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초등학교 제54회 동창회 용인 초등학교 빛바랜 사진속의 주인공들이 고향 후배들의 학업을 위해 책을 기증했다. 용인초등학교 54회 동창회(회장 김종국)는 지난 28일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용인시립도서관에 총 146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책은 ’99 중앙일보 선정 좋은책 100선으로 초등부 25권, 중·고등부 25권, 대학일반부 50권 등이다. 용인초등학교 동창회장 김종국씨(39·김량장동)는 "동창회 모임을 하면서 조금씩 모아온 회비로 구입, 도서수는 부족하지만 학생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책을 기증 받은 용인시립도서관은 "예전에 군립도서관 책보내기 캠페인때도 동창회 측에서 84만원을 보내주고 이번에도 이렇게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며 "깨끗하게 보관해 많은 학생들이 열 람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라진 문화유산1 양지면 평창리 구석기 유적-2만5000년전 유적지 소리 없이 사라지다 편집자 주=용인 지역에 소재한 역사 유적지들이 개발에 의해 소리 없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학 계에서는 개발에 따른 발굴일 경우 현장 보존은 어렵다고 말한다. 기록으로 보존하는 것 외에 방 법이 없고 또 그것이 룰이라 한다. 그러나 역사 현장이 보존돼 학습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용인 지역에는 어떤 유적지들이 있었는지 지면을 통해 점검해 본다. 양지면 평창리 산 106의 14번지 17번 국도 옆. 이곳에 2만5000년전 구석기 유적지가 존재했던 사실을 용인 시민 대부분이 모른다. 평창리 주민들조차도 모른다. 현재는 유적지의 흔적도 없이 전원주택 단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경기도박물관이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와 함께 지난해 6, 7월 이곳을 시굴 조사할 당시만해 도 유적지의 중요성으로 학계가 흥분했던 곳이다. 이곳은 구석기 학계에 공백으로 남아있던 중기로부터 후기 구석기 제작 기술로의 전이 과정을 밝혀주는 중간단계의 구석기 유적지라 해서 학계에서는 잃어버린 고리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로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이곳은 현재 삼성에버랜드
최근 택지 개발에 따른 문화유적 파괴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어 머지 않아 용인 지역의 문화재 대부분이 사라지게 될 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든다. 물론 이같은 문화유산의 파괴는 용인지역만의 문제는 아니다. 2년전 매장문화재 발굴 반세기를 주제로 열린 학술회의 석상에서도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국토개발사업이 최근처럼 진행될 경우 10년 내에 대부분의 문화유적이 사라지게 될 지 모른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처럼 우리나라 전반적으로 문화유산의 파괴가 진행되는 가운데 용인에서도 문화유산의 파괴가 급행열차를 탄것처럼 진행되고 있다. 유독히 택지개발 사업이 많은 용인. 더구나 산수가 좋아 전원주택까지도 크게 한몫을 거든다. 매일같이 땅이 파헤쳐지면서 수만년전 유적부터 수천 수백년전 유적까지 송두리째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이다. 불과 1년전 양지면 평창리에서 2만5000년전 구석기 유적지가 발견됐을 때 학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반도는 물론 동아시아 구석기 공작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계가 들썩거렸지만, 이 유적지는 곧바로 전원주택 건설에 밀려 포크레인으로 파헤쳐진 채 지금은 집짓기 공사가 한창이다. 연천군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의 경우 토지소유자들의 반발에
지난 7월 26일 오후 6시 10분께 용인시 백암면 고안리 (주)팔기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544평을 태우고 2억 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40분만에 진화됐다. 불이나자 경기 수원, 분당, 안성 등 8개소방서 소방차 34대와 소방관 131명이 긴급 출동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저녁식사 시간으로 사무실에 직원이 아무도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용인소방서는 이 공장 1층 인쇄실에서 처음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주)팔기는 라면 1회용기를 제조 하는 회사로 화재당시 건물 2층에는 출고 예정인 1회용컵라면 용기가 가득 차있어 소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화재 현장 주변 공사로 소방차 진입의 어려움과 주위에 소화전이 전혀 없어 재산 피해가 컸다.
약사면허 없이 약국에서 의약품을 조제 판매한 약국종업원 2명이 쇠고랑. 강아무개(39·인천 남구 관교동)씨와 고아무개(40·안산시 사동)씨는 지난 6월30일부터 7월24일까지 김량장동 소재 그랜드약국에서 약사면허 없이 약국을 찾는 손님들에게 의약품 조제판매와 건강식품 등을 판매한 혐의.
