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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술취한 대학생 금품 훔친 동창생 ‘덜미’

술에 취한 대학생으로부터 노트북과 금품을 훔친 같은 학교 동창생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술에 취해 노상에 앉아 있던 안 아무개(23)씨의 얼굴을 발로 찬 후 노트북과 현금 등 금품 334만원 상당을 훔친 A대학 학생 이 아무개(21)씨 등 5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 씨 등은 이날 새벽 1시45분께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A프라자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해 앉아 있던 안 씨를 발로 찬 후 안 씨가 잠시 의식을 잃은 사이 노트북과 현금 등 33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 씨와 함께 수색 중, 이 씨 등을 발견해 붙잡고 피해품을 회수했다.

이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안 씨를 폭행하지 않았고 단순 절도만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