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를 가로지르는 경안천과 금학천이 각종 물고기가 헤엄치고 물새들이 날아드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서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어가고 있다. 시는 경안천 7.9㎞구간에 오는 2009년까지 모두 600억원을 투입, 생태공원과 인공습지 등을 갖춘 생태하천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진행 중이다. 시는 경안천에서 물고기와 새들의 서식조퓽?만들기 위해 용인 하수처리장과 하천 정화수를 다시 하천에 흘려보내 건천화 를 막고, 수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인공습지와 생태공원을 조성, 수질 정화기능을 높이고 자전거 도로 등 시민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12월 기흥구 지곡동의 지곡천변과 처인구 운학동을 거치는 경안천 구간(운학제)에 자전거 도로를 완성 했다. 또한 도로를 지나는 곳곳에 생태공원이 마련돼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하천을 따라 자연을 따라 생태공간 조성 특히 경안천은 모두 5개 권역으로 나뉘어 각각 주변 여건에 맞는 테마에 따라 생태 공간으로 바뀐다. 1권역인 용인시 처인구 호동 마평보 ~ 남동 남리대교는 ‘맑은 물로의 부활’을 주제로 수질 정화공원과 습지 복원구간을 조성 하고, 굽어 흐르는 하천을 따라
흥덕지구 신동아 파밀리에 중·대형 임대분양 아파트가 단체 계약 해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오고 있다. 업체에서 교묘히 법망을 피해 부당 이득을 취하고, 그 손해는 고스란히 임대 계약자들이 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계약자들 사이에서 해약자가 늘고 있는 것. 문제를 제기한 계약자들?단체 계약 해지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미 20여명의 계약자들이 해지를 감행, 신동아 파밀리에의 고분양가에 대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들은 임대 계약자들의 인터넷 모임을 통해 업체의 부당함을 알리고 용인시에 90여건의 민원을 제시하며 집단해약까지 추진하고 있다. 신동아파밀리에의 전체 입주예정자는 795세대다. 이 아파트는 중대형 임대아파트로 지난해 152.29㎡(46평형) 1순위 마감, 139.47㎡(42/45평형) 2순위 마감, 164.76㎡(49평형)은 3순위로 마감됐다. 신동아 파밀리에의 경우 처음 입주할 때 내는 임대보증금은 900만원였다. 이는 인근 아파트의 분양가와 맞먹는 금액으로 다달이 내는 월 임대료는 평형에 따라 90~100만원, 여기에 임대아파트의 특성 상 10년 뒤 분양 전환시 내야 하는 돈이 152.29㎡(46평형)의 경
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 외국어고등학교의 교명이 변경된다. 외고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이 정하고 2008학년 첫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1일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 용인외국어고등학교로 교명이 바뀐다.
용인 지역정치사의 산 역사이자 증인이었던 양희석 옹이 지난 17일 새벽 0시 5분 타계했다. 향년 87세. 처인구 운학동이 고향인 고인은 1922년 태어나 용인초등학교 18회 졸업했다. 또한 자유당시절을 거쳐 박정희 독재정권에 이르기까지 야당의 청년당원으로서 각종 관권·부정선거를 온몸으로 막아왔던 한국 정치계의 산 증인이었다. 이와 더불어 50여년 반세기 동안 야당에서 몸담은 정당인으로 영원한 야당의 ‘쓴소리 맨’으로 통하며 고향을 지켜 온 용인 지역정치의 산 증인이자 역사로 남고 있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김학이(76)씨와 전 용인시의회 의장을 지낸 양승학(00)씨, 현재 중앙일보 문화사업 대표로 있는 승용씨(53), 개인사업가인 승원씨(46) 등 3남이 있다.
