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가결… 찬성 204표·반대 85표·기권 3표·무효 8표 이제 공은 헌재로… 인용땐 파면 ‘내란 수괴 정권’ 몰락 직무정지 직전까지 담화 통해 쿠데타 정당성 억지 주장 국민들 “감옥에 넣어야” “정신병원에 보내야” 분노 폭발 외신, 민주적 ‘K-응원봉 시위’ 찬사… 추락한 국격 만회 용인신문 | 대통령 윤석열이 12월 14일 탄핵 소추되어 직무가 정지됐다. 윤석열 대통령(이하 직책 생략)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되면 파면된다. 12월 12일 오전 윤석열은 29분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자신이 왜 비상계엄을 선포했는가를 구구절절 늘어놓으며 자신의 내란죄를 자복했다. 윤석열은 “세상에 한두 시간짜리 내란도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비상계엄은 민주당의 횡포와 부정선거의 온상인 선거관리위원회에 경고하기 위한 부득이한 우국충정이었다”는 궤변으로 일관했다. 윤석열 담화의 압권은 “종북 반국가 세력과 광란의 칼춤을 추는 민주당 입법 독재의 폭거를 막아내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선관위의 부정선거를 수사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라는 대목이다. 그의 논거는 극우 유튜버의 부정선거 주장과 판박이였다. # 윤석열, 대한민국 경제 ‘치명타’ 윤석열은 내란죄 우두머리(이
용인신문 | 지구 나이 절반만 크기의 세월을 품고 있다는 그랜드캐년 앞에 섰다. 그랜드캐년은 널어서 동서남북 네 장소로 접근할 수 있다. 우리는 사우스림에 갔다. 11월 중순인데 북부 쪽은 이미 눈이 쌓였다고 한다. 처음 보고 든 감상은 와, 진짜 크다! 너무 광대해서 가늠이 되지 않았다. 그림으로 그려보려 해도 끝이 담기지 않아서 그릴 수가 없었다. 사진도 마찬가지였다. 한 부분만 담을 수 있기 때문에. 빛이 들고 나는 것에 따라 모습이 완전히 바뀐다. 콜로라도 강이 100년에 3센치씩 깎아내려 만들어진 풍경이라고 한다. 바닥까지 가려면 7시간의 길을 걸어야 한다. 올라오는 건 9시간. 이번 방문에서는 눈에 담는 걸로 만족했지만 다음에 또 온다면 콜로라도 강까지 내려가보고 싶다.
시를 읽는 이유 오정환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설레일 수 있어서 공감할 수 있어서 소통할 수 있어서 시를 읽는다 음식을 만들어 나누듯 시를 쓰로 나누고 싶다 토요일마다 만나는 시 이런저런 삶에 대한 시 반짝이는 생각으로 엮은 시 오늘도 시를 만난다 시는 꿈꾸게 한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 나무를 심게 하고 숲이 되게 하고 물이 흐르게 하고 동물이 살 수 있게 한다 시는 뭐든 할 수 있게 한다 ------------- 시각장애1급 반딧불이 시인
용인신문 | 박인철 시의원을 비롯한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관변단체 명의의 현수막 게첩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과 장정순, 이교우, 이윤미, 박희정, 신나연, 임현수, 이상욱 의원은 지난 13일 제288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 직후 “공조직을 이용한 사전 관권 선거운동 등에 대한 ‘사건의 진실과 몸통을 밝혀라’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민선 8기 이후 수년간 공무원 조직을 이용해 시장 공약이나 정책, 치적과 관련한 현수막을 유관 단체 이름으로 게첩하고 현수막 비용은 시 예산으로 집행됐다”며 “이는 유관 단체를 관변 단체로 전락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무원 선거 중립 의무 준수와 공명선거를 방해 유관 단체를 활용해 관제 홍보를 일삼고 예산을 부적절하게 사용해도 좋다고 허락하거나 최소한 묵시적 동의한 사람이 누구인지 묻는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마무리된 행정사무감사 결과 기흥구 상하동과 수지구 죽전2동 6개 읍면동 주민센터는 사무관리비로 특정 민간단체협의회 명의의 현수막을 내걸도록 했다. 현수막 내용은 대부분 이상일 시장의 치적으로, 현수막 문구까지 시 본청에서
용인신문 | 이상일 용인시장이 이동‧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세제 혜택과 자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 경강선 연장선과 경기남부철도 등 용인지역 철도망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 반영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지난 12일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반도체 국가산단 추진과 관련 토지를 수용당하는 주민들에 대한 양도세 감면 등을 요청했다. 이날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박상돈 천안시장 등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인 12곳의 지방자치단체장 등과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땅과 건물 등을 수용당할 주민과 기업에 대한 보상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주민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기업의 법인세 감면, 정책자금 지원 등 각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특화 신도시를 관통하는 철도사업 ‘경강선 연장’과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공동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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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 최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양지면 지역의 교통 환경 개선을 요청합니다. 영동고속도로와 42번 국도 등 도로망을 보면 양지면 지역의 교통환경은 매우 훌륭합니다. 하지만 실제 대중교통 환경은 도로 등 인프라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철도는 둘째 치더라도, 처인구 시내를 오가는 버스 노선도 사싱살 하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또 서울을 오가는 시외버스 1329번 노선은 빈 좌석이 없어 타지 못하는 경우, 40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20분 마다 한 대씩 운행하는 버스터미널 행 시내버스는 항상 만원입니다. 그마저도 일찍 끊기는 터에 밤늦게 집에 오려고 하면 부득이하게 택시를 타야 합니다. 양지면과 서울 및 처인구 중심지역을 오가는 버스 노선을 확대해 주시고, 배차 간격 및 막차 운행시간도 늘려주시길 청원합니다.
