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즌에 접어들면서 곳곳에서는 청첩장이 날라들고 연예인들도 핑크빛 결혼소식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결혼은 늦게 한다던 기자도 올해 오월의 신부가 되는 만큼 결혼정보와 준비에 관심이 가기 마련. 보통 예비신랑신부라면 스타커플들이 치렀던 한 폭의 그림같은 결혼식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 폭의 그림(?)이 만들어 지기 위해 예비신랑신부들은 백조의 다리처럼 움직여야 한다. 오죽하면 “결혼 준비 또 하기 싫어 이혼을 안 한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일까. 처음 하는 것이어서 누구나 서툴게 마련인 결혼 준비에 친구와 직장동료, 또 부모님이 많은 조언을 한다. 하지만 지인들에게서 듣는 조언 외에 인터넷을 찾아보면 ‘웨딩플랜’은 물론 특별한 결혼준비와 특별한 결혼식까지 정보가 다양하다. 어렵다는 결혼준비.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나만의 멋진 ‘웨딩플랜’으로 가장 행복하고 기쁜 결혼식을 만들어보자. 우선 양가 집안에 거쳐야 하는 예단과 예물, 혼수 두 집안의 갈등으로 번지기도 하는 예단과 예물, 그리고 혼수 준비는 결혼 준비의 첫걸음인 만큼 조심스럽다. 결혼의 모든 절차가 간소해 졌다고 하지만 다 무시하고 넘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요즘 신부쪽에서 준비하는 현물예단
용인YMCA와 용인시유도협회가 주관한 제76회 YMCA 전국유도대회가 지난달 25일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을 벌였다. 남·여고 단체전 2개부와 체중별 남·여 개인전으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총 876명의 선수가 참가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뽑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유도의 남녀 `기대주`$$` 신경섭(청석고)과 정다운(경북체고)이 제나란히 2관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신경섭은 2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고등부 100㎏급 결승에서 이화준(부산체고)을 허벅다리 걸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신경섭은 소속팀이 단체전 결승 상대 문일고를 4-2로 꺾고 우승, 2관왕이 됐다. 정다운도 단체전 우승에 이어 여자부 78㎏급 결승에서 장나나(경기체고)에 발뒤축걸기 한판승을 거둬 대회 2관왕 기쁨을 누렸다. 또 이상진(명석고.81㎏급), 조지훈(비봉고.90㎏급), 김성민(우석고.100㎏ 이상급.이상 남자)과 이나라(주문진고.70㎏급), 신은혜(충남체고.78㎏ 이상급)도 각 체급 최강자로 등극했다. YMCA 전국 유도대회는 YMCA가 1929년 전 조선단체 유도대회를 개최하면서 탄생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용인시 보건소가 `$$`제 3회 당뇨인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인 문예회관에서 시작된 당뇨인 건강걷기 대회는 250명의 당뇨환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 행사는 당뇨병이 매우 심각한 생활 습관병이므로 이를 바로 알고 제대로 관리해 개인의 건강증진에 힘쓰자는 취지로 개체된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당뇨병에 대한 질병 인지도가 많이 향상되고, 지식도 넓어진 것이 사실이지만 그 위험성이나 심각성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며 "장기간 혈당조절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고 꾸준한 치료를 당부했다. 보건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당뇨환자의 당뇨관리를 혈당검사와 식이요법, 운동요법 실천으로 합병증 예방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당뇨인들과의 교류기회를 제공하여 꾸준한 정보교환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삼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철수)가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가운데 최초로 타 지역 주민자치센터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센터는 보다 성숙하고 수준높은 주민자치센터의 발전을 위해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주민자치센터와 자매결연식을 지난달 27일 가졌다. 특히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센터는 양도시간 문화·경제 등의 민간교류의 물꼬를 열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또 타 지역 주민자치센터와의 정보교환 및 연대를 통해 센터 프로그램 및 운영에 있어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 자치센터는 지난달 28일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활기를 찾고 있는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남부시장을 견학, 시장운영과 시설개선 등의 현장체험을 통해 역삼동 지역경제 활성화에 반영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용인성산봉사회(회장 김혜숙)가 오는 11일부터 4주 동안 중년기 여성들의 풍요로운 미래설계를 돕기 위해 중년기여성 생애설계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에 강의를 시작하며 교육장소는 용인시 문예회관 다목적실로 선착순 40명의 수강생을 받고 있다. ☏ 문의 : 김남예(016-856-0727)
