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용인시노동복지회관 이동노동자 쉼터 앞 광장에서 배달 노동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열고 있다 쿠팡이츠 서비스와 오토바이정비협회는 배달 노동자들이 안전사고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이륜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일류, 브레이크 패드 등의 소모품을 무료로 갈아줬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난달 18일 처인구 용인시노동복지회관 이동노동자 쉼터 앞 광장에서 경기도 일자리재단, 쿠팡이츠 서비스, 오토바이정비협회,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배달 노동자, 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달 노동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안전한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 배달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등을 적극 알렸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배달 노동자들을 위해 동절기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넥워머와 핫팩을 지원했고 쿠팡이츠 서비스와 오토바이정비협회는 배달 노동자들이 안전사고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이륜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일류, 브레이크 패드 등의 소모품을 무료로 갈아줬다. 용인시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 운영사, 오토바이정비협회 등과 함께 배달 노동자에게 필요한 이륜차 점검 서비스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110명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용인신문 | 지난달 18일과 25일 양일간 농업기술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는 농업인 110명을 대상으로 농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전기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 현장에서 전기가 필수적으로 사용되지만 농업인이 수시로 전기 설비를 점검하거나 시설을 관리하기엔 한계가 있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한 것이다. 교육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용인지사 관계자가 강사로 나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올바른 시설물 관리 방법 등을 소개했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농기계를 잘못 사용해 생긴 과부하나 전선 관리 미숙으로 합선이 생겨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처법 등을 꼼꼼하게 숙지했다. 또 올바른 시설물 관리로 전기료를 절감하는 방법에도 관심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바른 전기 사용으로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전기료 절감 등으로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되도록 교육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도움이 되는 실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5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안정적인 시행 준비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7478명 증가한 15만 3600여 명으로 전국 수험생의 29.4%를 차지한다. 전국 최대 인원이 경기도에서 응시하는 것이다. 도내 시험장은 19개 시험지구에서 모두 344교 5946실을 운영한다. 각 시험장 학교에는 보건실과 예비 시험실 등을 설치하고 응급 상황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달 24일과 25일에 수능 시험장 설치교 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험장 운영 및 상황별 대처 방안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2025학년도 부정행위 예방 대책반 협의회를 열어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수능 부정행위 예방 대책 및 홍보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4일부터 8일까지는 도내 19개 시험지구별로 수능 원서접수학교 소속 고등학교 교감과 3학년 부장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 부정행위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무결점 수능 운영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든 수험생은 11월
