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마감한 2005학년도 서울 시내 특수목적고 특별전형 원서접수 결과 외국어고등학교의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이공계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진학생이 많은 과학고의 경우 지원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여자, 한영 등 서울지역 6개 외고의 특별전형에는 모집정원 656명에 3018명이 지원,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서울 과학고는 66명 모집에 92명이 지원 1.39대 1, 한성과학고는 68명 모집에 219명이 지원해 3.2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일반전형에서도 외고의 경우 대입제도 개선안의 영향 등을 받아 지원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과학고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현상은 지금까지 대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던 특목고의 장점이 줄어들고 현재 중학교 3학년인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8학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과 특목고 입학전형 개선책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석차 9등급제가 도입돼 특목고도 일반계 고교와 같은 翎痢?
"사랑으로 양념했으니까 맛있겠죠?" 올해에도 어김없이 역삼동민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김장`$$`을 담갔다. 역삼동(동장 박신자) 주민자치위원회 인보복지분과가 주관하는 아름다운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하는 김장 담그기는 지난 10일 역삼동 마당에서 펼쳐졌다. 특히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생활체육협의회, 통장협의회, 지역발전협의회 등 5개 단체 회원들 50여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해마다 저소득층을 위해서라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어 주는 이들 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화합`$$`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한다. 이날 김장봉사를 위해 주민들은 역북동 403번지 400여평의 휴경지에 무공해 배추를 재배, 10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220개의 박스포장이 끝나자마자 동사무소 직원들과 주민들은 직접 복지시설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김철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김장담그기를 도우러 와 준것에 서로 놀라면서도 역시 역삼동민인 것에 뿌듯해 하는 것 같다"며 "사랑을 담은 김장김치인 만큼 어려운 이웃들에게 늡蠻냅?때 더 맛있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 15분까지 전국 73개 시험지구, 912개 시험장(중, 고교)에서 치러진다. 그러나 용인시 2756명(재수생 200여명 포함)의 수험생들은 모두 수원시 소재의 중,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 큰 불편이 예상된다. 수능전날인 16일에는 예비소집일까지 겹쳐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시험장소에 대한 문제 제기에 나섰다. 최근 죽전동에 사는 A씨(학부모. 45)는 "용인시나 죽전에서 가까운 분당에서 시험을 치러도 될텐데, 거리가 멀고 지리에 낯설은 수원시까지 가서 시험을 치루는 이유가 뭐냐"면서 "용인시는 매년 수험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교육 당국이 이를 외면하거나 방치하고 있는게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도 교육청 관계자는 " 그나마 수원시와 거리가 가까운 지역은 불만이 적지만, 용인동부권을 비롯한 죽전동 지역 주민들은 시험장소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는게 사실"이라며 " 내년부터는 용인지역이나 용인과 가까운 분당지역 등에서 시험을 치를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16일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교부받은 후 시험장 및 시험실을 확인해야 한다.
