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고 단체전 2개부와 체중별 남·여 개인전으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총 876명의 선수가 참가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뽑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유도의 남녀 `기대주`$$` 신경섭(청석고)과 정다운(경북체고)이 제나란히 2관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신경섭은 2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고등부 100㎏급 결승에서 이화준(부산체고)을 허벅다리 걸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신경섭은 소속팀이 단체전 결승 상대 문일고를 4-2로 꺾고 우승, 2관왕이 됐다.
정다운도 단체전 우승에 이어 여자부 78㎏급 결승에서 장나나(경기체고)에 발뒤축걸기 한판승을 거둬 대회 2관왕 기쁨을 누렸다.
또 이상진(명석고.81㎏급), 조지훈(비봉고.90㎏급), 김성민(우석고.100㎏ 이상급.이상 남자)과 이나라(주문진고.70㎏급), 신은혜(충남체고.78㎏ 이상급)도 각 체급 최강자로 등극했다.
YMCA 전국 유도대회는 YMCA가 1929년 전 조선단체 유도대회를 개최하면서 탄생됐다가 1939년 일제의 민족말살정뼈막?대회가 중단됐다. 이후 1969년 YMCA유도장 창설 60주년을 기념하면서 재계, 유도행사로는 가장 전통 있는 대회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