용인신문 | 잘 풀리지 않는 일 때문에 식욕이 끊이지 않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어째서 열심히 일하는데도 삶이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어째서 나라를 사랑하는 이들이 이렇게 많은데도 세계는 여전히 부조리할까? 이러한 질문이 있다면 『잔인한 낙관』을 읽어보길 권한다. 어떤 대상에 애착을 갖는 것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면 낙관적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삶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던 애착이 오히려 삶을 마모시키는 경우가 있다. 필자는 이를 ‘잔인한 낙관’이라 표기하며 대체로 여기에 빠진 이들은 헤어나기오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여기에는 애착을 갖는 이의 감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애착을 갖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부름, 혹은 보이지 않는 명령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를 위해 투표를 하는 것도 사례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덧붙이면 이 책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좋다고 여기는 것들이 정말로 좋은 것인지 되묻는 내용이기도 하다. 열심히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은 좋지만 그로 인해 인권이 훼손되거나 건강 혹은 관계가 훼손되는데도 ‘꿈’이라는 것을 위해 다른 것을 잃을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정보와 전문가들이 넘쳐나는 시대
김형구 서울예스병원 관절센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용인신문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퇴행성 관절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430만여 명에 달했다. 환자 중 50대 이상은 387만 명으로 나타나 전체 환자 중 90% 이상이다. 4~50대 퇴행성 관절염 환자 또한 약 111만 명(약 25%)으로 전체 퇴행성 관절증 환자의 1/4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은 생활 습관 및 과다 사용으로 인해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통계는 이른바 ‘젊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의학칼럼’에서는 퇴행성 관절염을 주제로 ‘대한민국 중년의 무릎이 위험하다’와 ‘예방하는 법’으로 구분해 2회에 걸쳐 알아본다. -편집자주- △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은 연골과 함께 주위의 뼈와 관절을 싸고 있는 막으로 구성된다. 관절에서 연골은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에 따라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용인신문 | <시론> #탄핵 트라우마가 계엄 트라우마보다 클 수 없다 12월 14일 16시 두 번째 대통령 윤석열 탄핵안 의결에서 국회 재적의원 전원(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시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탄핵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12명이 탄핵에 찬성했다. 대통령 윤석열은 19시 24분 직무가 정지되었다. 곧바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곧바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여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하 직책 생략)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가 인용되면 파면된다. 숨 가쁘게 전개된 12일간의 격변은 이제 내란수괴 피의자로 전락한 윤석열에 대한 구속수사로 전환하였다. 국민의힘은 1차 탄핵에서 투표 거부로 국민의 분노를 자초하였다. 국민의 분노에 놀란 국민의힘은 탄핵에 반대한다는 당론을 유지하고 표결에는 전원 참석했다. 탄핵소추 이후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한동훈 대표에 대한 성토장이 되었고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혀 최고위원회가 붕괴하였다. 이제 한동훈 대표가 적법하게 할 수 있는 권한은 당규에 의해 비대위원장을 지명하는 것뿐이다.
용인신문 | 이천웅 전 엘지 트윈스 선수(사진)가 지난 10일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마스크 1만 2600매를 기부했다. 그는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에서 현역 시절을 보냈던 절친 이두환 선수를 12년 전 암으로 잃고 몇 년 전 나 또한 건강에 이상 신호를 겪으면서 협회에 관심을 갖게 됐다. 평소에 아이들을 좋아해 도움 될 만한 일을 찾던 중”이라며 “미미하지만 장기간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과 협회에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기부한 마스크는 면역력이 취약한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천웅 선수는 현재 서울시 최초의 야구 교육 관련 비영리 법인으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최적 시스템으로 꿈나무들의 튼튼한 성장을 후원하는 사단법인 동서울드림즈 B.C에서 코치로 활동 중이다. 한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소아암 부모와 후원단체가 모여 지난 2000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인가받은 공익 단체다. 협회는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완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 교육, 문화, 복지, 옹
용인신문 | 기흥구 지곡동과 보라동에서 동백동 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 노선 신설을 요청합니다. 이들 지역은 직선거리로 약 5~7km밖에 되지 않지만, 현재 직행으로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격고 있습니다. 지곡동에서 동백동을 가려면 버스를 타고 용인시청 방향으로 간 뒤, 동백동 방향 버스 또는 경전철을 탑승해야 합니다. 소요되는 시간만 1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동일한 기흥구 내 동간 이동에 1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상황을 시민들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이들 지역을 직접 운행하는 노선버스 또는 마을버스가 신설되면 지곡동과 보라동, 동백동 주민의 교통 편의성 및 경전철 이용 접근성도 높아질 것입니다. 지역 간 교통 접근이 원활하도록 적극적인 검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