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지난 27일 쇼핑몰에서 옷을 훔친 혐의로 김아무개(31․남)씨 부부를 불구속.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신봉동 대형 할인마트 쇼핑몰에서 미리 준비한 니퍼를 이용, 의류 17점의 센서텝을 절단해 딸 김아무개(4)의 가방에 넣고 훔치려 한 혐의다. 경찰은 김씨부부가 훔친 옷이 들어있는 가방 위에 딸을 앉히고 계산대를 통과하려다 마트 보안팀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문열의 베스트셀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보면 시골 초등학교의 한 학급에서 절대 권력자로 군림하는 ‘엄석대’의 일거수일투족이 혀를 찰 정도로 서늘하게 다가온다. 책을 읽로 난 뒤 여러 모로 현실과 맞닿는 부분을 생각할 땐 ‘갑갑한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용인참여자치시민모임(회장 한홍기)이 주관한 워크숍에서 강사로 나선 주경희 시의원의 얘기를 듣고 있노라니, 자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떠올랐다. ‘용인시에 대하여’란 주제로 강의를 시작한 주의원은 “용인시의 의원, 공무원, 단체장, 기관장 등의 특징은 끈끈한 혈연, 지연, 학연으로 묶인 관계로 인사이동이나 행정처리 모든 활동이 사적인 인맥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주의원에 따르자면 인사문제는 물론이고 사업관계, 공적업무중의 호칭, 인간관계 등은 지극히 사적이고, 이로인해 지방의원을 비롯 담당공무원 등이 전문성과 거리가 먼 일을 담당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덧붙이면 용인시는 ‘토착민’ 중심으로 굴러간다는 것이다. 힘있는 조직과 기관장이 모두 용인사람이고, 이들은 모두 형, 동생지간이다. 대대적인 개발사업으로 유입된 ‘외부인(주의원 표현)’들은 난
△ 송한식 원삼면장은 17일 시민장학회 원삼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 사업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 할 예정.
용인지역 시민단체 및 주민단체가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 `$$`용인사랑 주민연대(공동대표 민충식, 차명제)`$$`가 지난 12일 수지 에너지 관리공단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2부 행사로 수도권 난개발 현황과 대안에 대해 염태영 수원환경센터 공대대표가 기조강연을 했으며 특히 시민단체들은 탄천 오염, 광교산 살리기, 소실봉 살리기, 응봉산 살리 등의 사례발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종전 난개발 저지를 위해 결성된 대책위 등 주민단체들이 힘을 모아 결성된 용인사랑 주민연대는 진정한 주민자치와 난개발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단체 접수 및 문의 262-2230
여성을 납치해 강제로 성추행한 20대 직장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용인경찰서는 지난 6일 김량장동 Y초등학교 앞길에서 길을 가던 30대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워 이동면 S공원묘지 입구로 끌고 가 성추행한 혐의로 김아무개(26·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피해여성이 “피부병이 있다”고 하자 씨가 여성으로부터 피부병이 옮을 것이 두려워해 성추행에 그쳤다고 밝혔다.
어릴적 부모님의 손에 끌려 뜨거운 탕속으로 들어가며 느낀 ‘시원하다’는 말뜻에 대한 의아함과 배신감, 몸이 불은 후에는 얼얼할 정도로 온몸을 세차게 누비던 파란 ‘때수건’의 전신욕 문화가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반신욕으로 바뀌고 있다. 반신욕은 한방에서 말하는 두한족열 (건강을 유지하려면 머리는 차갑게 발은 차갑게 해야한다)을 이용한 목욕법으로, 현대인들이 각종 과로와 스트레스로 높아진 상체의 체온을 낮추고 하체를 따뜻하게 만들어 몸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이다. 특히 수축된 혈관을 열어 혈액순환을 촉진시킴으로서 혈압을 내리고 지방이나 혈액에 축적된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최근 언론을 통해 하반신의 장기기능을 촉진해 각종 부인병과 피부미용,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웰빙시대에 건강관리를 위한 목욕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반신욕이 몸에 좋다는 방송을 접하고 처음 시작하게 됐다는 양미란(죽전동․23)씨는 “건성피부로 피부트러블이 심했는데 2개월간 꾸준히 반신욕을 한 후 피부가 몰라보게 좋아졌다”며 “예전같은 만성피로도 없어져 생활이 보다 활기차졌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출 후 불어난 체중과 허리통증으로
용인시 씨름협회(회장 권영순)는 2004 횡성한우배 전국장사씨릅대회에서 일반부에서 단체전 우승을 비롯, 각 체급별에서 상위권의 전적을 올리며 용인시의 위상을 높였다. 장사씨름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개인전 1위 임순옥(여자부 80kg이하 백암면), 정국원(30세 이하 유림동), 이재환(장사급 백암초교6년), 2위 정채은(여자부 80kg이하 모현면), 이태영(용장급 양지초교6), 장석천(역사급 용인초교6), 3위 이우리(남자부 30세 이하 백암면), 김진상(남자부 30세 이상 남사면), 지대환(경장급 양지초교4), 지수환(청장급 양지초교6), 이석진(청장급 용인초교6) ▲실업부 용인시 백옥쌀 씨름단 단체전 2위, 유태환(청장급 2위), 우형원, 황의영 용사급에서 각각 3위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한마당 ‘제1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 가 포천시에서 개막, 3일간의 열전을 펼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5개 종목에 출전한 용인시는 검도에서 금메달 1개, 테니스 은메달, 축구와 볼링에서 동메달을 획득, 총 4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포천시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23개 경기장에서 생활체조, 태권도, 게이트볼 등 15개 일반종목과 줄다리기, 줄넘기 등 2개의 민속종목, 개최 시·군 지정종목인 태권도 등 18개 종목에 1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신명나는 한판 대결을 펼쳤다. 