용인신문 | 파브르는 곤충기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식물기도 적은 학자이다. 파브르에게 매력을 느낀 이상권 작가는 소설가이지만 과학과 미술을 사랑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소년의 식물기』는 작가의 어릴 적 꿈이 눈꽃처럼 꽁꽁 포장되어 있는 도서이다. 이 책은 식물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옛이야기책처럼, 에세이처럼, 소설처럼, 사회평론처럼 읽을 수 있기도 해서 표지 디자인만큼이나 다채롭다는 느낌이 든다. 열 여섯 꼭지에 등장하는 식물의 수가 방대하다. 마늘과 나리와 양파의 상속 방식이 다르다. 우리가 아는 나무의 눈이 꽃눈과 잎눈이 어떻게 다른지도 알게 된다. 뱀딸기와 클로버의 번식을 자식의 독립에 연결해 설명하는 부분도 흥미롭다. 식물과 연결해 등장하는 또다른 생물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저자는 이야기 작가이지만 『소년의 식물기』 속에는 식물의 진화와 형태, 해부학적인 모습, 곤충과의 관계, 화분, 식물들의 역사 등이 다채롭게 서술하고 있다. 작가인 아버지와 딸이 직접 작업한 그림들도 인상적이다. 단순히 식물의 식생을 포섭해 지면에 옮기는 것과 달리 이야기가 있는 식물기라 할 만하다. 나무의 뿌리를 공화국에 비유해 설명한 부분은 인상적이다. 경제논리에 의해 도시개발
용인신문 |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0월 23일(현지시각)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보냈다’는 한국과 서방 방송 언론의 보도는 허위·과장이라며 우크라이나 지원 대책을 고려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는 우리 국가와 국민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모든 조처에 가혹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한국 당국이 신중하고 상식적으로 판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군 철수를 요구하며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진전 추이에 따라 공격용 무기 지원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대응 방안을 발표했었다. 이어서 정부는 방어용 무기에 국한한다고 한발 물러섰다가 현 단계에서는 파병과 군수물자 지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상황에 따라서 검토하겠다”는 여지는 남겨두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워싱턴을 방문하여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성 장관과 정례회의를 갖고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용현 장관은 “러-우전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참관단을 파견하는 것은, 자유 서방세계의 의무다”고 밝혀 전쟁 참관단 파견을 강력히 시사했다. 지난 10월 15일 우크라이나 언론
꽃이 핀 밤나무 홍재석 그대 귀가 있던 자리에 낙엽지는 걸 본다 그 낙엽 시들 지 않아 칼날같은 한철 끝나지 않는다 꽃 같은 그대의 귀 를 베고 간 칼날, 그 칼날 몸속에 흐르므로 그대는 지금 낙엽으로 붉게 젖은 자리를 지난다 식지 않은 낙엽을 밟 으며 그대는 그대를 꽃 피게 한 사랑을 미워한다 그대는 꽃이 났던 자리가 아프고 그 자리에 다시는 꽃눈 맺지 않 을 거라 생각한다 허나 그대는 스스로 비명을 듣지 못하 므로 아프지 않기로 한다 몸속에 흐르는 칼날이 소용돌이 치는 날, 피지 않는 꽃과 시들지 않는 낙엽 사이에서 그대 는 봄날처럼 미쳐버리고, 봄날은 찾아오지 않고, 그대의 절망 새싹처럼 깨어있다 뭇엇도 잠들지 않는 폐허, 같은 그대의 화원 그대는 거기서 푸른 새싹과 뜨거운 낙엽으로 나를 그린다 지금 나는 그대의 척추 같은 나무가 된다 그 러니 그대는 그대 사랑했던 자리마다 나를 세워두도록 한 다 그리고 시월의 밤나무가 그러하듯이 그대가 흘린 뜨거 운 낙엽 책임지지 않도록 한다 이듬해 봄이 다 오도록 굳 지 않고 맥박치는 낙엽이 있거든 나 또한 잠들지 않고 미 쳐버리면 된다 미쳐서 나의 가지는 스스로를 벨 칼날이 되고 그 베인 끝자락마다 아프다는 소리
용인신문 | 2023년도 가계 빚이 1886조 원이다. 이 중에서 주택담보대출이 1064조 3000억 원으로 가계부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심각한 것은 수년째 5~6%대의 고금리 정책이 유지되면서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가구는 이자를 갚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미국 연준(Fed)이 한국보다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어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한국은행은 미국 연준 금리에 연동하는 금융정책을 IMF 시절부터 줄기차게 고수해 왔다. 일본은 미국 연준으로부터 독립되어 독자적인 금융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일본은 몇 해 전까지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다가 지난해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 0.2%대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리를 인하하면 물가가 상승한다’고 앵무새처럼 말한다. 솔직히 말해 물가 상승은 금리와 큰 상관이 없다.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환율을 조작하고 시도 때도 없이 전쟁을 일으켜 유가와 곡물가를 폭등시켜 유통 이익을 독점하는 미국을 중심으로 G-7의 횡포로 물가가 오르는 것이다. 만약 정부가 미국의 압력을 물리치고 달러 패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러시아·이란에서 석유와 가스를 수입할 수 있다면 고물가 시
