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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거리 재검토 필요

주변환경과 배치, 공간도 협소

용인 문화의 거리에 대한 이전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용인 시내의 가장 번화가로 꼽히는 김량장동 한빛은행 변 거리는 최근 각종 공연이 잇따르면서 제법 문화의 거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주변이 문화와 관련없는 일반 상가 지대인데다 문화 게시판을 설치할 마땅한 공간조차 없이 협소해 문화의 거리를 옮기는게 바람직 하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주말에 도로를 막아 사용하고 있는 현 문화의 거리는 공연시 차량 출입을 제한하고 있지만 상가에 물건을 대려는 사람들이 바리케이트를 밀어내고 차량을 진입시키는 등 공연을 방해하는 폐단마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문화의 거리를 옮길만한 마땅한 대상지를 찾기가 어려운 현실이고 현 문화의 거리는 시민 발길이 가장 잦은 곳으로 쉽게 문화를 접할 기회를 준다는 장점을 갖고있어 섣불리 거리 이전을 주장하고 나서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문화 관계자들은 "장소가 비좁고 아쉬운점이 많지만 현재로선 문화의 거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해 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보다 넓고 시민의 발길이 닿기 쉬우며 문화 환경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있존?이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문화 거리를 처음부터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 제대로 꾸며보는 것도 시도해봄직하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앞으로 상설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예총은 문화의 거리 중앙에 놓여있는 화분이 가뜩이나 비좁은 공간 활용을 어렵게 한다며 행정당국에 치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와함께 경찰의 협조로 차량 진입을 막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