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로 초청된 중국출신 결혼이민자 덕분에 아이들은 중국전통의상을 입고 웃어볼 수 있었다
용인신문 | 처인초등학교(교장 이정희)는 지난달 16일 중국 출신 결혼이민자 강사로부터 1학년 4개 학급별로 ‘결혼이민자가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중국의 지리, 위치, 전통 의상, 인사말, 명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중국의 설날에 사용하는 ‘홍바오(빨간 봉투)’와 홍등을 직접 가져와 보여주고 중국 문화에서 붉은색이 지닌 상징성과 전통적 의미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전통 의상인 치파오와 탕좡을 준비해 학생들이 직접 입어볼 수 있게 했다.
학생들은 중국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중국어 인사말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웠다.
교육은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세계시민으로서의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시각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정희 교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야말로 인성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과 열린 시각을 가진 세계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