 한가위를 맞아 우리고유의 세시풍속을 즐기며 온 가족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는 한가위 맞이 민속 한마당을 개최한다. 다음 달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한가위 민속 한마당은 농악놀이, 줄타기, 마상무예 등 우리 전통의 놀이와 무예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국악 B-boy 공연과 북한의 민속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성주고사, 송편 빚기 등 추석 고유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으며 투호윷놀이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 민속놀이와 전통농기구 체험도 할 수 있다.
십자수는 十 자 모양으로 엇갈리게 놓는 수를 뜻한다. 오색 찬란한 실들이 십자모양을 띠고 있는 십자수는 하나의 예술품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한때 소일거리로 평가받던 십자수가 최근 들어 여성들 사이에서 취미 활동을 넘어선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한 황실유럽자수는 15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며 십자수를 전파하고 있는 곳이다. 박현미 대표는 이곳의 회원으로 드나들다가 가게까지 인수하게 됐다며 첫 아이를 갖고 태교로 시작한 십자수가 이제는 직업이 됐다고 한다. 태교로 십자수를 했다는 박 대표는 그 이유때문인지 아이가 산만하지 않고 집중력도 높아 공부도 잘하고 책읽기는 물론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다고 한다. 실제로 황실유럽자수의 회원들 중에서는 아이를 가진 산모들이 많다. 배넷 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등에 아이의 이름을 수놓으며 세상에 나올 새 생명을 기다린다. 15년 한 자리를 지킨 탓인지 용인지역을 넘어 분당, 동탄 등 외지에서 오는 회원들도 많다고 한다. 박 대표는 최근에는 정년퇴직한지 10년이 지난 한 회원분이 4계절을 주제로 한 십자수 작품을 만들어와 마음이 뿌듯했다며 십자수를 하며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우정도 나눠
지난 15일 제66회 광복절 경축식이 용인시행정타운내 문화예술원 3층 마루홀에서 열렸다. 김학규 용인시장과 이상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3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한 이날 기념식은 보훈단체 및 애국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식전 행사로 용인문화원 합창단의 축하무대와 일제시대 때 용인에서 항거하신 독립운동가 분들의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광복회 송기성 용인시지회장의 기념사와 김학규 용인시장의 경축사를 시작으로 광복절 노래제창과 시청광장 분수대에서 만세삼창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조국의 광복과 민족의 자존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행사로 치러졌다.
KTG는 구성원들의 급여에서 일정 부분의 소득을 떼어내 기부금을 내면 회사도 동일안 금액만큼 1대1로 매칭해 후원금을 출연하는 KTG 상상펀드가 저소득층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KTG 지역밀착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KTG 상상장학금, 청소년 보호시설 지원금, KTG 상상 장학생 선발을 주요내용으로 한 상상펀드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및 대학생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간사업규모는 약 4억3천만원 상당 KTG 상상장학금으로 연간 2억8000만원, 청소년 보호시설 및 그룹홈 지원에 7000만원,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에 약 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반값등록금이 사회적 이슈가 될 정도로 대학등록금이 큰 부담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88만원 세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백현마을 9단지, 엄마손 밥상 운영 방학 동안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드려요. 동백동 백현마을 9단지 입주민대표회의에서 주관하는 엄마손 밥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학 때만 되면 아이들 점심밥이 가장 큰 걱정인 맞벌이 부부들은 먹을거리와 놀거리를 지원하는 엄마손 밥상으로 이제 아무런 걱정이 없다. 초등학교 두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김윤경(38동백동)씨는 방학 때마다 아이들 점심 때문에 고민이다. 오전과 오후 학원을 보내 아이들 관리는 되지만 점심밥은 해결 안돼 아이들 밥을 챙겨주러 와야 됐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이러한 고민을 전해들은 백현마을 입주민대표회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회 환원사업으로 운영하는 엄마손 밥상을 신청해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게 됐다. 지난 2010년부터 방학때마다 9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점심밥상을 챙겨주는 엄마손 밥상은 맞벌이, 다자녀 세대 초등 자녀와 결식아동들에게 주거복지 서비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점심밥상을 챙겨주는 엄마도우미도 입주민들 사이에서 선발해 아이들을 서로 돌봐주는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여름방학 엄마손 밥상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35명이 신청했다. 1일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