초등학교 동창생 2명이 취객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다 철창행. 용인 경찰서는 26일 원아무개군(17·기흥읍)과 추아무개군(18·기흥읍)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 초등학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11시50분께 용인종합터미널 내에서 취객을 상대로 금품을 강취할 것을 공모하고 24일 새벽 2시20분께 김량장동 보성이발관 앞을 지나가는 황아무개(남·37)씨의 뒷머리를 주먹으로 때린 뒤 180만원이든 가방을 빼앗은 혐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경찰 정확한 진상조사해야 교통사고 사망자의 유족이 뒤바뀐 사실과 관련, 경찰이 저지른 몇가지 실수와 유족이라고 주장한 임씨 형제의 태도에 몇가지 석연찮은 점이 드러나면서 이들이 보험금을 노리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시신확인과 인계과정에서 단 한차례도 임씨형제와 함께 영안실에 참관한 적이 없었다. 따라서 현장에서만 확인 가능한 임씨 가족의 표정이나 대화내용 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동생임을 주장하는 이들의 말만 믿고 시신을 넘겨줬다. 첫 번째 의혹은 경찰이 촬영한 스냅사진만으로도 가까운 사람이면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시신의 상태가 양호했는데도 형제들로 자처하는 사람들이 오인할 수 있었냐는 점이다. 더욱이 시신의 체격도 10여cm 이상 차이가 났다. 임씨의 동생의 경우 신장이 180cm 정도의 장신이었던 반면 숨진 신씨는 165cm 정도에 불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두번째는 임씨 등은 시신을 인수하자 곧 바로 장례를 치르면서 매장이 아닌 화장을 했고 사고운전자인 조아무개씨(48·서울 신대방동)와 300만원 정도의 소액으로 서둘러 개인 합의까지 본 것으로 밝혀졌는데 났湧?일처리를 이렇게 서
여단협서 운여-전문성결여 및 참여부족으로 유명무실 용인시가 매달 수십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민간소비자보호상담실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이 상담실은 전문성이 결여돼 있음은 물론 운영여부조차 불투명해 막대한 시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 및 시민들에따르면 여성단체협의회(회장·전재선)는 시 지원을 받아 소비자들이 상품구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구제 등을 위해 민간소비자상담실을 지난 96년 11월 설립, 운영중에 있다. 시는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참여유도를 통한 상담실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매달 90만원에 달하는 예산까지 책정, 지원해주고 있다. 그러나 상담실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전문성 부족과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식 부족 등으로 설립 3년이 다돼가도록 제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초부터는 용인경찰서 인근인 김량장동 90-1 제일빌딩 지하 1층에다 사무실을 이전해 놓고도 제대로 운영조차 하지않아 유명무실화된 실정이다. 여성단체협의회 산하 16개 단체 회원이 순번제로 하루 1∼2명씩 교대근무를 하기로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아 사무실이 비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담원도 전문적인 식견이 부족해 피해구제를
관내 5명발생--증가추세에 있어 용인도 더 이상 말라리아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전국적으로 말라리아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들어 용인지역에서도 말라리아환자가 잇따라 발생, 확산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기흥읍 이아무개씨(24)와 또 다른 이아무개씨(25) 등 두명이 고열을 동반한 말라리아 증세를 보여 수원에 있는 모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에 앞선 지난 12일에도 기흥읍 권아무개씨(24) 등 2명이 말라이아에 감염, 수원의 D병원과 S병원 등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것을 비롯 올들어 용인지역에서 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지난 6월에 발병한 한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7월에 발생한 환자들이다. 더욱이 지난 97년에는 단 한명도 없었던 환자가 지난해 2명, 올들어 현재까지 5명이 발생하는 등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올해 발생한 환자는 모두가 지난해 중하순까지 연천 등 전방지역에서 군복무를 한 사람들인 것으로 밝혀져 군복무 당시 감염된 뒤 8∼12개월의 잠복기를 거쳐 최근 발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3일과 15일 두차례에 걸쳐 보건소가 실
탁구계의 산증인 윤세용옹(63) "평생을 외길을 걸으며 후회없이 살았어. 비록 돈을 많이 벌지는 못했지만 세계 최정상의 자리도 밟아보고. 미지의 산 정상에 오른 알피니스트가 맛보는 것과 같은 감격도 맛봤어" 전 탁구국가대표팀 코치이자 한국 탁구계의 산증인인 윤세용옹(62). 정현숙, 박미라, 김순옥, 이에리사…. 구기종목사상 처음으로 세계대회 우승의 감격을 안겨줬던 73년 유고 사라예보 제 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우승의 주역들이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이들 한국 탁구계의 기라성같은 별들을 길러낸 이가 바로 그다. 이들 가운데 서울여상을 졸업한 이에리사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네명은 중학교 때 처음으로 라켓을 쥐어주며 국가대표 시절까지 10여년을 함께했다. 지금도 정현숙선수를 비롯한 동덕여중·고 출신의 제자들은 그를 가장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스승으로 여긴다. 출가한 딸이 친정을 방문하듯 수시로 옛정을 그리워하며 윤옹을 찾아온다. 지금은 친딸처럼 스스럼없지만 당시에는 악명높은 지옥훈련으로 원망도 많이 들었단다. 윤옹이 탁구와 인연이된 것은 외아들로 평소 몸이 좋지못했던 것이 계기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학교에서 칠판을 엎어놓고 공을
민원인 만족에서 민원인 감동까지’ 용인시 보건소가 보다 수준높은 대 시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민의 보건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보건소는 최근 시 행정기관 가운데 최초로 ‘보건의료 서비스 헌장’을 제정,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행정편의 중심으로 처리됐던 업무들이 개선되고 시민의 편의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에대한 실천방안으로 ▲보건의료 실명제 ▲우편발송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보건의료 서비스 이행표준’도 마련됐다, 민원인이 보건소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도우미를 배치하고 직원을 대상한 친절교육도 매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키로 했다. 보건의료 서비스 실명제를 통해 민원인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의 책임을 분명히 해 같은 잘못이 반복되는 것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현재의 협소한 주차공간을 확대하고 보건소와 연계된 마을버스도 운행하는 등 누구나 손쉽게 보건소를 방문할 수 있는 제반 여건도 마련키로 했다. 또 우편발송 제도를 도입, 각종 진단서나 자료 등을 우편으로 제공하고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노인회관 등에 대해서는 방문간호체계 구축을 통한 찾아나서는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무료검사와 진료 혜택
용인YMCA 신갈센터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양지면 태화산 수련원에서 어린이 국악캠프(사물놀이)를 갖는다. 초등학생 4학년 이상 2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의 프로그램은 집중적인 악기와 가락익히기, 민요, 전래놀이, 부모초청 발표회 등으로 진행된다. 문의:용인YMCA신갈지회(☎0331-283-8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