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개발의 대명사라는 오명과 부합해 민원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용인시가 찾아가는 민원행정을 펼치며 적극적 민원해결에 힘쓰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남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정문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남사면 7개 부락 이장들과 기업체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상하수도시설 및 도로 등의 제반시설부족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남사면 이장들은 "용수관로가 자주 막혀 물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기업체 관계자들도 "일일 공정 5톤~10톤의 물이 부족해 살수차를 동원하는 등 원가 부담이 커져 국제경쟁력에서 밀리는 등 수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시 관계담당자는 "남사면은 2000여명의 주민이 급수혜택을 보고 있다"며 "수도시설 등 문화적 기반시설이 갖춰질 수 있도록 오는 5월 추경에 반영해 내년 6월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대책을 제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날 상하수도 시설 미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사면 주민들의 생활권이 오산에서 해결하고 있는 것과 관련, "문화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도로 등 제반시설에 대
17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마감결과, 용인갑 선거구에는 5명, 용인을 선거구에는 4명이 각각 등록을 마친 후 지난 2일부터 오는 14일 밤12시까지 13일간에 걸친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용인갑은 ▷기호1번 한나라당 홍영기(50) ▷기호2번 새천년 민주당 류희성(50) ▷기호3번 열린우리당 우제창(40) ▷기호4번 민주노동당 신용욱(35) ▷기호5번 무소속 김학규(56)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쳤다. 용인을은 ▷기호1번 한나라당 한선교(44) ▷기호2번 새천년 민주당 손남호(47) ▷기호3번 열린우리당 김종희(38) ▷기호4번 가자희망2080 이홍복(37세) 후보가 총선 열전에 뛰어들었다. 이번 용인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 평균 연령은 44세로 무소속 김학규 후보가 56세, 최연소 후보인 민노당 신용욱 후보로 21세 차이를 보였다. 또 김후보와 신후보는 재산 신고액까지 무려 50배가 넘는 차이를 보여 연령과 함께 최다·최소의 공통점을 나타냈다. 세금을 체납한 후보는 민주당 류희성 후보 1명으로 나타났고, 전과기록은 용인을 열린우리당 김종희 후보가 보안법 위반으로 전과1건이 공개됐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후보들은 각각 지역발
○기호 1번 한나라당 홍영기 후보 - 경제성장과 지역균형발전 발목잡는 각종규제 철폐 - 청년실업을 비롯한 고용불안 해소책 제시 - 모두가 공감하는 국민의 정치 ○기호 2번 새천년민주당 류희성 후보 - 교육개혁 실천으로 학교현장 활성화 - 교육, 문화, 예술의 용인시 건설 - 여성과 장애인의 일터 마련 ○기호 3번 열린우리당 우제창 후보 - 21세기 지식 기반화 도시 육성 - 도농 복합 중심의 도시 육성 - 관광산업 육성 ○기호 4번 민주노동당 신용욱 후보 - 이라크 파병철회 등 불평등한 한·미관계 해소 - 부정부패, 썩은 정치, 보수정치 청산 - 비정규직 철폐 - 쌀 수입개방 저지 ○기호 5번 무소속 김학규 후보 - 재산의 절반 사회에 환원 - 용인시 동부권 상수도보호권역에 의한 주민 재산권 제약 해소 - 기흥읍 저수지를 토지기반공사와 제휴, 주민 휴 식 공원으로 개발 ○기호 1번 한나라당 한선교 후보 - 좋은 세상 깨끗한 정치 - 국민들의 귀와 발이 되는 정치인 ○기호 2번 새천년민주당 손남호 후보 - 만성적 교통난 문제해결 중점 추진사업 완결 - 서민들이 잘사는 경제구조로 재편 ○기호 3번 열린우리당 김종희 후보 - 새롭고 깨
본격적인 총선활동에 돌입한 용인갑·을 선거구 출마자들이 이색적인 공약 등을 제시하며 총선행보를 시작했다. 무소속 김학규 후보는 지난 2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 후보의 전재산(약15억)의 절반을 당락에 관계없이 용인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이런 내 뜻이 정치쇼나 권모술수로 비춰질지도 모르지만 정말 용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심한 일”이라며 “만약 낙선하더라도 비영리연구법인을 설립해 내 고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열린우리당 용인갑지구당사에서도 용인 갑·을 선거구 우제창 후보와 김종희후보의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 후보와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국민들이 염원하는 정치개혁을 통해 사회체제를 하루빨리 정비하고 미래로 나아갈 마지막 기회”라며 “준비된 전문가로 국민이 요구하는 정치개혁과 경제발전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용인지역 교통, 교육, 환경, 문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지난 6일 용인경찰서(서장 이재영) 소회의실에서는 각 과장 및 지구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승진대상자 17명에 대해 임용식을 실시했다. 이 서장은 “승진을 축하하며 한 계급 승진한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더욱 더 업무에 정진하고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라”고 훈시했다. 이번 승진 임용자는 경감으로 승진한 황의춘 등 7명 외 경사 3명, 경장 2명, 순경 5명이다.