용인시 동남부 지역에 대한 기획부동산의 땅 쪼개 팔기에 의한 피해자가 늘고 있다. 땅을 팔아달라며 의뢰한 토지주들의 피해 뿐 아니라 이 땅을 기획부동산의 광고만을 믿고 매매한 소비자들의 피해도 늘고 있는 것. 실제 모현면 초부리 산XX 번지의 임야 7만3389㎡는 개발행위제한구역, 자연녹지지역으로 기획부동산에서 ‘특정 판매’로 투자자들을 모으고 이중 판매 된 4만여㎡의 토지는 현재 64명의 공유지분 형태로 쪼개져 등기가 끝난 상태다. 그러나 문제는 실제 땅 소유주인 A씨가 부동산에 의뢰해 내 놓은 땅과 함께 분할이 어려운 나머지 땅까지 기획부동산에서 공유지분 형태로 팔아 넘긴 것. A씨 소유의 총 7만3389㎡ 중 매매가 성사 된 약4만여㎡. 이중 분할이 어려운 토지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그 손해를 원래의 땅주인 A씨에게 소송을 제기하는 등으로 책임을 묻고 있다. 또한 기획부동산 책임자는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원 토지주인 A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원에 항소를 해 놓은 상태다. A씨는 “대형 부동산 업체인줄만 알았지 기획부동산 이라는 것은 몰랐다”며 “분명 팔려고 내 놓은 토지가 아닌데도 나도 모르게 기획부동산에서 매매하는 등 본의 아닌 피해를 입었
수지구 주민들이 건설교통부와 경기도, 용인시 등에 BRT(간선급행버스)사업과 신분당선연장선 및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와 연계돤 환승센터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수지시민연대(공동대표 강성구)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은 “경기 남부 전체의 교통난 해소와 더불어 원거리 도시를 연결하는 BRT를 설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서명운동을 통해 받은 3513명의 주민서명을 지난 13일자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건교부, 경기도, 용인시에 각각 전달했다. 특히 이들은 “광교신도시 건설이 임박한 현 시점이 건교부와 경기도가 그동안 구상해 왔던 BRT라는 교통체계를 과감하게 적용시켜야 될 시점”이라며 “현재 답보 상태에 놓여 있는 BTR사업의 본격 추진과 함께 신분당선연장선과 연계된 환승센터를 건립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에 앞서 광교신도시 건설과 함께 북수원∼상현IC(4차선·7.9㎞), 상현IC∼하동(6차선·2.5㎞), 흥덕∼하동(6차선· 2.1㎞), 동수원∼성복IC(4차선·3.3㎞), 용인∼서울 고속도로(6차선·2.3㎞) 등 5개의 광역도로를 건설하고 상현IC, 하동, 동문, 동수원IC 등 4곳의 교차로를 입체화하며 광교∼동수원사거리(3.4㎞) 구간에
용인시가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대에 주거단지와 공공시설을 갖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시에 따르면 덕성 산업단지는 이동면 덕성리 417-1번지 일원 173만㎡ 가운데 106만㎡는 기업체가 입주할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잔여면적은 이와 연계해 주거단지와 공공시설을 갖춘 배후 지원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는 덕성단지는 산업시설, 연구시설, 폐수처리장과 폐기물처리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 이동면사무소에서 토지공사 관계자를 비롯한 개발업체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덕성산업단지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덕성리 등 배후 주거단지 예정지에 포함돼 있는 주민들이 “시가 일방적으로 토지를 수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참했다. 한 주민은 “인근 임야도 많은데 왜 주거단지와 마을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지 이해 할 수 없다”며 “주민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또한 이주대책도 내 놓지 못하는 이상 시의 일방적인 토지수용에는 강력히 반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부분의 주민들이 농업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데 덕성리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공시지가가 낮아 보상을
지난 18일과 19, 20일 3일간 여성회관 1층 로비에서는 수지중, 문정중 등 10개 중학교와 수지고 등 7개 고등학교의 교복들이 새 임자를 만났다. 용인YMCA 수지녹색가게(회장 유청자)가 수지구청 주민생활지원과와 용인시여성회관 후원으로 ‘교복 물려주기 캠페인’을 벌인 것. 18일과 19일 접수에 이어 20일에는 치마 2000원, 바지 2000원, 자켓3000원, 코트 7000원 등 교복 한 벌이 1만원선에서 판매 됐다. 판매 된 교복들은 각 학교의 졸업생들이 입었던 교복이다. 물론 선배들이 입었던 교복이라 새것은 아니지만 이날 행사장에 학부모들과 함께 따라나선 아이들은 새 교복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정과 사랑이 담긴 교복에 더 애착이 가는 모습이었다. 녹색가게에서는 이렇게 판매 된 수익금 중 10%를 사회에 환원을 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우리 어릴적만해도 교복 물려 입기가 당연했어요. 그 당시만해도 그리 넉넉한 살림이 아니라서 그랬지만...