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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나곡초 4학년생 ‘찾아오는 숲 체험’

탄소중립 이렇게… 생태교육 기회

재활용품으로 만든 단풍나무 화분

 

숲속 곤충에게 밥 주는 모습

 

놀이로 배우는 탄소중립 실천 방법

 

용인신문 | 용인 나곡초등학교(교장 박연자)는 지난달 7일~19일까지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숲 체험’을 실시했다.

 

산림청 및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연계한 이번 체험학습은 탄소중립 생태교육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숲 체험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천 의식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학교 인근 보라산을 찾아 잣나무, 이팝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관찰하며 나무가 인간에게 주는 이로움과 생태계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숲 놀이 활동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의 문제점과 이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익히고 산소를 제공하는 자연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숲에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들을 직접 관찰하며 생물 다양성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아보고 페트병을 활용한 단풍나무 씨앗 심기를 진행하며 자원 순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4학년 이루리 학생의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재활용으로 아름다운 숲을 보존하면 좋겠다”는 소감을 들으며 이번 체험학습이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박연자 교장은 “이번 숲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로 학생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 환경 교육을 발굴·운영할 예정”이라며 “자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학생들이 내면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