탐방-용인시여성축구단 지난해 6월 창단... 여성장관기 전국대회 출전 맹훈련 “몸짱이 따로 없습니다. 열심히 하면 몸짱이 됩니다” 40여명의 정예회원 주부들로만 구성돼 있는 용인시여성축구단(단장 설봉환)은 매주 화, 목 오전 10시~12시까지 마평동 종합운동장 등에서 훈련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해 6월 창단된 신생팀인 여성축구단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펼쳐지는 ‘제 3회 여성장관기 여자축구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생활체육지도자 명지대학교 축구선수출신인 정운기 코치의 지도아래 맹훈련 중이다. 지난 해 처년 출전으로 3위를 차지해 용인여성축구단의 위력을 발휘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는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목표를 위해서 올해는 2위, 내년에 1위를 차지하겠다” 며 자신만만하다. 여성축구단이 훈련을 하는 날이면 국민생활체육용인시축구연합회 남자회원들도 함께 출동해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등 든든한 응원권이 되고 있다. 큰 대회를 앞두고 있지만 든든한 응원군들이 포진돼 있어 여유롭기까지 하다. 그러나 경기가 임박할 때면 용인시의 명예가 달려있기에 팽팽한 긴장감이 공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바뀌어 오로지 공을 잡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경
낚시터에서 고기 훔쳐 용인경찰서는 지난 14일 유료 낚시터에 몰래 들어가 물고기를 훔친 혐의로 이아무개(50․충남 당진)씨와 군대 동료 김아무개(50․가명)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11시 50분께 이동면 묘봉리 ‘ㅇ’ 낚시터에 몰래 들어가 그물을 쳐 붕어, 베스 등 14만여 원의 물고기를 훔친 혐의다. 60대 노인, 부부싸움 후 목메 숨져 60대 할머니가 남편과 부부싸움 후 자신의 집 안방에서 목을 메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서아무개(67․기흥읍)씨는 지난 11일 남편, 동생과 함께 온천여행을 다녀오던 중 남편과 말다툼을 한 뒤 남편이 목욕탕을 간 사이 스스로 목을 메 숨졌다. 경찰은 남편이 온천에 함께 간 동생에게 장인, 장모의 흉을 봐 서로 말다툼을 하고 자살했다는 유족들의 진술과 조사결과 타살혐의가 없어 자살로 판단,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했다.
