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투명·책임경영 통해 조합원들 만족하는 ‘1등 농협’ 만들터 [용인신문] “33년여 동안 농협에 근무하면서 많은 일을 경험했습니다. 때론 하늘을 날 듯 일이 술술 풀릴 때도 있었고, 때론 될 듯 될 듯 약을 올리며 점점 나락으로 곤두박질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가슴에 새기며 묵묵히 일했습니다. 결국 지난 경험들은 제게 전문성과 추진력이란 장점을 가슴에 안겨줬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선물했습니다.” 경기도 전체 최다득표율(91.36%)로 당선된 홍종민 구성농협 제 16대 조합장은 지난날의 근무 경험을 자신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았다. 그는 농협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농협 전문가라며 조합원이 자랑할 수 있는 농협다운 농협을 이끌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을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완성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초선 조합장으로서 현재의 구성농협 발전을 이끈 선대 조합장들의 크나큰 업적을 잘 계승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구성농협을 윤리경영·투명경영·책임경영의 대표 농협으로 만들어 갈 것임을 약속했다. 우선 조합원들의 출자금을 안전하게 지키고 출자배당, 이용고배당과 내부적립금인 사업준비금 적립의 최고점을 찍기 위해 자본과 자산의…
모두 공평하게 문화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 특례시 걸맞는 문화원 ‘독립원사’ 건립 시급 지역학 진흥 위해 부설 기구들 전문성 강화 [용인신문] 용인문화원 제19대 신임 최영철 원장은 “용인 문화발전과 용인시민의 삶의 실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한다는 큰 자부심으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용인문화원이 용인의 모든 문화 활동의 매개체가 되고 전통문화의 발굴과 육성, 개발, 교육, 보존 등 용인지역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펼쳐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신임 최영철 문화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구상을 들어봤다. Q 취임 소감은. A부족한 제가 21세기 문화도시를 선도하는 문화원장직을 맡게 돼 기쁨보다는 이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걱정과 책임감이 앞선다. 열 두분의 역대 원장이 이뤄놓은 반석 위에서 흠이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전 심언택 원장이 출마를 포기하고 저에게 기회를 열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열심히 뛰어 보답하겠다. Q 용인특례시 문화원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A120만 용인특례시 시민들이 공평하게 문화시민으로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3개구에 문화원 분원을 설립해 운영할 것이다. 3개 구가 설치돼 있지만…
윤상형 후보자 윤 후보자가 최근 출범한 '재단법인 지품다' 로고 [용인신문]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22일 회장선출을 겸한 정기총회를 진행한다. 이날 회장 선거는 윤상형 후보자가 만장일치로 단독 추대돼 무투표로 회장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단독 출마한 윤 후보자를 소개하고 그가 계획하는 사업들에 대해 알아본다. * 윤상형 후보자는. 윤상형 후보자는 대한민국이 IMF 관리체제로 들어섰던 지난 1997년 말 용인에서 복지사업을 시작했다. 외환위기 한파 속에 빈곤 가정은 더 어려워지고 문을 닫는 영세기업들이 속속 생겨났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실업자와 노숙인은 거리마다 넘쳐나는 등 사회적으로 취약계층이 양산되는 시점에 이른다. 사회적 약자들이 점점 늘어가는 즈음 이들을 도울 사회복지가 불모지였던 당시 용인시에서 윤 후보자는 밑반찬 나눔 사업을 토대로 푸드뱅크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2005년에 ‘(사)여럿이 함께’를 설립했다. 이동 푸드뱅크 사업, 따뜻한 이동 밥차, 나눔 품앗이가게, 나눔 품앗이학교 등을 아우르는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에의 일자리 제공사업을 앞장서서 전개했다. 지난 2015년에는 (사)아름다운미래커뮤니티, (사)나눔체험휴먼센터(
소통 확대에 주력… 현장 목소리 가장 중요 [용인신문] 최근 용인문화재단 제6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혁수 대표이사는 용인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 반동안 문화재단을 이끌었던 바, 4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그를 만나 소감과 재단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들었다. Q 재단에 다시 부임한 소감과 포부가 있다면. A 나의 키워드는 소통이다. 포부보다 소통 회복이 급선무다. 재단 내외부와의 단절을 극복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소통 부재’가 심각했다고 본다. 내가 대표이사로 있던 지난 6년 반동안 직원들에게 내걸었던 슬로건은 ‘문화행정가’가 아니라 ‘브랜드 매니저’였다. 그러나 다시 와보니 브랜드 매니저보다 재단 내부 직원간, 외부 예술가, 단체 등과의 소통을 늘려야 한다. Q 소통 부재로 인한 문제가 있었나. A 올해 사업비가 지난해에 비해 11억원이 삭감된 상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사업 취소에 따른 예산 반납 결과다. 사업비 11억원이면 매우 큰 예산이다. 예산 반납이 능사가 아니라 어떻하든 사업비를 지역 예술인 긴급 자금 등으로 활용했어야 했다고 본다. 코로나 때문에 예술인들이 얼마
용인 등 시내버스 준공영제 확대 올해 최첨단 교통수단 도입 앞장 [용인신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강명희)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2대 사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임 민 사장은 8·9·10대 3선 경기도의원(고양시) 출신으로 건설교통위원회 간사를 지냈고 국토부 주관 ‘서울문산민자고속도로 관계기관 협의체’ 시민대표를 지내는 등 교통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인터뷰는 경기도 양주시에 소재한 경기교통공사 사장실에서 진행됐다.(편집자주) △ 경기교통공사는 2020년 광역 자치단체 중 도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교통공기업이다. 공사의 목표와 조직에 대해 설명한다면. - 경기교통공사는 2020년 12월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에 따라 대중교통시설 및 수단을 확충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경기도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설립 1년만인 2021년 12월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를 개소했고 이듬해 8월 파주 운정·교하지구 똑버스(DRT) 10대 운행을 시작했다. 설립 2년째인 지난해 말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경감 우수기업과 비즈니스연속성 경영시스템(ISO 22301) 인증, 여가부