용인 흥덕지구 택지가 오는 24일부터 분양신청을 받는다. 한국토지공사 용인지사(지사장 성백륜)는 용인 흥덕지구 공동주택지 3필지 3만 3802평을 평당 721만원에서 754만원에 공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분양신청자격은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 실적이 있는 업체 또는 일반건설업 등록업자가 1순위에 하며 분양신청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택지는 채권입찰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60∼85㎡ 이하 규모의 평형이며, 정부가 판교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시행하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첫 대상지로 용적률 190%가 적용된다. 또 채권입찰 대상인 85㎡ 초과 공동주택지 4필지는 6월 중순에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땅값 379만∼396만원에 기본형 건축비 339만원, 지하 주차장 공사비, 편의시설 설치비용, 보증수수료 등을 더해 764만∼781만원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공동주택지가 모두 공급되면 흥덕지구는 2006년 말부터 아파트 분양을 시작,2008년 말 9180여가구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한편 디지털 시범도시로 조성될 흥덕지구는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원에 65만평 규모로 수
폐기물을 수년 동안 불법으로 매립해 토양을 오염시킨 혐의로 용인지역 골프장 5곳이 적발돼 폐기물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경기경찰청은 지난 10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양지면 아시아나 골프장 코스관리팀장 임아무개(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용인지역 아시아나와 화산, 은화삼, 한화플라자, 레이크힐스 골프장과 이천 뉴스프링빌 등 6개 골프장 대표와 관리 책임자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6개 골프장 법인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시아나 골프장은 지난 2000년 4월부터 최근까지 페어웨이와 클럽하우스 공사로 발생한 폐목재, 폐비닐, 폐잔디 등 폐기물 30여t을 1.5m 깊이로 판 골프장 주변 공터(300㎡)에 불법 매립하고 20t 가량의 잔디폐기물을 주변 야산에 버린 혐의다. 레이크힐스 등 나머지 5개 골프장도 지난 2003년 11월부터 지난 3월 사이에 폐기물 2∼25t을 야산과 공터에 마구 버리거나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폐기물관리법상 골프장에서 발생한 폐잔디 등 폐기물은 폐기물 배출자 신고를 해야 하며 폐기물 전문 처리업체에서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 골프장은 골프장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 등을 위해 굴착기 등
용인~서울 고속도로 조기개통 범시민추진연합회(구 영덕~양재 고속도로 조기개통 범시민추진연합회 이하 범추연)는 오는 20일 `$$`용인~서울 고속도로`$$` 착공식에 발맞춰 착공 축하행사를 개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범추연은 그동안 용인~서울 고속도로 조기개통을 위해 시와 도는 물론 건교부와 환경부에 교통난을 우려해 조기 개통이 필요하다며 시민운동을 해 왔다. 이 때문에 이번 착공식이 다른 지역 주민과 단체보다 자축해야 하는 행사. 범추연은 이번 착공식이 끝난 오후 7시에 신봉동 신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범추연 회원, 각계 지역인사를 초청해 자축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건교부가 `$$`영덕~양재 고속도로`$$` 노선명을 `$$`용인~서울 고속도로`$$`로 바꾸자 그동안 `$$`영덕~양재 고속도로 조기개통 범시민추진연합회`$$`명칭을 써왔던 범추연도 `$$`용인~서울 고속도로 조기개통 범시민추진연합회`$$`로 바꿨다. 문의 272-9293
