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국회의원 수출입 농산물과 농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관련법 간의 불균형적인 처벌규정이 통합된다. 한선교(새누리용인병) 국회의원은 지난 15일 수출입 물품의 원산지 허위표시와 함께 건강기능식품의 허위과대비방 표시 및 광고에 대한 처벌규정의 관련법간 형평성을 위해 대외무역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은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지만, 대외무역법은 같은 행위에 5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로 규정돼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허위과대 표시광고의 경우 5년 이하 및 5000만원 이하의 벌금규정과 달리 축산물위생관리법에 3년 이하로 규정돼 있다. 한 의원은 유사한 행위의 처벌규정이 관련법간 서로 다른 실정으로 이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청소년 한부모(미혼모)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법 개정안이 추진된다. 새누리당 한선교(용인병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국회의원은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의 한부모가족지원법 개정안과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학교평가항목에 학생의 인권보장 사안을 포함하고, 청소년 한부모 학생의 학습권과 휴학권을 보장하되, 임신출산으로 인해 학습이 부진한 경우 학습지원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실제 미혼모 시설에서 아이를 낳은 여학생이 학교를 다시 다니고자 했으나 여러 학교에서 학교 분위기를 해칠 수 있으며 학부모들의 항의가 있을 것이라고 입학을 거절당한 사례가 있다. 이후 이 학생을 받아준 학교가 있었으나 그를 받아들인 담임교사와 달리 학교장이 입학을 반대, 결국 검정고시를 선택했다. 해당 교육청 역시 전학 결정권을 갖고 있는 학교장의 권한을 함부로 침해할 수 없다며 이런 상황을 방관하고 있다. 한 의원은 현재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임신과 출산 및 양육을 사유로 합리적인 이유 없이 교육고용 등에서 차별을 받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음에도 일선 학교에서는 면학분위기, 학부모들의 항의 등 막연한 이유로 조
운영사 운영비 310억 원 고집 우여곡절 끝에 오는 26일 예정이던 용인경전철 개통이 또다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산됐다. 운영주체인 캐나다 국적의 봄바디어 사 측과의 운영비 협상이 평행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측은 어려운 재정상황을 감안, 운영비를 최대한 낮추려는 입장이지만 다국적기업인 봄바디어 측이 350억 원대의 높은 운영비를 고집하고 있는 것. 시는 15일 열리는 제176회 임시회에 올리려했던 용인경량전철 민간투자사업 변경실시협약(안) 체결 동의안의 상정을 철회했다. 시는 당초 지난 11일을 운영비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잡고 동의안 상정을 추진했지만, 끝내 봄바디어 측과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시에 따르면 봄바디어 측은 경전철 운영비로 연350억 원대의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시는 270억여 원을 임계치로 잡고 있다. 350억원 대의 운영비를 줄 경우 MRG(최소운영수입보장율)79.9% 수준의 국제중재 이전 형태와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시 고위 관계자는 시민의 혈세 낭비를 최소화 하기 위해 봄바디어 측과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며 개통을 연기하더라도 운영비 협상을 먼저 마무리 하는 것이 그나마
민간업자가 수지구 동천동 주거밀집지역 입구에 추진 중인 관광호텔건립에 대해 시 집행부가 건축허가를 불허했다. 시는 주거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승인을 불허했지만, 민간업자 측은 법적문제가 없는 사안을 민원을 이유로 불허했다며 반발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시와 사업시행사 간의 법적 다툼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0일 수지구 동천동 185의 1 일원에 신청된 관광호텔 신축사업을 불승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광호텔 건축 예정부지 주변에 9개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어 교통체증 유발 등으로 주거환경을 저해할 수 있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관광효과도 미미할 것으로 판단돼 건축승인을 불허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 호텔은 지난 2월 시 지방건축위원회에서 건축법상 문제가 없다며 건립을 승인했으나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시장의 재량으로 불허를 결정한 셈이다. 건립 예정이던 이 호텔은 지하 1층~지상 13층(연면적 4980㎡), 객실 120개 규모로, 한 호텔사업주가 지난해 10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사업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호텔 예정부지를 둘러싼 9개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호텔건립에 반발, 건립 반대 의견을 담은 진정서 1200여장을 시에 제출하는 등
연예인이 되고 싶어 하는 친딸을 수년 간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지난 9일 친딸에게 수년간 반인륜적인 범행을 반복적으로 저지른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로 기소된 박 아무개(44회사원)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5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16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아버지라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아직 성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피해자를 상대로 3년 동안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극히 불량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이유를 설명했다. 박 씨는 딸(16)이 12살이던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용인시 자신의 집에서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 과정인 것처럼 딸을 협박해 6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 씨는 딸의 장래희망이 연예인이라는 말을 듣고 연예인이 되려면 성관계 연습을 해야 한다거나 금전적 지원 등을 해주지
새누리당 이우현(용인 갑) 국회의원이 취업문제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인생역정을 바탕으로 한 특강을 펼쳤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모교인 용인대학교에서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이 의원은 실패를 두려워말라는 주제로 한 1부 특강에서 자신의 인생역정을 소개하면서 실패를 겪으면 좌절할 게 아니라, 재시도할 때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들게 살아온 경험을 소개하며 분명한 삶의 목표를 세우고, 대학 생활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2부 특강에서는 시의회 의장과 국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낀 용인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금의 용인이 경전철 문제, 각종 규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용인은 천혜의 자연과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육성한다면 더 큰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강의를 마친 뒤 학생들과 자유롭고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받으며 국회와 