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16일 오후 6시 마감됐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용인지역 후보로는 총 69명(비례대표 제외)이 후보로 등록했다. 용인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정찬민 후보와 새정치 민주연합 양해경 후보, 무소속 김학규, 김상국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총 8명을 뽑는 도의원 후보로는 1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도의원 4선거구(구성,보정,상현1)와 5선거구(신갈,영덕,기흥,서농), 7선거구(죽전1`2,풍덕천1`2)에 각각 3명이 출마했다. 비례대표를 제외하고 11개 선거구에서 총 24명을 선출하는 시의원 선거에는 46명의 후보가 입후보했다. 2명을 뽑는 나 선거구(중앙,이동,남사) 아 선거구(죽전12)는 각각 5명씩 2.5대 1의 경쟁율을 보였고, 각각 3명을 선출하는 가 선거구(역삼,유립,포곡,모현)와 바 선거구(신갈,영덕,기흥,서농)의 경우 5명씩 등록했다. 이들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2일부터 치열한 득표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김상국 후보는 기호4번을 김학규 후보는 기호5번을 배정받았다.
김학규 ■김학규 시장,새정치연합 탈당 무소속 '배수진' 김학규 용인시장이 새정치연합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15일 오전 현재까지 최종 확정되지 못한 새정치연합 용인시장 후보 공천과 무소속 출마를 감안한 정치행보라는 분석이다. 현행법상 무소속 출마를 위해서는 후보 등록일 전 탈당해야하는 규정 때문에 당 공천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한 포석이라는 것. 김 시장은 6.4지방선거 후보 등록일 직전인 지난 14일 자정께 새정치연합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정치 연합의 공천이 번복될 경우 재 입당과 함께 전략공천이 가능하지만, 공천이 안 될 경우 무소속 출마를 위해서는 탈당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이다. 새정치 연합은 당초 양해경 강남대학교 대우교수를 용인시장 후보로 공천했지만, 14일 오후까지 당 최고위원회 추인을 받지 못했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와 용인지역 당협위원장들이 양 예비후보의 본선 경쟁력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 예비후보의 정치성향 등에 대한 문제점을 강하게 제기했고, 당 최고위원회도 이들 국회의원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한명숙 전 국무총리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경기교육 수장을 향한 경쟁이 치열하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발행되는 지역주간신문 40개사의 연합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이영호)는 도민들의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후보들의 정책비젼을 전달하고자 도지사 도교육감 출마예정자들을 인터뷰하고 있다. 네 번째 순서로 지난 3월 22일부터 양일간 월드리서치가 경기도 거주 만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전화면접조사,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에서 1위를 차지한 석호현 예비후보(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을 지난달 8일 만났다. 주요내용을 발췌 보도한다. 편집자 주 Q) 도 교육감 출마 이유와 3대 공약을 밝혀달라. = 내가 배워야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로버트 폴검) 이 이야기는 제게는 늘 숙제와 같은 것이다. 유치원 운영을 하며 해맑은 유아들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이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게 됐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유아교육을 대표하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을 맡아 유아교육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산적한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해왔다. 경기도의 초중고교 교육 현실이 곧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세월호 사태로 중단된 정치일정 등으로 여야 공천은 본 후보 등록 나흘 전인 12일 최종 결정됐다. 새누리당은 지난 11일 여론조사 경선으로 진행된 도의원 4선거구(보정,구성,상현2)와 시의원 마 선거구(보정,구성,상현2)를 끝으로 기초광역의원 공천을 마쳤다. 새정치 민주연합 역시 같은 날 여론조사경선으로 진행된 도의원 3선거구(동백,마북)를 마지막으로 6.4지방선거 공천을 마무리했다.표12참조 여야 모두 지난 대선당시 후보들의 공약이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지키지 않는 대신투명성과 공정성이 강화된 공천원칙을 내세웠지만, 공천에 대한 불만은 과거 선거와 다르지않은 분위기다. 그러나 각 정당 공천에 반발, 무소속 출마 러시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보인다. 도의원 선거구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제1선거구와 8선거구다. 같은 학교 동문인 전현직 도의원이 맞붙기 때문이다. 특히 새누리당 신재춘 후보는 연세대학교를 새정치 연합 오세영 후보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8선거구의 경우 여성후보간의 매치가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시장 출마가 거론됐던 지미연 전 용인시의원이 새정치 연합은 김성혜
6.4 지방선거 용인시장 여야 후보가 본선 후보등록 나흘 전인 지난 12일, 진통 끝에 확정됐다. 그러나 여야 모두 용인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지역위원장들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그대로 노출돼 공천에 따른 후유증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이 같은 후보 공천 과정 등에 대한 반발로 일부 예비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가 가시화 되고 있어, 낙천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세월호 참사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 치러질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1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정찬민 전 용인을 당협위원장을 용인시장 후보로 최종 승인했다. 