용인신문 | ‘춤을 추고 바라만 봐도’ 평화와 사랑을 페스티발로 구현한듯한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발. 멋진 아티스트를 보는 것도 좋았지만 행복해 하는 관객들을 보는 게 더 좋았다. 관객까지가 하나의 무대였다. 너무 아름다워서 눈에 눈물이 고였을 정도. 좋은 표정의 사람들과 부는 바람, 나부끼는 비누방울, 맘껏 춤추는 사람들. 즐기는 아티스트와 행복해하는 사람들. 그 분위기가 아름다워서 빛나는 순간, 빛나는 사람들. 그 빛을 간직하고, 기록하고 싶다. 나도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하고 싶어. 밀도 높은 시간을 보내고 오면 어떤 모습으로든 남는다. 사랑과 사람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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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유일한 반딧불이 생태 보존지역인 처인구 호동 길업습지 인근 공용주차장의 차박에 대한 단속 근거가 마련됐다. 지난 9월 10일부터 개정 주차장법이 시행되면서 공용주차장 내에서의 차박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이 가능해진 것. 시 측은 우선 길업 습지 공영주차장 내에 단속 안내 현수막을 게제하는 등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약 10억여 원을 들여 반딧불이 생태 복원 사업을 진행하는 장소인 만큼 강력한 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실제 단속을 진행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들이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법망을 피한 차박캠핑족과 캠핑카 등 특수 차량에 대한 견인 장비 마련 및 차량 보관장소 마련이 선행돼야 하는 것.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0일부터 공영주차장에서 야영, 취사를 하거나 불을 피우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된다. 지난 4월 입법예고 된 주차장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공영주차장에서 야영·취사 행위 등을 하다 적발되면 1차 위반 시 30만 원, 2차 위반 시 40만 원, 3차 이상 위반 시 5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공영주차장 범위에 지방공사 및 지방공단이 설치한 시설도 단속
용인신문 | 용인시 동백지구 내 ‘동백역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단지가 경기도에서 선정하는 ‘착한 아파트’로 뽑혔다. 경기도는 지난 28일 입주민과 관리 종사자가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는 아파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경기도 착한아파트’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단지는 500세대 미만 그룹의 김포 ‘강변마을 동일하이빌’, 500~1000세대 미만의 용인 ‘동백역 경남아너스빌’, 1000세대 이상의 수원 ‘e편한세상 광교’ 등이다. 도는 시·군에서 추천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단지 규모별로 세 그룹으로 나눠 서류 평가와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항목으로는 관리 종사자의 일자리가 안정적이고 일하는 환경이 좋으며 권리가 보호받고 서로 돕는 활동이 잘 이뤄지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김포 강변마을 동일하이빌 아파트(220세대)는 휴게시설에 냉난방기, 식수설비, 가구 등의 비치상태가 양호하고 인권보호 관련 자체 교육 활동, 관리종사자 장기근속 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 동백역 경남아너스빌 아파트(592세대)는 관리종사자의 근로 계약 1년 이상 계약기간 비율이 높고 기존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개발행위 인허가와 관련, 담당 공직자의 재량권 남용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인허가 신청과 맞지도 않은 법을 과도하게 적용해 불허가를 결정, 민원인의 재산권을 침해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시 감사부서에서 조사에 돌입한 것. 특히 해당 공직자는 개발행위 불허가 과정에서 협의부서 등에 ‘허가를 해 주면 안 된다’는 취지로 전화를 하는 등 인허가 법 상식에 맞지 않은 행동까지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시 감사담당관실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최근 기흥구 건축허가 부서에 대한 감사요청을 제기했다. 내용인 즉, 기흥구 중동 114번지 일대에 전원주택 허가를 적법하게 신청했지만, 담당 공직자가 사실과 다른 법을 적용해 불허가를 처분했다는 것. 시에 따르면 A씨는 또 다른 건축주 B씨와 함께 지난 2020년 5월 중동 114번지 일대에 전원주택 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당시 기흥구 측은 개발부지 진입도로 소유주인 국방부의 ‘부동의’ 의견을 이유로 2021년 11월 최종 불허가 처리했다. A씨 소유 토지 진입도로는 석성산 정상부에 위치한 통신부대 진입도로로, 소유자가 국방부인데다 군사용 목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A씨 소유 토지 인근 주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