66만 용인시민의 얼이며 전국 유림의 표상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선비정신과 충절, 학문, 사상을 기리는 포은문화제가 용인문화원(원장 홍재구) 주최로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용인, 수지 및 모현면 능원리 묘역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포은문화제는 26일 저녁 6시 반 신갈초등학교 교정에서 경기도립리듬앙상블이 펼치는 화려한 공연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이어 다음날인 27일 오전 10시 반 포은선생 묘역에서 산신제와 고유제로 행사를 개막, 오후 1시부터 용인시내와 수지지역, 능원리 묘역에서 민예총, 문화원풍물단, 용인포순이 등 200여명이 참가하는 포은선생천장행렬을 선보인다. 오후 4시부터는 할미성대동굿보존회(회장 유성관) 주관으로 나라를 위해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충신을 상신으로 모시는 굿판이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 10시에는 포은선생 묘역에서 추모제례가 진행되며 11시부터는 본행사장에서 문화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11시부터는 전국 한시 백일장이 열리며 오후 2시에 문화원 합창단과 풍물놀이패 등의 신명나는 공연과 시상식이 함께 거행된다. 한편 문화제 기간동안 문화원과 용인예총이 함께하는 포은문화제
용인시는 침체된 유통환경의 활성화를 위해 용인시 지역내 재래시장 상인 80명을 대상으로 경영현대화 교육을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영 현대화 전문 기관인 ‘중소기업혁신연구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영업 기법과 마케팅 교육 등 선진 우수시장의 성공 사례연구 등으로 이루어 졌다. 박노인 시장번영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정보도 얻었고,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재래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탐방/ 수지도서관 미래정보관 “야~ 이것봐봐. 신기하지?” “이게 더 재밌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전시물을 만지작거리며 왁자지껄 떠들기에 여념이 없다. 엄마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걷는 아기부터 학교 수업을 마치고 몰려온 10여명의 초등학생 어린이들까지 옹기종기 모여 놀이에 여념이 없는 이 곳은 다름 아닌 수지도서관. 풍덕천동에 위치한 수지도서관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거리낌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뛰어다닐 수도 있는 어린이 놀이터(?) 미래정보관이 마련돼 있다. 도서관이란 발끝을 들고 조용히 다녀야하는 곳으로만 아는 기성세대에게 도서관내에 위치한 ‘웃고 떠들고 만질 수 있는 어린이 과학체험관’은 참신한 발상의 전환이 아닐 수 없다. 미래정보관은 지난 4월 7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개관한지 이제 2달이 채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단체 관람은 이미 7월 중순까지 예약이 찼을 정도이고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단체 방문은 개별 방문이 많은 오후 시간을 피해 오전에만 가능한 상황이다. 평일 낮에만 개관하고 있지만 4월 이용객 820명, 5월 25일 현재 이용객 892명을 기록하고 있다. 동생 친구의 소개로 처음 방문했다는 신월초 4학년 이유민 어린이는 “그림자가 남아있
용인시는 3·1 운동 기념탑 및 기념관 건립을 위해 지난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유성희 용인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한 12명의 추진위원을 위촉하고, 건립을 위한 안건을 논의했다. 좌전고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기리고 후대들에게 역사체험교육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시작된 기념탑 건립사업은 역사성 문제와 위치선정 문제 등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용인시는 지난 1월 원삼면 좌항리 산 21-1번지외 3필지를 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지를 매입하고 올해 10억의 예산을 우선 책정, 기념탑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예정부지가 생태자연도 1,2 등급 권역에 해당해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재검토를 요구 받았고, 전시 및 교육관 건립을 위한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지만 시가 의지를 가지고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면서 “기념탑 조형물 건립은 올해안에 추진할 것이며 한강유역환경청과 재협의해 도시계획시설에 맞춰 설계나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