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뒤에도 쌓였던 앙금을 추스리지 못한 부부가 노상에서 난투극을 벌여 경찰에 입건. 정아무개씨(42·여·양지면)는 지난달 30일 밤 11시께 고림동 한 슈퍼 앞에서 우연히 전남편 심아무개씨(51·삼가동)와 마주치자 자신에 대한 나쁜 소문을 내고 다닌다며 동생과 합세해 심씨와 난투극을 벌였다는 것.
본지 보도후, 각계 각층서 따듯한 호응 위암 말기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최훈자씨(58·여)와 최씨가 기거하는 유림동 팔복의집(원장 최분다·43·여)의 딱한 사정이 본지에 의해 보도(본보 307호)된 이후 이들을 돕겠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평동 서울정형외과(원장 최안석)는 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누워있지조차 못하는 최씨가 생존해 있는 동안 고통만이라도 덜 수 있도록 진통제를 제공키로 했다. 수차에 걸친 절제 수술로 인해 위마저 없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최씨의 상태를 감안, 영양제도 보내주기로 약속했다. 최안석원장은 엠뷸런스까지 동원해 최씨를 돌봐주는 정성마저 기울여 이곳 사람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순수 민간봉사단체인 국제 키와니스클럽 한국지구 용인클럽(회장 이기석)도 지난달 26일 팔복의 집을 방문, 10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또 정기적으로 이곳을 찾아 지속적인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파지를 수집해 이곳 운영비를 충당하는 최원장을 위해 파지모으기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또 용인라이온스클럽(회장 남기철)에서 운영비에 보태 쓰라며 금일봉 100만원을 전해왔으며 농협주부대학 회원킵?쌀 2가마와 김 등 식료품과
공사감리변경과정서 감리측 주장 검토조차 하지 않아 속보신축공사 관련 각종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본보 제 308호) (주)용인자연수련원의 공사감리변경 과정에서 시가 감리측의 주장은 배제한 채 건축주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여 감리변경을 숭인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시와 감리, 수련원측에 따르면 감리측의 감리비과다청구, 감리임무 소홀, 시공사의 위법행위에 대한 늑장보고 등으로 인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수련원은 지난 4월 20일 당시 감리회사였던 다연그룹(주)를 해임하고 S종합건축사 사무소로 감리를 변경했다. 시는 또 이같은 수련원측의 결정을 타당한 것으로 받아들여 건축주가 제출한 감리 변경통보를 승인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는 이 과정에서 건축주의 해임결정은 건축주 개인사정에 의한 것일 뿐 정당한 사유가 되지못하고 계약서나 관련법규에도 위반되는 것이며 자신들에 의해 공사중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감리를 변경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감리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검토조차 하지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감리측은 성토지반 위에 세워진 건물 원형부분과 지붕층 바닥 슬래브 부분 등 당초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은 부분?대한 안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구조기술사의 구조
지역정치인 홈페이지 개설 붐 심행진 박세호씨 사이버 정치 앞장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민관심 촉발 인터넷을 통한 정치권의 혁명이 예고되고 있다. 정보화의 가속화에 발맞춰 인터넷을 이용한 유권자 접촉을 시도하는 정치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자신의 이미지 홍보는 물론 유권자와 각종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넓혀가는데 인터넷 만큼 저비용 고효율의 수단이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중앙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인터넷 검색싸이트에 들어가보면 전현직 국회의원과 정치지망생들의 홈페이지가 즐비하고 각 정당의 중앙당 및 지구당에 이르기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용인지역에서도 최근 시장보궐선거 후보군에 올라있는 심행진씨와 박세호씨가 홈페이지를 개설해 본격적인 사이버정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소개는 물론 용인지역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용인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해 시민과의 토론을 희망하고 있다. 정치 신인다운 참신한 발상으로 인터넷 정치를 펼치고 있는 이들의 시도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이채롭다. 이들의 게시판에 글을 올린 시민들은
