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설비 제조회사 육송(주) 등 14개 업체 대표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단장 마순관)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을 방문, 무역과 경제, 문화, 체육 등 여러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노무현 대통령이 베트남에서 열린 ASEM 회의를 통해 한․베트남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된 후 이뤄져 양국간의 교류협력이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경제 방문단은 베트남에서 한․베트남 간 무역관계 설명회를 통해 기업 활성화 방안과 무역 아태국과 협의했으며, (주)시스케이프를 비롯한 몇몇 기업들은 수출제품을 지시하는 등 구체적인 투자협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또 베트남 하이덩시의 뉘이탕 큐엔 당 서기장을 비롯한 노동부와 외교부 고위 공무원과의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타잉 외교부 차관은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극찬하며 베트남에 불어닥친 한류열풍으로 베트남 국민들이 한국의 문화에 푹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과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위해 100만ha의 부지를 갰?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친분을 쌓아온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이 지역내 기업체들을 위해 지난 10월 베트남 정부 인사들과 당서기장에게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