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대몽항쟁 전승지인 남사면 처인성의 대첩을 기념하는 제25회 처인성문화제가 문화복지행정타운 광장과 처인성에서 개최됐다. 이번 처인성 문화제는 시 승격 16주년을 기념하는 제16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열렸다. 남사면 아곡리 처인성에서 처인대첩 780주년 기념식과 고유제를 시작으로 용인종합운동장을 시작해 김량장동 처인구청 앞을 지나 행정타운 행사장까지 처인대첩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번 퍼레이드는 고려시대 처인부곡민과 몽고 기마병들이 말을 타고 거리를 행진하는 등 당시의 전쟁 모습을 재현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선영(여28)씨는 남사에 살면서도 처인성의 유래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문화제를 통해 자세히 알게 됐다 대몽항쟁의 전승지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처인대첩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오는 7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용인향토문화연구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달 28일 오후 2시부터 용인관내 일반직 학습동아리 회원 및 비회원 총 230여명을 대상으로 용인교육지원청 4층 대강당에서 2011년도 학습동아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식정보화시대 공무원 개인 능력 발전 및 직무개선에 기여하는 자율적 학습조직인 학습동아리 활동의 지속성 유지 업무와 학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상시학습문화의 정착을 위해 실시됐다. 이 날 행사는 김태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공무원의 자세를 주제로 한 경기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 이홍영 서기관의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2011년 상반기 활동 우수 학습동아리 3팀의 사례 발표(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 개선방안연구, 비정규직 급여제도 연구, 학교시설 유지관리 향상 개선연구)가 이어졌다. 김태석 교육장은 학습동아리는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소규모 연구모임이라며 개인의 능력발전 및 자아실현을 위해 자율적으로 연구와 학습을 즐길 수 있다면 학습동아리의 최종 목적인 조직의 효율성 향상 및 역량 강화는 자연스럽게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용인교육지원청에 등록된 학습동아리 회원뿐만 아니
지난 23일 시청 에이스홀과 야외광장에서 제5회 용인시 사회복지의 날 행사가 열렸다.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사회복지 관계자와 시설 종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함께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46명을 표창, 격려했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오수생)가 주관해 열린 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축제한마당으로 야외공연이 진행됐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한마당으로 사회복지문화체험 한마당 부스가 운영됐다.
상군검침사업본부 용인사업소 (소장 안병선) 사랑나눔봉사단이 용인지역 내 곳곳을 찾아다니며 불우이웃돕기는 물론 수해복구봉사, 텃밭 잡초제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상군검침사업본부는 한국전력공사의 전기검침을 수행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회사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새빛요한의 집 봉사활동 그 중에서도 처인구 김량장동 명빌딩 6층에 위치한 용인사업소는 46명의 직원들 모두가 사랑나눔봉사단에 가입해 전깃불처럼 뜨거운 봉사를 펼치고 있다. 안병선 소장은 검침을 다니다보니 홀로 어르신을 비롯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신 분들을 직접 내 눈으로 보게된다며 우리 주변엔 사랑의 손길과 따듯한 마음이 닿을 곳이 너무나도 많다고 한다. 사랑나눔봉사단은 지원봉사와 노력봉사 2가지를 실천하다. 지역 내 외롭고 소외된 분들을 대상으로 매월 생필품과 봉사인력을 지원해주는 것과 실내청소, 도배, 페인트칠, 전기스위치 및 형광등 교체 등 다양한 노력봉사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최근 사랑나눔봉사단 전직원은 한전용인지점 요금과와 협의하여 검침일정을 하루 미루고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처인
지난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용인시 여성회관 작은 어울마당에서 뇌의 건강은 더하고 치매의 고통은 나누다는 주제로 치매 인식주간 건강강좌가 열렸다. 시에서 08년에 지역주민 690명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0% 이상이 치매를 암, 뇌졸중 등 여러 중증질환 보다도 두려운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60세 이상 지역주민 치매 위험도 검진 체험과 정찬승 전문의 두뇌건강의 비밀, 윤종철 전문의 치매를 위한 작은 실천, 큰 아름다움 등 건강 강좌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치매 인식이 낮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로 인해 고통당하는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알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 모든 지역주민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백도서관은 10월 성인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도서관 연장개관에 따른 야간 문화프로그램 일환으로 인문학 분야 작가를 초빙해 인문학 서재 테마 북세미나를 연다. 오는 10월 12일에는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의 저자 박찬운 교수를 초청, 박찬운 교수의 책을 통한 세상보기란 주제로 독서를 통해 배우는 즐거움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이 갖추어야 할 풍부한 교양 등을 제시한다. 이어 10월 26일에는 시네필다이어리, 소통의 저자인 정여울 작가가 시네필 다이어리-영화로 철학하기란 주제로 부담스럽고 난해한 철학이 영화라는 친구를 만나 우리 앞에 좀 더 친밀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태어나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도서관 속 인문학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0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동백도서관 홈페이지(yonginlib.or.kr/dongbaek)에서 사전 접수 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주민의 지적욕구를 만족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55년부터 1957년까지 용인에서 결핵퇴치에 헌신한 해롤드 리슈너 박사가 지난 22일 용인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시가 이날 리슈너 박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것은 그가 1950년대 전쟁이 막 끝난 폐허 속 한국, 그것도 용인에서 결핵퇴치 봉사활동을 벌인 데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미국 샌디에이고 출신인 해롤드 리슈너(86Harold Lischner) 의학박사는 전쟁이후 황폐화된 한국의 재건을 돕기 위해 의료시설이 열악한 용인에 와서 결핵퇴치와 의료사업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한국보건의료사업의 초석을 마련한 장본인이다. 해롤드 리슈너 박사는 전쟁으로 황폐화된 한국의 재건을 돕기 위해 미국 Quaker 재단이 시작한 Housing Clinic Program에서 결핵퇴치사업을 추천받아 집중적인 결핵진료 와 예방사업 교육을 받고 1955년 1월 18일 용인에 왔다. 1955년부터 1957년까지 보건소가 없던 시절에 결핵퇴치를 위한 집단튜베르클린 반응, X-선, 객담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결핵환자를 진단치료하고 주민을 설득하고 각 가정을 찾아다니면서 교육시키는 등 결핵 퇴치를 위해 전력을 다했다. 1957년 3년만에 한국을 떠난 뒤