용인자연수련원 보도(용인연합신문 308호)이후 공교롭게도 화성군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에 화재가 발생해 23명의 어린 생명을 앗아간 대형 사건이 터졌다. 이로 인해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된 안전불감증과 감리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확인됐다. 정부는 뒤늦게 수련 시설에 문제점을 확인 점검하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 번져 가고 있다. 그러나 본지를 통해 감리단이 폭로한 용인자연수련원의 부실시공 의혹과 감리 교체 문제에 대해서는 그 심각성을 인식했으면서도 외면하고 있는 분위기다. 용인시와 사법 당국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건축주와 감리단 당사자들간의 문제로 치부해 버리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물론 워낙 첨예한 문제고, 양측 모두 실리적인 측면을 주장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1200여명이나 수용할 수 있는 수련원이 부실시공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가사용 승인까지 받아 벌써 영업을 시작했다는 소리도 들려 온다. 화성 씨랜드와 비교하면 분명 훌륭한 건축물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그러나 법이 요구하는 감리 문제를 철저히 외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 전면적인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임에 틀림없다. 특히 건축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직영 공사를 했
글쓴이 : 김재평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보라2리(민속촌 앞마을) 에 사는 주민들 입니다. 최근 시행자: 신창건설(소재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41-3) 시공자: 쌍용건설에서 1597세대의 아파트건립을 위해서 아파트 부지의 야산을 절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산을 절토하는데 문제점이 있어서 설계변경 및 문제점이 해결될때까지 공사중단을 요청하고자 탄원서를 제출합니다. 문제점 1.아파트 진입로공사를 하는데 좌우에 있는 땅의 레벨을 무시하고 아파트단지 입장만 고려하여 도로 레벨을 높게 올려만들고 있습니다. 2.전체적으로 아파트 단지 바닥 레벨이 인근마을의 입장은 전혀 고려가 되지않고 시행자 입장만 고려되었습니다. 3.이로인하여 기존주택의 일조권 및 조망권 침해는 물론, 공사가 완료 되었을 경우 기존 주택들의 재산권 침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4.아파트와 마을 경계부분에 옹벽 공사를 한다는데 옹벽공 사가 마을도로에서 3-4M 높이로부터 그높이가 낮게는 2-3M에서 마을의 가장 높은도로(마을입구 도로보다 약 6M높음)에서 높게는 8M로 옹벽을 쌓아 시공을 합니다. 5.경계부분 마을주택의 동쪽으로 또는 남쪽으로 아파트 단지 바닥레
1. 초등학교 교장·교사의 학생에 대한 보호·감독의무의 법위 초등학교 교장이나 교사의 학생에 대한 보호·감독의무는 학교 내에서의 학생의 모든 생활관계에 미치는 것이 아니고 학교에서의 교육활동 및 이에 밀접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생활관계에 한하며, 그 의무의 범위내의 생활관계라 하더라도 사고가 학교 생활관계에서 통상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예측되거나 또는 예측가능성(사고 발생의 구체적 위험성)이 있는 경우에만 교장이나 교사는 보호·감독의무 위반에 대한 책임을 진다고 할 것이고, 그 예측 가능성에 대하여는 교육활동의 때, 장소, 가해자의 분별능력, 가해자의 성행, 가해자와 피해자와의 관계, 기타 여러사정을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대법원 1999.1.29.선고98다51657판결) 2.임시공무원이 정규공무원으로 임용된 경우의 결격사유 판단시점 조건부 임용기간중에 있는 공무원은 기간경과후 당연히 정규공무원으로서의 지위를 취득한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정규공무원 임용행위는 당초의 조건부 임용행위와는 별도의 행위로서 결격사유도 정규공무원 임용당시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서울행정법원 1999.2.3. 선고 98구 15275판결) 3.절대안정 환자에 대한 주의를