하지만 아무리 넉넉한 시대라고 해도 환경을 생각하고 정서를 생각할 때 물려입기는 생활화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도 아껴쓰는 미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용인경찰서(서장 구본걸)에서는 지난 21일 경찰서 내 대강당에서 장애아동 전문 보육시설인 세움어린이집 원생들의 졸업 발표회가 있었다. 이번 발표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움어린이집의 요청으로 용인경찰서에서 열린 것으로 장애아동, 교사 가족 등 160여명이 모인가운데 3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들에게 뜻 깊은 졸업발표를 선사하기 위해 용인경찰서에서는 전·의경으로 구성된 ‘경기 경찰 홍보단’을 초청, 마술과 비보이 댄스, 밴드 연주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세움어린이집 김선진 원장은 “장애아동들만의 따뜻한 졸업발표회가 될까 염려 했다”며 “용인경찰서의 배려 덕분에 장애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같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용인신촌중학교(교장 최은수)의 이색 졸업식이 눈길을 끌었다. 졸업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전통적 방식으로 마련한 것. 지난 14일 열린 신촌중학교 졸업식에서는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3학년 전명혜 부장교사와 학생회장 최재화 군의 사회로 이은정 교사의 축시낭송, 재학생 대표로 김학연 학생의 노래, 본교 교사밴드‘발악’과 오케스트라의 협연, 학생밴드‘더 락’의 공연, 학부모 중창, 여교사와 졸업생이 함께 하는 ‘텔미 댄스’ 등의 다채로운 축하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교사밴드‘발악’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은 졸업식의 엄숙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여교사와 졸업생이 함께 하는 ‘텔미 댄스’는 몸을 사리지 않는 선생님들의 현란한 춤동작에서 인간미와 사랑이 물씬 풍기는 공연으로 졸업생을 환호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제공하게 될 3만7000여㎡의 부지에 용인시가 330억여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인 영어마을이 효율성 논란과 함께 특혜성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영어마을은 총 건축면적 1만7000여㎡에 교육, 체험, 편의시설과 숙소동 등을 갖추게 되며 오는 2009년 12월까지 퓔냅?마무리하게 된다. #시, 공교육과 연계하는 영어마을 조성 시에서는 공교육과 연계하는 영어마을 조성으로 시민의 영어구사력 및 국제경쟁력 향상은 물론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외국의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 저소득층 자녀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해마다 증가하는 조기유학 등 과중한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영어마을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어필하고 있다. 시는 영어마을이 조성되면 전국 최고수준의 언어교육기관인 한국외대, 용인외고 등 인접한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어마을 조성을 위해 시는 지난해 한국산업전략연구원의 타당성조사 용역과 시의원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시집행부와 시의회, 외대가 참여하는 영어마을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
“자연 환경을 지키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할일입니다” 수년 간의 긴 투쟁으로 성복동 응봉산의 자연을 주민들과 함께 지켜 낸 성복동녹지위원회 임병준 위원장의 한마디다. 임 위원장은 지난 5년 간 용인시와 건설사를 상대로 응봉산 자연 환경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벌여 아파트가 들어설 위기에 처해 있던 1만6530㎡의 녹지를 공원으로 조성키로하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것이 지난 10월의 일이다. 이에 앞서 녹지위에서는 지난 7월 “일레븐 건설은 8월 말까지 원고들에게 40억원을 지급할 것”을 조정 권고 했다. 그러나 LG빌리지 주민 519명을 중심으로 한 녹지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녹지를 요구했다. 또한 지난 8월 서정석 용인시장을 면담하고 소송의 패배와 상관없이 녹지보존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계속해 민원을 제기할 것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 후 1개월 여만에 용인시와 건설업체에서는 성복동 68-1외 12필지 아파트건설 예정지 6만8435㎡ 중 1만6530㎡(약 670억원) 부지에 공원을 조성한다는 안을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임 위원장은 “처음 출발할 때부터 10%의 가망성만이 보이는 싸움이었지만 5년 이라는 긴 시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