학교 교육 중심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융합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교육 실현 [용인신문] 임태희 제 18대 경기도교육감(제 5대 주민직선)은 ‘자율·균형·미래’ 가치를 교육 원칙으로 166만여 명의 경기 학생들이 행복한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강명희)는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2023년도 경기교육 정책방향 및 추진과제, 지역 맞춤형 교육방안 등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YIM POSSIBLE’을 외치며 기본이 튼튼하고 단단한 경기교육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새해 교육 청사진을 물었다. Q. 경기도교육감으로서 도민과 166만 학생, 학부모 등 경기교육 가족들에게 새해인사. 경기교육 가족 여러분! 2023년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 해 토끼처럼 부지런하고 지혜롭게 경기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귀를 열어 경기교육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소통하겠습니다. 2023년 새해 더 좋은 교육,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경기교육 변화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고기근린공원 조성, 시·시의회 ‘진퇴양난’ ‘보여주기 정치쇼’ 탈피 진정성 있는 활동 ‘3중고’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마련 집중 [용인신문]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가 출범한 지 4개월이 지났다. 총 32명으로 시작한 시의회는 지난 9월 1차 정례회를 진행한데 이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용인시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제2차 정례회를 진행한다. 지난 7일 윤원균 의장을 만나 9대 시의회 전반기 운영계획과 새해 예산안 심의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시의회 입장을 들어봤다. 주요 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Q)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았다. 소감은? = 110만 시민이 주신 기대와 성원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의원 한분 한분과 소통하며 제9대 시의회가 최고의 의회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시의회 전반기 운영계획은? = 제9대 시의회는 사실상 특례시의회로서 첫 발을 내딛는 시작점이 됐다.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화합과 협치로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이루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의회 운영의 중점을 둘 것이다. 동료의원들과 끊
[용인신문] Q) 용인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도체육대회와 장애인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소회는? = 이번 대회는 용인특례시와 용인시체육회가 유치단계에서부터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해 왔다. 그간 다른 시·도에서 열린 종합체육대회를 탐방하며 준비한 것이 대회 성료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용인시 체육인들의 하나 된 노력이 있었기에 이뤄낼 결과라고 평가한다. 무엇보다 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으로 성화 봉송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3일 간 예행연습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가장 감사한 것은 대회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는 점이다. 대회를 위해 노력해 준 자원봉사자와 체육인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 Q) 앞으로 용인 체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면 ? = 우선 엘리트 체육부문에서 뿌리부터 튼튼한 체육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체육영재 육성과 꿈나무 청소년선수 지원 확대 등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 기초 종목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과 경기력 향상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도 뒤따라야 한다. 직장운동경기부 재정지원 및 대학이나 기업들의 팀 창단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 재정적 지원도 필요하다. 그래야만 엘리트 체육선수들의
이봉림 용인문화예술인봉사단 초대 회장 [용인신문] 용인문화예술인봉사단이 지난달 29일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4층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과 함께 이봉림 중앙토목이엔지(주)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사회적 약자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탤 것”이라며 “그래서 그분들과 서로 돕고 배려하며 상생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수지구 동천동이 자택인 이봉림 회장은 지난 1996년 용인으로 자택을 옮긴 6년여 만에 토목설계사무소를 개소하고 대표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당시 용인지역에는 복지 사각지대가 많았다. 사업을 하는 기업인으로서 활동하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환원사업은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했던 그는 소외이웃에의 후원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후원대상자들에게 함께하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줘서 혼자가 아니라는 것만 알려줘도 큰 힘이 될 것이라 믿고 시작했는데 어느새 26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그 규모가 커지면서 장애인시설, 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은 물론 지역사회 소외이웃 등과의 동행이 일상이 됐다. 현재 용인시기흥노입복지관에서 후원회장직을 맡고 있다. 실제 보건
이창재 위원장 [용인신문]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2019년 제7회를 끝으로 열리지 못했던 제8회 백암백중문화제가 오는 8월 19일~21일까지 백암장터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월 취임한 이창재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 위원장은 취임하자마자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문화행사가 멈춰야 했던 그 기간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로 함축했다. 그는 문화제를 기다리며 목말라했던 시민들에게 “올해 제8회 백암백중문화제는 더불어 알차게 함께할 수 있도록 즐길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를 충분히 준비했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움츠렸던 마음을 활짝 펴고 다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의 시작은 축원굿, 씻김굿, 작두타기 등 문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선황제로 행사의 전야제를 장식한다. 초대가수로는 너는 내 남자의 한혜진과 님과 함께의 남진, 미스터트롯의 류지광 등이 참여한다. 또 흥을 돋우기 위해 행사 참가자 모두와 백암면민이 참여할 수 있는 품바, 춤, 노래 등 장기자랑을 추가했다. 장기자랑에 참여만 해도 푸짐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개막식 후에는 백중을 상징하는 농악공연을 비롯해 장사씨름대회, 농요, 지경다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