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관을 비롯해 축구장, 수영장, 야영장을 갖춘 용인시청소년수련원 전경 물놀이장 이용객들이 오직 물에만 열중하는 이유가 있다 깔끔한 관리로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생활관 전경 70m 슬로프를 갖춘 하계 썰매장 모습 용인신문 |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 해발 432m 독조봉 중턱에 자리잡은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은 지난 2022년 새롭게 조성된 썰매장이 일품이다. 사계절 체험형 시설로 특히 여름철이면 신나는 함성으로 가득 찬다. 아래로 까마득히 내려다보이는 길이 70m 슬로프는 짜릿한 속도감을 선사하고 경사 위에서 내려다보는 양지면 일대의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다. 슬로프 폭 1.5m, 총 6개 레인으로 구성된 이 썰매장은 튜브 썰매 전용으로 운영되며 하단에는 대형 풀장이 마련돼 있어 안전한 착지를 돕는다. 안전성과 재미를 모두 고려한 설계에 학부모들도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대표이사 김영우) 소속 청소년수련원을 소개한다. 디지털 과의존 시대… 청소년 체험시설의 가치 재조명 최근 발표된 2023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40%가 과의존 위험군에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사회적
학생들이 두가지 탐구 질문을 정하고 답을 찾기위한 토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용인신문 | 매봉초등학교(교장 최점숙)는 지난 2일,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25 상반기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수업나눔한마당’에 참여해 용인 지역 내 교사를 대상으로 6학년 에듀테크 활용 사회과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에듀테크 활용’이란 수업나눔 시스템 6대 주제 중 하나를 중심으로 교사 간 전문성 공유와 수업 개선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공개수업은 매봉초등학교 손명진 교사가 진행했으며 용인 지역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기업 상품 품평회’ 프로젝트 수업을 선보였다. 이날 수업의 학습 목표는 ‘우리 지역과 관련돼 창업한 우리 기업의 상품을 개선해 보자’였다. 학생들은 ‘기업이 합리적 선택을 해야 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용인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기업의 합리적 선택 기준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했나?’라는 두 가지 탐구 질문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상품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 개선안 발표,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멘티미터, 빅카인즈, 엔트리, 캔바 등 다양한 에듀테크 기능을 적절히 활용했다. 수업을 진행한 손명진
학생들이 자신이 심고 수확한 작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백암초등학교 수정분교(교장 하춘식)는 전교생이 직접 가꾸고 수확한 텃밭 작물을 활용해 판매와 기부까지 이어지는 의미 있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노동의 가치를 체험하는 동시에 수확한 작물은 직접 제작한 홍보물, 온라인 홈페이지, 유튜브 홍보 노래 영상 등을 통해 적극 홍보, 판매하고 있다. 특히 판매 후 수익금은 사용처를 자율적으로 토의한 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기관에 기부하며 행복과 기쁨을 동시에 느끼고 나눔의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다. 한 학생은 “우리 손으로 키운 작물을 누군가가 기쁘게 사주고 그 돈이 또 다른 사람을 돕는데 쓰일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며 “처음에는 단순히 재미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의순 지도교사는 “행복 기부 프로젝트 활동은 생태교육을 넘어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이자 나눔 교육”이라며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 과정에서 리더십, 책임감, 공감 능력까지 함께 자라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최근 5년간 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먹거리 물가가 2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 물가 10%대 상승과 비교하면 그 상승 속도가 1.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특히 먹거리 물가 중 대부분은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인 외식 품목으로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점심값 상승)’이 심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0년 외식 부문 소비자물가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지난달 지수는 124.56으로 약 25% 뛰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16% 올랐는데, 이와 비교해 보면, 유독 외식 물가 상승률이 더 가팔랐다. 39개 외식 품목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은 김밥(38%)과 햄버거(37%)다. 떡볶이, 짜장면, 생선회, 도시락, 라면, 갈비탕 등 30% 이상 오른 품목은 9개에 이른다. 짬뽕, 돈가스, 칼국수, 비빔밥, 치킨, 설렁탕도 상승률이 30%에 육박한다. 30%대 오른 품목에 냉면, 김치찌개, 된장찌개, 삼겹살 등 20% 이상 상승한 품목을 더하면 30개에 이른다. 구내식당 식사비도 24% 올랐다. 폭등 수준에 달하는 외식 물가가 급격히 오른 것은 우