입법과정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기도 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2일 학교 앞 교통안전 지킴이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부서 강당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은 이한일 서장과 김학규 시장, 이우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지영 녹색어머니회장과 40개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부서 녹색어머니회는 지역 내 40개 초등학교 학부모 1만 1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한일 서장은 어린이와 여성에 대한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용인서부서는 정의롭고 따뜻한 경찰, 도민에게 공감 받는 치안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흥구 보정동에 유통상업 목적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며 주거기능을 전면 삭제한 사례는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는 지난 9일 기흥구 보정동 1019의19 일원 24만6000㎡에 유통상업 목적의 보정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정 도시개발사업은 14만 5000㎡에 유통 및 상업기능 시설물이 들어서고,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은 10만㎡ 규모로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 제안됐으며,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10월 토지 소유자들로 구성된 보정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칭)가 제출한 도시개발사업 제안서에 대해 관련 부서 협의를 마치고 지난 8일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공람공고를 실시했다. 시는 주민공람공고가 끝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정 도시개발사업 추진 대상 지역은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국지도23호, 분당선 구성역세권과 연계된 교통 요충지로, 사업이 완료되면 4만 9000여명의 활동 인구로 인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물류와 도소매 기능을 갖춘 대형 유통단지가 집단화하는 등
그동안 시가 직영해오던 용인시 자원봉사센터가 재단법인 체제로 재출범한다. 시는 지난 9일 시청에서 (재)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창립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학규 시장은 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이사 12명과 감사 2명 등 임원진이 구성됐다. 센터는 주민들의 자원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관내 기관단체들과 상시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원봉사자에 대한 모집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경기도에 재단법인 신청과 법인 등기를 마친 뒤, 다음 달 안에 재단법인을 본격 출범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용인시 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인구 100만 규모의 도시에 걸맞은 자원봉사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97년 9월 200여명의 봉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출범해 현재 10만1천100여명의 등록봉사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용인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도로하천변 정화활동 등 단순 봉사는 물론 공연, 통역, 멘토링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 민주통합당 김민기(용인 을) 국회의원 수원지방법원 용인지원을 설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민주통합당 김민기(용인 을)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수원지법 용인지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이 통과되면 그동안 법원 관련업무를 위해 수원을 방문해야했던 용인시민들의 불편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수원과 화성, 오산 용인 등 4개 시군을 관할하는 수원지법 본원은 지난해 말 주민통계기준 관할인구가 280만 여명에 달하고 있다. 또 수원지법 지원별 접수사건 본원 건수 5만 1764건 중 용인관련 사건 수는 관할구역별 인구를 고려할 때 수원지법 본원 전체 사건수의 40%(2만 705건)에 이른다는 게 국회입법조사처의 분석이다. 더욱이 관할지역의 인구수와 사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미 업무가 포화상태라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수원지방법원은 이미 관할인구 증가에 따라 법률수요가 과도한 상태에 있다며 용인지원이 신설되면 93만 용인시민은 물론 수원 인근 주민들도 동시에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재정난 극복을 위한 궁여지책으로 보정종합복지관 건립 등 각종 공공청사 건립 사업 추진 시기를 조정키로 했다. 지난해 경전철 문제로 인해 발행한 추가 지방채 승인당시 행정안전부와 약속한 채무관리계획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10일 보정종합복지센터처인구 시민체육공원 건립 등에 대한 사업 추진을 늦추거나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불요불급한 사업은 전면 취소하고 사업비 수 백 억원이 드는 대형 사업의 착공 시기를 연기한다는 설명이다. 시는 2009년부터 진행해 온 동 주민센터 8곳과 종합복지센터 2곳, 시민체육공원, 보훈회관, 노인복지관 등 10여 개 공공청사 건립을 잠정 중단했다. 이들 공공청사 등은 재검토 작업을 거쳐 2015년 이후 건립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사업비 573억 원이 드는 기흥구 보정종합복지센터가 우선 대상이다. 연면적 2만5970㎡(지상 4층)의 복지센터는 수영장 설치 및 규모 등을 두고 논란이 거듭돼 왔다. 또 2015년 완공 예정이던 시민체육공원의 보조구장을 없애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시급성이 떨어지거나 국비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도로개설사업 등의 추진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현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문화예술원에서 동해의 푸른 섬, 독도 展을 주제로 독도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26일 검정통과 한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에 대해 단호하고 엄중한 대응으로 살아있는 독도 체험교육의 장(場)을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독도전시회의 특징은 역사와 자연을 접목시킨 입체적종합적 전시와 관람자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역사와 자연이라는 측면에서 각종 역사적인 사료들과 독도의 아름다운 천연 자연의 모습과 독특한 동식물 등을 조화롭게 구성전시했다. 독도 관련 고문서, 고지도 등 문헌 뿐 아니라 독도의 식물 표본, 독도 모형, 독도관련 한일 교과서 등을 통한 종합적사실적인 전시와 3D 영상관 및 독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입체적 전시도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전시적 행사의 틀을 벗어나 독도체험활동지 작성, 독도 에필로그 만들기, 독도 발언대 등 다양한 코스별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희망자에 한해 체험활동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일정 인원을 선발해 독도탐방의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독도 전시회 미개최 지역의 농산어촌의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