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신록이 점점 푸르러지는 가운데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이주희)가 6월 4일 오후 7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는 해마다 용인시민에게 힐링을 주는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김세민이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는 총 2부로 구성되며, 클래식 명곡과 영화 OST, 뮤지컬 넘버, 가요 편곡까지 듣기 편안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1부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홀스트의 웅장한 교향 모음곡 중 하나인 ‘목성, 즐거움을 가져오는 자’, 그리고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3악장이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소윤이 연주한다.
2부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메인 테마와 ‘태극기 휘날리며’의 에필로그, 그리고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베이스 서석배)가 연주되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대표곡들을 모은 메들리도 이어진다. 마지막으로는 고 신해철의 명곡 ‘그대에게’로 무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창단된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는 용인지역의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과 직장인 단원들로 구성된 생활 음악 오케스트라다. 매주 화요일 퇴근 후 열정적으로 연습을 이어가면서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음악으로 위로받고, 가족과 함께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오케스트라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공연장 앞에서 선착순 무료 티켓 배포가 진행된다. 공연 문의는 031-265-9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