미래 꿈나무 위한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박물관 미래 꿈나무 어린이들의 무한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키워줄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전용 박물관이 오는 26일 기흥구 상갈동에 문을 연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 2월 26일 사업비 305억원을 들여 2만 6896㎡ 부지에 착공했고, 1년 7개월의 공사 끝에 연면적 1만67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완공으로 이미 경기도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가 들어선 상갈동 일대는 역사와 문화예술 체험교육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초유의 뮤지엄 파크로 거듭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어린이박물관은 현재 막바지 실내 전시공사와 뒷정리를 마치고 지난 21일부터 하루 100여명의 관람객들의 예약을 받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수장고와 자료실 뮤지엄숍, 교육실, 강당, 공연시설, 어린이도서관, 영유아전시실,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등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온통 어린이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10개의 전시실은 각각 △호기심 많은 어린이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세계 속의 어린이 등 미래지향적이고 교육적인 4개의 대주제로 나눠 스포츠
세계적인 도시설계가 김석철 교수는 근대도시를 비판한다. 산업혁명 이후 생겨난 도시는 인류의 5%가 전체에너지의 25%를 쓰는 구조로 돼있다. 아시아의 신도시들이 서구 모델을 따라가면 인류는 공멸한다.고 경계했다. 최소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문화를 이끌어가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유럽중세도시가 그렇다며 도시모델로 로마인근의 볼테라(Volterra)를 들었다. 인구 2만의 도시가 오페라하우스를 갖고 있고 볼테라시민은 로마에 갈 생각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도시가 세계에서 가장 좋고 아름다운 도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민선 4기 시정 캐치프레이즈였던 세계최고 선진용인을 내건 용인시의 장밋빛 꿈은 환상이었음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세금낭비 경전철의 도시, 기업이 이전해 가는 도시, 연간 1500 개의 음식점이 폐업하거나 메뉴를 바꾸는 도시로 인식돼가고 있는 것이다. 이를 계기로 용인시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때이다. 무분별한 개발이 장래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 문화콘텐츠를 가진 도시가 자생력을 갖고 번영해 감을 세계 곳곳에서 확인
지난 20일 오후 9시 40분께 마성터널 부근에서 고장으로 서 있던 회사 통근 버스 두 대를 4.5t 화물차가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 이 아무개(47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버스 운전자 엄 아무개(56) 씨와 승객 최 아무개(31) 씨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 7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장 난 버스 두 대가 갓길이 아닌 3차로에 서 있던 상태에서 화물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술에 취한 대학생으로부터 노트북과 금품을 훔친 같은 학교 동창생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술에 취해 노상에 앉아 있던 안 아무개(23)씨의 얼굴을 발로 찬 후 노트북과 현금 등 금품 334만원 상당을 훔친 A대학 학생 이 아무개(21)씨 등 5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 씨 등은 이날 새벽 1시45분께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A프라자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해 앉아 있던 안 씨를 발로 찬 후 안 씨가 잠시 의식을 잃은 사이 노트북과 현금 등 33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 씨와 함께 수색 중, 이 씨 등을 발견해 붙잡고 피해품을 회수했다. 이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안 씨를 폭행하지 않았고 단순 절도만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인구 이동면 서리에 위치한 코리아CC가 골프장 내 도로 통행 이용을 놓고 인근 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다. 문제의 도로가 골프장을 관통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높다는 이유다. 하지만 실상은 골프장 회원 및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 등 영업상의 이유라는 분석이다. 시에 따르면 골프장과 주민들의 갈등은 지난 경기도에서 1998년 코리아CC 측에 도로를 존치하는 조건으로 골프장 건설을 승인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골프장 승인 문건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존치돼야 하며, 불가능할시 대체도로를 만들어야 한다. 군사 전술용 도로이므로 군부대와 협의 후 사용토록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코리아CC는 지난 8월 소형차 5000원, 대형차 8000원의 통행료를 징수한다는 내용의 문구를 진입로에 세웠다가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같은 달 20일 사업자(골프장)도로 이용 제한이라는 공고문으로 대체했다. 코리아CC와 인근 주민이 마찰을 빚어온 구간은 처인구 이동면 서리와 기흥구를 연결하는 골프장 내 4㎞ 구간. 실제 지난 21일 찾아간 도로 현장은 바리케이트로 막혀있었다. 현장에 있던 경비원은 골프장 방향이 아닌 기흥구 지곡동 방향 통행 차량만 통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