‘최고의 품질, 최고의 고객만족, 최고의 제품’ 알루미늄 압출형제 및 조립구조물과 LCD/Clean Conveyor & Air 부상 System 관련 장비 전문업체인 (주)태성기연(대표이사 정효재․42)은 1996년 창사 이래 고속성장을 해오고 있는 탄탄한 벤처기업이다. 그 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기술개발로서 완벽한 품질 창출을 일궈내 국내·외에 명성을 쌓고 있는 태성기연은 오는 2005년까지 1000억원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7년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로 등록, 2002년 일본 MARUYSDU사와 기술제휴, 2003년 4월 특허, 실용신안 35종 획득,11월 ISO9001:2000 인증서 획득, LG-Phillips LCD사의 협력업체로 등록하는 등 각종기술제휴와 협력으로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하고 (주)태성기연. 이와 관련, 본사가 있는 용인시 모현면에 위치한 제 1공장과 시화공단에 있는 제 2공장에 이어 천안 마정공단에 2200여평 규모의 제 3공장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화요일 오후 4시 제 3공장에서 준공식을 거행한다.
“방송인이 아닌 정치인으로서 시민들의 믿음과 선택이 결코 헛되지 않게 지역현안을 해결에 힘쓸 것이고 최대한 시민들의 입장에서 지역일꾼으로 남겠다” 용인을 선거구의 당락이 확실시 된 15일 10시께 한나라당 한선교 당선자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당선 소감은. ▶지역 내 거주 기간도 짧아 지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저를 선택해 주신 용인지역 주민께 감사드린다. 특히 경기도에서 열린 우리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됐는데 한나라당 후보로서 당선되어 더욱 기쁘고 앞으로 용인의 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 -선거기간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지역에 연고가 없었던 점과 방송인에서 정치인으로 이미지 변신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특히 상대후보가 MC 출신이 어떻게 정치가가 될 수 있느냐고 비방할 때 힘들었다. -당선의 결정적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정치 신인을 원한 주민들의 욕구가 나와 맞아떨어졌다고 본다. 정치는 그리는 것이 아니라 현안을 풀 수 있는 능력이고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실무자가 아닌 일꾼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결과다. 이 은혜 지역의 일꾼
“오늘의 승리는 제 개인의 것이 아니라 낡고 부패했던 어두운 시대를 벗아나 새롭고 희망이 가득한 새 시대를 열고자 하는 용인시민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용인갑선거구의 당락이 결정된 15일 오후 11시께 개표장을 찾은 열린우리당 우제창 당선자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당선소감은. ▶무엇보다 선거기간 동안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선거결과는 무능하고 부패한 세력들의 대통령탄핵이라는 반민주적인 쿠데타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며, 변화와 새 시대를 바라는 우리시민들의 소중한 뜻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당선의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새 인물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의 욕구가 크게 반영됐다는 점, 경제전문가라는 이미지가 토론과 공약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타 후보와 차별화시키는데 성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런 참신성과 전문성의 기대가 표로 연결된 것 같다. -선거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축제분위기에서 치러진 선거이기에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다. 하루에 3시간 정도 잠을 자며 시민들을 만나고 조직을 이끌어 가면서 많은
전통 성년식
전국고교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 33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태성고등학교 축구부가 창단 7년 만에 전통강호 대구대륜고를 물리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지난 9일~18일까지 10일간 대구 시민구장에서 개최된 문화관광부 장관기는 전국 46개팀이 참가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지난 8일 첫 경기에서 강팀인 광문고를 만난 태성고는 접전 끝에 3대로 2로 승리 2회전에서 서울 용문고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첫 경기에서 서울중앙고를 2대 1로 제압하고 16강에 오른 태성고는 지난 해 우승팀 대구 청구고를 맞이해 1대 0으로 리드하다 후반전에서의 실점으로 1대 1로 비겨 승부차기까지 가는 고비를 맞았다. 승부차기에서 2명의 태성고 선수가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4대 3으로 역전승에 성공,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체력소모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의도고에 2대 1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불패의 행진을 이어갔다. 지칠 줄 모르는 투지는 4강전에서 빛을 발했다. 대구공고를 맞이한 태성은 후반전에 1골을 터뜨리며 1대 0으로 가볍게 제압, 결승전에 올라 대구대륜고를 1대 0으로 물리치고 대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