용인시는 선수·임원 291명이 15개 종목에 출전, 그간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 검도 경기도에서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용인시가 여자부에서 단체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정상에 올랐다. 용인시는 결승에서 홈팀인 포천시를 맞아 숨막히는 대결을 벌였다. 단체전 경기인 검도는 권경자, 오주영, 임재나, 조영미, 전공주 등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해 3대 2로 이겨 승리로 장식했다. ■ 축구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벌어진 승부차기. 결국 4대 2로 용
의료행위를 할 수 없는 단체가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집단 독감예방접종을 실시,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벌어졌다. 여기에다 이를 관할하는 보건당국은 단체가 얼마만큼의 접종을 실시했는지, 또 전문성을 얼마나 겸비한 접종이었는지 상황파악 조차 못하고 있다. 피접종자들은 최근 인근 의료기관을 찾아 이상증세를 호소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전언이어서 사태의 심각성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이하 가족협회) 경기지회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용인 수지, 기흥지역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약 500여명 가량의 시민들에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 협회는 성교육, 가족계획, 모자보건, 노인복지, 아동복지 등 국민건강을 위한 각종 사업을 담당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만든 협력단체이다. 의료행위를 할 수 없는 단체가 이같이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했다는 것은 피접종자의 사후 어떠한 이상증세에 대해서도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독감예방접종에서 집단접종은 다분히 위험요소가 따르기 때문에 ‘비상시국’이외에는 금기하고 있는 형태이다. 이에대해 용인시의사회와 시민들이 위법요소가 있다며 지 하고 나서자, 그
‘삭발’과 ‘단식투쟁’ 의지를 표명하며 조속한 도로연결을 주장해온 용인시의회 이우현 의장은 16일 합동 대책회의가 끝난 직후 의장실에서 긴급 의장단 회의를 소집했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건교부 중재안에 따르면 용인시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만큼 당초 17일부터 돌입하기로 했던 삭발, 단식투쟁을 잠정 연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의장은 “도로문제가 완전 타결된 것이 아니고 건교부가 경기도로 하여금 도로연결공사를 시행토록 지시한 사항에 불과하다”면서 “오는 30일까지 경기도가 중재안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1일부터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의장은 앞서 지난 7월 28일 비회기중임에도 불구하고 긴급 임시회를 소집해 ‘죽전~분당 구미동 계획도로 연결촉구 건의안’을 채택, 청와대 등 각계기관에 촉구한바있다.
신봉동 LG자이 1차 아파트(24개동 1990세대)는 지난 22일 박병선 풍덕천2동장을 비롯한 김동성 노인회장, 이강효 입주자 대표회장, 이순자 부녀회장 등 입주민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개관식 및 관리사무실 합동 현판식을 가졌다.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는 지난달 24일 제9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재산세 16% 소급 감면하는 시세조례중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지난 9월1일 박헌수 의원을 비롯한 일부의원이 발의, 이번 임시회에서 산건위와 예결특위를 거쳐 본회의 의결된 시세개정조례안은 주택의 세율을 16% 인하, 세율인하의 적용을 과세기준일 2004년 6월1일 재산세부터 소급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서울보다 시가가 낮은 용인의 일부 공동주택에게 서울보다 많은 재산세가 부과돼 성실한 납세자가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과세 불평등문제를 근본적으로 시정해 조세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개정안으로는 건축물 주택에서 과세표준 1200만원이하는 1000분의 3→ 1000분의 2.52 (중략) 4000만원초과는 85만6000원+4000만원 초과금액의 1000분의 70→ 71만9040원+4000만원 초과금액의 1000분의 58.8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개정안이 공포될 경우에는 시가 올해 징수한 288억여원의 재산세 중 약 32억원이 환급될 예정이다. 그러나 시는 지난 1일 조례규칙심의회에서 개정 조례안을 시의회에 재의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