일본의 20-30대 여성의 20퍼센트 이상이 자녀의 필요성을 느끼지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일본 총리부가 출산감소 대책과 관련, 전국의 약 5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실시해 3일 발표한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84.5퍼센트가 "결혼할 경우 자녀를두어야한다"고 응답했으나 10.4퍼센트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대답. 그러나 18-29세의 여성 가운데는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이20.2퍼센트에 달했으며,동일 연령층의 남성들 사이에서도 13.0퍼센트나 결혼후 자녀를두지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북한이 최근 부전령산맥 이북지역인 양강도김형권군 황수원리 공군기지에 MIG-19기 등 40 50대 전투기를 추가 배치시킨 것으로 정보당국에 의해 확인. 지난해 휴전선 인근 주요 공군기지에 배치된 MIG-19 전투기를 원산기지로 이동시킨데 이어 취해진 이같은 조치는 북한의 공군력 재편 움직임과 관련해 주목. 당국은 북한이 최근들어 공군력을 후방지역으로 배치시키는 것과 관련, 신유고연방에 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공격양상이 주요 전략기지에 대한 집중폭격이었던 만큼 유사시 공군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
북한 경비정의 선제공격으로 촉발된 최근 서해교전에서 완승을 거둔 해군 장병들이 무더기로 특진했다고. 군장병들이 그동안 대간첩작전 공훈 등으로 훈장을 받은 사례는 가끔 있었으나 특진한 것은 6.25전쟁과 월남전 이후 처음. 지난달 15일 연평도 인근 서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침범한 북한 경비정과 어뢰정과 교전끝에 북한 함정들을 북쪽으로 퇴각시키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해군 고속정 편대장 최용규(40.해사 36기)소령과 하사 4명, 일병2명이 각각 중령과 중사,상병으로 진급했다고.
주변환경과 배치, 공간도 협소 용인 문화의 거리에 대한 이전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용인 시내의 가장 번화가로 꼽히는 김량장동 한빛은행 변 거리는 최근 각종 공연이 잇따르면서 제법 문화의 거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주변이 문화와 관련없는 일반 상가 지대인데다 문화 게시판을 설치할 마땅한 공간조차 없이 협소해 문화의 거리를 옮기는게 바람직 하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주말에 도로를 막아 사용하고 있는 현 문화의 거리는 공연시 차량 출입을 제한하고 있지만 상가에 물건을 대려는 사람들이 바리케이트를 밀어내고 차량을 진입시키는 등 공연을 방해하는 폐단마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문화의 거리를 옮길만한 마땅한 대상지를 찾기가 어려운 현실이고 현 문화의 거리는 시민 발길이 가장 잦은 곳으로 쉽게 문화를 접할 기회를 준다는 장점을 갖고있어 섣불리 거리 이전을 주장하고 나서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문화 관계자들은 "장소가 비좁고 아쉬운점이 많지만 현재로선 문화의 거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해 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보다 넓고 시민의 발길이 닿기 쉬우며 문화 환경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있존?이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문화
문화수첩-취재1부장 박숙현 2000년 문화의 시대를 불과 6개월여 남겨둔 싯점. 시민들이 문화원에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 그러나 문화의 새 천년을 앞두고 불과 취임 5개여월에 불과한 신임 문화원장의 경영(문화)마인드에 대한 논란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어떤이들은 직설적으로 원장의 마인드 부재가 용인의 문화 퇴보를 가져올지 모른다며 대책 마련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신임원장이 문화사업에 대한 이해가 적어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기는 더욱 어렵다고 한다. 올해안에 완료할 계획이던 금석문총람을 비롯 기흥읍지 제작과 향토문화순례가 중단될 처지에 놓이는 등 벌써부터 문제점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수십여년의 역사를 가진 용인문화원 경영관련 문제는 분명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또다시 과거의 불신이 답습되는 모습을 대하며 용인의 문화실정을 아는 사람들은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어쩌면 최적의 원장 후보로 돈있는 사람을 선호하고 찾아 나설때부터 이같은 논란은 예견되는 지 모른다. 그러나 이참에 속을 들여다 보면 조직의 구태라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이 발견된다. 문화원 조직은 분명 명예직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