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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하모예 ‘용인의 기억’, 옛 장군들 숨결 국악으로 깨운다

창작국악그룹 하모예, 역사유적지 모티브
10월 2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서 공연

 

 

 

 

용인신문 | 용인의 역사와 국악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창작국악그룹 하모예는 지난해 큰 호응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리즈인 역사콘서트 ‘용인의 기억’을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할미산성, 처인성 등 역사유적지를 모티브로 한데 이어 올해는 용인에 잠들어 있는 장군들의 삶과 발자취를 모티브로 선보인다. 가야금, 아쟁, 타악 등 다양한 국악기의 울림으로 새롭게 재해석하는 이번 공연은 각 장군의 기개와 시대적 상황을 담아내 단순한 재현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이일 장군을 다룬 ‘악몽’, 심대 장군을 다룬 ‘Green Wave’, 이종무 장군을 다룬 ‘회류’, 이완 장군을 다룬 ‘용두사미’, 김윤후 승장을 다룬 ‘화살’이 선보인다.

 

최관용 대표는 “용인의 역사 속 영웅들을 기억하는 것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라, 현재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힘을 돌아보는 일이라고 보입니다. 음악으로 풀어낸 장군들의 이야기가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며 “특히 국군의 날 주간에 개최되는 무대여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옛 장군들을 기리는 동시에 오늘날에도 국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이들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합니다”고 말했다.

 

연출 전형규, 가야금 박주은, 아쟁 이현규, 양금 이원주, 생황과 피리 서하진, 건반과 타악 김가은, 타악 최관용, 임서현이 참여한다.

 

창작국악그룹 하모예(‘하나로 모인 예술인’)는 전통음악을 전공한 청년들이 모여 창작국악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만들어가는 단체다. 음악을 언어처럼, 말이 아닌 음악으로 감정을 전달하며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전석 무료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