집단상담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마음건강센터(센터장 엄은나)는 지난 5월~6월까지 5주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자기이해 집단상담(나를, 너를, 우리를 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담은 성인 초기 대학생들이 자신의 내면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자기소개, 친밀감형성, 자기이해, 자기수용, 자기통합의 다섯 가지 주제로 총 10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총 12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프로그램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4점을 기록했다. 2025학년도 신입생 실태조사에서 ‘자기 성장 및 이해’가 희망 집단상담 주제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점을 반영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수용하며 통합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분위기가 편해서 자신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었다.”,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내적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단순한 활동을 넘어 스스로 참여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등 소감을 전했다. 엄은나 센터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발달 단계에 맞춰
학부모회에서 풍선 아치 터널과 축하인사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등교길 교문 앞에 마련된 100일 기념 포토존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1학년은 각 학급별로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입학 100일을 기념했다 교직원회는 정성껏 준비한 팝콘 간식으로 1학년 학생들의 입학 100일을 따뜻하게 축하했다 용인신문 | 처인초등학교(교장 이정희)는 개교 100일을 맞아 지난 11일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기획한 특별한 추억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학교 첫 출발 기념과 학생 성장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1교시에는 학생회 주관 ‘유니버스’ 행사로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악기 연주, 댄스, 훌라후프 묘기, 노래, 퀴즈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서로의 재능을 응원하고 즐겼다. 학부모회는 등교 시간에 교문 앞 풍선 아치와 포토존을 설치해 학생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개교 100일 추억을 남겼다. 교사들은 직접 튀긴 팝콘과 100일 기념 축하 케이크 등 특별한 간식을 준비부터 나눔까지 학생들과 함께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1학년 학급에서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왕관을 만들어 쓰고, 친구들 앞에서 장기 자랑도
5세 유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짝을 이루고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내년 입학을 앞둔 초롱유치원(원장 조성희) 5세 유아들은 지난 11일 청곡초등학교(교장 오춘옥) 1학년 교실에서 컵타(컵을 이용한 리듬놀이)와 보드게임 등 유초이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유아들이 초등학교 교육환경을 자연스레 경험하고 초등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조성희 원장은 “유아들이 1학년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사회성과 협력심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유초이음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고 의미있는 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롱유치원과 청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초이음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와 초등학생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학습 연속성을 높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신문 | 용인경전철 요금에 적용돼 온 별도요금이 없어진다. 용인시는 지난 17일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 인상을 앞두고 용인경전철에 적용됐던 ‘별도요금’을 오는 28일부터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다. 용인경전철은 지난 2014년 수도권통합환승제 도입에 따라 경전철의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본요금(일반 1400원)과 이동거리에 따른 추가요금에 더해 ‘별도요금(일반 200원)’을 부과했다. 별도 요금은 경전철 운영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 전철 요금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증가되자, 시 측이 별도요금 폐지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제 여건과 물가 상승에 따른 시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반승객에 부과한 ‘별도요금’ 폐지를 결정했다”며 “다만, 용인경전철 기본요금은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 150원 인상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1550원으로 조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용인시는 지난 2023년 10월 청소년과 어린이 승객에게 부과했던 별도요금을 먼저 폐지했다. 한편, 지난해 용인경전철을 이용한 평일 일평균 승객은 4만 2247명으로 전년 대비 약 6% 증가했다. 용인시가 그동안 용인경전철 요금
