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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험생 2756명…시험장소는 수원시(?)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 15분까지 전국 73개 시험지구, 912개 시험장(중, 고교)에서 치러진다.

그러나 용인시 2756명(재수생 200여명 포함)의 수험생들은 모두 수원시 소재의 중,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 큰 불편이 예상된다.

수능전날인 16일에는 예비소집일까지 겹쳐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시험장소에 대한 문제 제기에 나섰다.

최근 죽전동에 사는 A씨(학부모. 45)는 "용인시나 죽전에서 가까운 분당에서 시험을 치러도 될텐데, 거리가 멀고 지리에 낯설은 수원시까지 가서 시험을 치루는 이유가 뭐냐"면서 "용인시는 매년 수험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교육 당국이 이를 외면하거나 방치하고 있는게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도 교육청 관계자는 " 그나마 수원시와 거리가 가까운 지역은 불만이 적지만, 용인동부권을 비롯한 죽전동 지역 주민들은 시험장소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는게 사실"이라며 " 내년부터는 용인지역이나 용인과 가까운 분당지역 등에서 시험을 치를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수험생 유의사항>
16일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교부받은 후 시험장 및 시험실을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당일 오전 8시 이전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 신고한 뒤 재발급 받아야 한다.

시험당일에는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학생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시험시간동안에는 계산문제 풀이용 연필외에 다른 물품을 지참할수 없다.

특히 무선통신기기, 휴대전화 등을 감독관이 지시한 장소에 보관하지 않고 소지했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답안지는 감독관이 지급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으로만 작성해야 하며 잘못 표기했을 때는 답안지를 교체하거나 감독관이 제공하는 수정테이프를 사용해 고칠 수 있다.

점심시간(12시20분~1시10분)에도 밖에 나갈 수 없으므로 도시락과 따뜻한 물을 지참해야 한다.

수능시험당일 공무원 및 관공서 직원들은 10시까지 출근하게 되며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도로와 입구에는 교통경찰들이 교통통제 및 정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