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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꼼짝마라”

   
 
경찰의 야간 음주운전 단속을 돕기 위해 여성들로 구성된 지역 봉사단체가 팔을 걷고 나서 일선 경찰관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부(지부장 최운학)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이하 포순이봉사단)은 지난 달 6일부터 경찰과 합동으로 야간음주운전단속 활동을 시작했다.

포순이봉사단 김춘화 단장은 “시민들을 위해 봉사단체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어디든지 가서 도울 것”이라며 “비록 날씨도 춥고 몸은 힘들지만 지역 발전에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에도 불구하고 음주단속에 참가한 포순이봉사단 모현면팀(팀장 김진숙)은 직접 만든 떡국과 차, 만두를 경찰에 제공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모현3사무소 문병욱 소장은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각종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포순이봉사단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포순이봉사단은 동부지구대(대장 황의춘)경찰과 협조아래 오는 31일까지 야간 10시부터 12시까지 경찰을 도와 합동으로 야간음주운전단속 활동을 지속?계획이다.

지난해 8월 범죄를 예방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발족한 포순이봉사단은 그 활동을 통해 각종 범죄예방에 중점을 두고 아동, 노인, 장애인 등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총연맹 관계자는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은 여성회와 일선 파출소가 연계체제를 맺어 각종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과 수시 협조할 방침”이라며 “유사단체와 차별을 두기 위해 보호대상별 중점과제를 선정, 활동하고 이들 단체와 협력체계 구축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만남 /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 김춘화 단장

“사랑의 힘으로 민생치안”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경찰을 도와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의 사랑과 온정의 힘으로 민생치안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춘화 단장은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이 경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발로 누비며 여성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상대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자세로 활동에 임한다면 더욱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단장은 이어 “포순이봉사단은 현재 전국적으로 50여만명에 달하며 용인지역에서도 15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해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회원은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는 지금보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순이봉사단은 지난해 단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300포기를 중앙, 동부, 양지지구대에 전달하고 야간 순찰을 실시하는 등 경찰업무 돕기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