“10년 전만해도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공부못했던 학교였지만 지금은 우수학교로 인정받고있습니다.” 학생들의 감성과 지성을 함께 키워나가며 점차 실력있는 학교로 인정받고 있는 모현 중학교(교장 김수태). 교정에 들어서자마자 운동장을 둘러싸고 있는 양쪽 길에는 은행나무가 빼곡히 있어 마치 낙엽진 숲길을 걷는 듯 한 느낌이다. “좋은 환경이 좋은 학생을 만들고 실력을 만든다”는 김수태 교장의 말처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나지막한 산과 들이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듯 하다. 특히 김 교장이 취임한 이래 낙후된 시골학교에서 최신식 시설과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춘 학교로 거듭나고 있어 학생들과 교사들의 일류를 향한 발걸음에 힘이 되어주고 있다. 모현면 일산리에 학교터를 잡은 지 30년, 이미 28회 졸업생을 배출한 모현 중학교가 올해는 경사가 겹쳤다. 시청각실과, 소극장, 대형 체육관 겸 공연장 등 다목적 교실로 이용할 수 있는 ‘한빛관’이 개관을 한데 이어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외국어고등학교를 비롯한 계원예고에 3명의 학생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어릴때부터 신동이라는 말을 들으며 컸다는 정주용군이 부속외고의 특별전형에서 상위권의 성적
용인지역 기업체 대표들이 베트남을 방문해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양국간의 경제교류를 위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방설비 제조회사 육송(주) 등 14개 업체 대표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단장 마순관)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을 방문, 무역과 경제, 문화, 체육 등 여러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노무현 대통령이 베트남에서 열린 ASEM 회의를 통해 한․베트남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된 후 이뤄져 양국간의 교류협력이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경제 방문단은 베트남에서 한․베트남 간 무역관계 설명회를 통해 기업 활성화 방안과 무역 아태국과 협의했으며, (주)시스케이프를 비롯한 몇몇 기업들은 수출제품을 지시하는 등 구체적인 투자협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또 베트남 하이덩시의 뉘이탕 큐엔 당 서기장을 비롯한 노동부와 외교부 고위 공무원과의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타잉 외교부 차관은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극찬하며 베트남에 불어닥친 한류열풍으로 베트남 국민들이 한국의 문화에 푹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과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위해 100만ha의
수도권 남부지역의 지속적인 개발과 인구증가로 인한 하천 오염가속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용인환경정의가 `$$`탄천 살리기 토론회`$$`를 개최, 민·관이 함께 탄천살리기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용인환경정의 차명제(강남대 교수) 공동대표의 사회로 이오이 사무국장, 김유석 용인시하수과장, 박순옥 시의원이 발제하고 박용신 환경정의 공간정의국 국장, 지운근 성남환경연합 사무국장, 김충관 수원환경센터 사무처장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하천 오염의 가장 큰 원인은 전체적인 감독과 감시가 이뤄지지 않는 생활오폐수라는데 문제인식을 같이하고 하수종말처리장 건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용인환경정의 이오이 사무국장은 “2001년과 2004년 탄천 소하천에 대한 수질모니터 및 생태계 조사를 시민들과 함께 해 본 결과 하천 고유기능 마비 등 생태계가 위협받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주민들과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결성해 용인지역 탄천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또 이를 위해서는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이 절실하며 소하수 처리시설의 통합적 관리 감독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지역신문의 대표로 자리매김하길 ■ 한국지역신문협회 회장 신현섭 힘들 때 포기하지 않고 온갖 시련을 끈기로 극복하면서 용인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기쁨과 애환을 나누는 신문으로 자리매김 해 온 용인신문 창간 12주년을 전국의 200여 회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방자치의 시행과 함께 성장해 온 용인신문은 지역뉴스를 전문적으로 취재ㆍ보도하여 주민들에게 애향심 고취와 지역발전을 위한 소명감을 심어주는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 같은 언론매체입니다. 용인신문의 지난 12년간의 활동은 현대인의 닫힌 마음을 보완해 주면서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과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주었습니다. 지난 9월「지역신문 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내년부터 건강하고 잠재력 있는 지역신문에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될 것입니다.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이 현실화된 시점에서 지역신문의 발전가능성은 무한하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용인의 대표신문으로서 용인신문이 이 발전의 선두에 우뚝 자리매김 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역 대표언론으로 성장한 용인신문은 날카로운 붓끝으로 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예견하여 시민과 독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올바른 지역여론 형성을 ■ 용인시장 이정문 용인신문의 창간 12주년을 63만 용인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어려운 지역 여건 속 에서도 진정한 용인의 여론을 담아내는 신문을 만들고자 불철주야 노력해온 박숙현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용인신문 가족여러분! 