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학생들의 국악특강 모습이 의젓하다
용인신문 | 홍천초등학교(교장 최인자)는 2025학년도 경기도 교육청 지정 예술 중점학교로 선정됐다.
지난해 예술동아리 학생들(합창단&오케스트라)은 5회의 큰 공연과 ‘레인보우 교육과정 발표회’, 작은 음악회, 아르떼 무용 수업, 도자기 예술 체험, 교육연극, 찾아오는 문화예술 공연 관람, 북(Book)콘서트&작가와의 만남 등 학교 예술교육을 선도하며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올해도 선정되면서 필수 과제인 1인 1악기 수업 운영을 계획하고 1~2학년 오카리나, 3~6학년 국악 전문 강사 초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양악기 비중을 낮추는 의미로 올해는 전통악기를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계획하고 5월에 3~4학년은 장구 수업을, 5~6학년은 9월에 사물놀이 수업을 할 예정이다.
3학년 장구 수업은 생소해서인지 신기해하고 장구 연주 자세와 연주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열채와 궁채로 여러 장단을 쳐보는 등 노력한 결과 마지막 차시에는 사물놀이 장구 장단을 멋지게 연주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이 향상됐다.
4학년은 더 어려운 장구 장단을 배우며 힘들어했다. 하지만 지도교사의 ‘태평소 연주’에 맞춰 장구를 신명나게 연주했을 때는 마치 풍물놀이 팀이 연주하는 것과 같이 멋진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2학기 5~6학년 학생들도 노력해서 사물놀이 수업으로 전통 가락을 연주하며 학생들이 전통음악의 매력을 느끼고 흥미를 느껴서 우리나라 음악의 유산을 잘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최인자 교장은 “올해 예술 중점학교로 선정되면서 학생들이 서양음악뿐만 아니라 국악 등 전통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