한 유아가 손을 씻으며 뷰어박스를 통해 오염상태를 들여다 보고 있다 용인신문 | 소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배미랑)은 지난 9일~12일까지 수지구보건소와 연계해 감염병 예방과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대비 손씻기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보건소에서 대여한 ‘뷰어 박스’는 손을 씻고 오염 상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었다. 특히 물로만 씻었을 때와 비누를 사용했을 때의 차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으며 손씻기 필요성과 올바른 방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교육은 손바닥, 손등, 손가락사이, 두손모으기, 엄지손가락, 손톱 등 손씻기 6단계를 손씻기송에 맞춰 놀이처럼 교육하며 유아들의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릴적 위생 습관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고 강조했으며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큰 만족을 보였다. 한 유아는 뿌듯한 표정으로 “엄마 아빠에게도 손 씻는 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미랑 원장은 “유아들이 일상에서의 위생 실천으로 스스로를 보호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교육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특히 보건소는 물론 의료기관, 학부모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와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는 지난 17일 용인동부경찰서‧용인서부소방서와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를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흥구 지역에는 용인지역 3개구 중 가장 많은 16곳의 지하차도가 위치해 있다. 기흥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강남대 지하차도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지하차도가 침수되고 차량이 고립된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기흥구청,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협업 능력을 강화했다. 훈련은 법화터널 통합관제센터에서 침수를 감지해 기흥구청이 경찰·소방에 상황을 공유하고 용인동부경찰서가 지하차도 입구 차단시설을 통해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용인서부소방서가 고립된 차량 탑승자를 구조하기까지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성완 구 도로과장은 “기후위기로 집중호우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면서 지하차도 침수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관내 9개 지하차도에 자동 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했고 올
용인신문 | 처인구 마평동 경안천 변에 문을 연 '숨 갤러리'(대표 신경옥·서양화가). 숨 갤러리는 지난 4월에 오픈한 뒤 지속적으로 초대전을 개최하면서 용인지역 미술인들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83㎡(25평) 규모의 아담한 갤러리는 아늑하면서도 창밖으로 경안천이 흐르고 있어 힐링을 덤으로 주는 멋진 공간이다. 시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일반 관람자들도 오가기가 편해 앞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그림 감상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화가인 신경옥 대표는 “제 입장에서 기존 전시 공간들이 너무 크거나 외진 곳에 있어 사용하기가 좀 불편했어요. 서울은 전시장 대여비도 비싼 편이고 직장을 가진 작가들이 전시장을 지키기도 힘들어 갤러리를 마련하게 됐어요. 저희 갤러리는 저렴하고 현수막과 포스터를 제공하며, 특히 1층이 제 사무실이어서 작가가 전시장을 지키고 있지 않아도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어요.”라고 말했다. 이처럼 신 대표의 깊은 사려가 깃들어 있는 숨 갤러리는 작가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자들을 배려한 점도 돋보인다. 신 대표는 “저희 갤러리가 도심 속에 있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오가면서 작품도 감상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어요. 입장료는
용인신문 | ‘2024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 조사’에서 수지도서관이 대출 권수 1위를 달성, 2년 연속 대출 권수 1위 도서관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서관법에 따라 전국 공공도서관 129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수지도서관의 대출 권수는 총 91만 884권(인쇄도서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국 대출 권수 100위권 내에는 수지도서관 외에도 상현도서관, 죽전도서관 등 용인지역 도서관 9곳도 이름을 올렸다. △상현도서관(49만 5767권) 17위 △죽전도서관(41만 5609권) 32위 △기흥도서관(41만 3211권) 33위 △동백도서관(38만 8704권) 39위 △성복도서관(38만 3293권) 40위 △중앙도서관(34만 6681권) 63위 △서농도서관(34만 4845권) 66위 △구성도서관(31만 4079권) 86위 △흥덕도서관(29만 9633권) 97위다. 시는 이번 성과가 도서관 서비스 편의성과 독서문화 프로그램 확대, 환경 개선 등이 대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시는 지난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스마트도서관 간 통합 상호대차 서비스인 ‘북이음’ 서비스를 시행했다. 카카오톡으로 도서 검색, 예약, 희망도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