수도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우리시는 도시의 비약적 발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하였던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해 대도시로의 위상에 걸맞는 기본틀을 마련하는 한편 갈수록 커져가는 시민들의 휴식 및 레저욕구 해소를 위해 기흥호수공원, 종합레포츠공원, MBC 문화영상단지 조성등 대규모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최근 논란끝에 지역할당제 30% 승인을 받은 용인외고의 설립을 통해 열악한 용인 교육여건 개선이라는 성과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투자방식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결실은 62만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더불어 용인신문이 올바른 지역 여론을 형성함으로서 가능했다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말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시한번 용인신문 창간 12주년을 축하드리
현대모비스 연구소 임직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들과 따뜻한 사랑 나누기에 나섰다. 현대모비스(www.mobis.co.kr)연구소는 700여명의 연구소 임직원들이 모금한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 225세대에 쌀 한 포대 씩을 직접 전달했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홍동희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본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나눔의 기쁨 운동’의 일환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실시하게 됐다”면서 “우리의 조그만 정성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그만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나눔의 기쁨 운동’을 실시해 온 현대모비스는 ‘아름다운 재단’과 조인식을 맺고 1억원 가량의 ‘모비스 기금’을 구성해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매 분기별로 재활용품을 수집,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소측은 매달 2번씩 성심원을 방문해 청소와 목욕봉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구원들은 급여의 일정액을 공제해 교통사고 유자녀 가족 2세대를 지원하고 있다. 또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적극적인 헌혈운
포곡면사무소(면장 정인교)와 포곡주민자치센터(위원장 정성기)가 ‘방학맞이 아이들의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포곡면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가 연계한 이 프로그램은 학원교육을 받고 싶으나 형편이 여의치 않는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것. 올 겨울 방학에 처음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17명의 초등학생들이 둔전초등학교에서 무료 학습지원을 받고 있다. 학생 지도 경력이 있는 강남대 사회복지과 4학년 학생 2명과 에니메이션 지도 교사가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30명까지 모집이 가능, 현재까지 선착순 모집을 하고 있다. 또 시에서 중식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습지도는 물론 문화활동, 미술활동,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내달 4일까지 운영하며 신청대상은 포곡면 둔전초등학교를 통학할 수 있는 둔전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이다.
경안천 마평교 아래 100m 구간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썰매장을 만들어 놓고 무료로 개방해 인기를 얻고 있다. 중앙동사무소(동장 신충현)와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심재선) 주관으로 지난해 30일 개장한 무료 썰매장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개장하며, 102개의 썰매가 무료로 대여된다. 또한 썰매장내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2명과 주민자치위원들이 현장에서 상시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겨울철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충현 동장은 “동절기 놀이공간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심신단련은 물론 경안천에 대한 환경의식 고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썰매를 타러온 용마초등학교 1학년 백창원 군은 “썰매를 타는 것이 재미있어 추운 것도 모르겠다”며 “시간이 날때마다 친구들과 썰매를 타러 오고 싶다”고 즐거워했다.
경찰의 야간 음주운전 단속을 돕기 위해 여성들로 구성된 지역 봉사단체가 팔을 걷고 나서 일선 경찰관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부(지부장 최운학)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이하 포순이봉사단)은 지난 달 6일부터 경찰과 합동으로 야간음주운전단속 활동을 시작했다. 포순이봉사단 김춘화 단장은 “시민들을 위해 봉사단체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어디든지 가서 도울 것”이라며 “비록 날씨도 춥고 몸은 힘들지만 지역 발전에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에도 불구하고 음주단속에 참가한 포순이봉사단 모현면팀(팀장 김진숙)은 직접 만든 떡국과 차, 만두를 경찰에 제공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모현3사무소 문병욱 소장은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각종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포순이봉사단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포순이봉사단은 동부지구대(대장 황의춘)경찰과 협조아래 오는 31일까지 야간 10시부터 12시까지 경찰을 도와 합동으로 야간음주운전단속 활동을 지속?계획이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