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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저녁식사 시간, 가정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아버지의 쌀 씻는 모습에 아이들도 덩달아 신나하며 아버지를 도왔다. 아버지가 먹여주는 밥에 까르르 웃는 등 약간은 어색한 웃음 시간도 흘렀지만 가족 만찬은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
즐거운 저녁 만찬이 끝나고 강당에서는 ‘서농 어울림 마당’이 이어졌다. 레크리에이션 전문 강사를 초청, 가족들을 더욱 끈끈하게 묶어 줄 신나는 게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다렸다는 듯 가족 장기자랑과 노래 교실,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어우러져 함께 뛰고 협동하며 어느새 가족과 이웃은 하나가 됐다.
어두워진 시간,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진행된 담력 활동 시간은 어두운 학교에서 무섭기도 했지만 삼삼오오 부모들과 모여 앉아 깊은 밤을 색다른 경험과 설렘의 이야기꽃으로 지새웠다.
다음날 오전 아이들과 함께한 학교 근처 매미산행은 평소 피곤했던 ‘아버지 표 주말’과는 달리 아이들과의 산책에 즐거운 모습이었으며 보물찾기를 끝으로 1박2일의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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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흥하 교장은 “같이 어울렸기에 즐거웠고 함께 했기에 더욱 가족 간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각 가정의 꿈과 사랑, 행복이 넘쳐나고 지역과도 연계되는 프로그램을 개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