정 후보는 지난달 30일 마감된 용인시장 후보 공천 경선에서 승리했다. 정 후보와 이연희 전 수지구청장, 박병우 전 민주평통 용인시지회장의 3파전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정 후보가 이 전 구청장을 근소한 차이로 눌렀다. 정 후보는 책임당원 경선에서 이 전 구청장에게 25표 뒤졌지만, 여론조사에서 4.7% 앞섰다. 이 전 구청장은 지난 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새누리당 용인시장 후보 공천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접수, 공천 확정여부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찬민 새누리시장후보 그러나 당 최고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정찬민 전 위원장의 6.4지방선거 용인시장 후보 출마로 공석이 된 새누리당 용인을 지역 당원협의 운영위원장에 이상일 국회의원(비례)이 추대됐다. 새누리당 경기도당 용인을 당원협의회는 지난 9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참석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이상일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해 준 운영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고견을 경청해 일할 것이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추대된 이 위원장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출신으로 제19대 총선 당 중앙선대위 대변인과 대통령후보경선 박근혜 국민행복캠프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제18대 대선 당시에는 당 대변인을 맡아 새누리당의 선거 승리에 기여했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6.4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예상치 못한 참사로 여야의 지방선거 정치일정 중단으로 공천이 지연된 것은 물론, 국가적인 애도분위기로 선거운동조차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천이 확정된 여야 후보자들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낮은 투표율 전망 등 각종 변수를 감안, 한시가 바쁜 상황이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후보자들 역시 벙어리 냉가슴 앓이는 마찬가지다. 9일 현재까지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용인지역 기초광역의원 여야 예비후보들은 각 정당 권리당원 투표 또는 여론조사 경선이 진행 중이지만, 경선 선거운동조차 마음 놓고 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의 경우 공천이 확정되지 않아 기호표시를 못하는 탓에 선거사무실 현수막조차 걸 수 없어 더욱 애를 먹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당공천을 포기하고 무소속 출마로 전향했지만, 탈당 직후 공천이 결정돼 공천효력이 취소된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용인시의원 나 선거구 새정치 연합 공천을 신청한 A후보는 지난 5일 공천이 늦어져 차라리 무소속으로 선거운동을 시작
김탁현 용인도시공사사장 용인도시공사(이하 공사) 제7대 사장으로 김탁현(55) 전 기흥관광개발 개발사업부 본부장이 취임했다. 신임 김 사장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오랜 기간 개발업무를 담당했고 대단지 아파트 사업 등에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시에 따르면 공석으로 있던 용인도시공사 사장 공모에 접수한 4명의 후보 중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을 거쳐 김 전 본부장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삼성물산 시절 담당했던 개발업무 성과 등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난제가 얽힌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매각 등 현안 해결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사장은 그동안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도시 발전을 도모하는 지방 공기업 본연의 업무 추진에 충실을 기할 것이라며 살기 좋은 용인시 건설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 석사(테크노 MBA) 과정을 마쳤으며, 지난 1982년부터 삼성물산(건설) 개발사업부 부장, 2008년부터 삼성물산(건설) 개발사업부 상무로 재직했다. 이어 2012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기흥
정찬민 새누리당 용인시장후보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용인시장 후보로 정찬민 전 용인 을 당협위원장이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용인시장 후보 경선결과 정 후보가 4표 차이로 승리,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정 후보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여론조사와 30일 열린 당원경선에서 이연희 전 수지구청장에게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정 후보는 30일 진행된 책임당원 경선에선 303표를 득표, 328표를 획득한 이연희 전 구청장에게 밀렸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최종 집계결과 4표를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정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용인시장 후보를 이연희 정 구청장으로 발표했다가 번복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이 전 구청장의 경선 득표를 368표로 잘못 표기했던 것. 그러나 정 후보 측 관계자의 이의신청을 받고 다시 정정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경기교육 수장을 향한 경쟁이 치열하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발행되는 지역주간신문 40개사의 연합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이영호)는 도민들의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후보들의 정책비젼을 전달하고자 도지사 도교육감 출마예정자들을 인터뷰하고 있다. 네 번째 순서로 교사출신으로 도 교육위원 3선을 역임한 이재삼 예비후보를 지난 15일 만났다. 주요내용을 발췌 보도한다. 편집자 주 Q) 도 교육감 출마의 변 = 현장교사 출신으로 12년간 경기도교육을 함께 책임지는 교육위원으로 교육에 헌신해왔다. 현재 경기교육의 양대 축인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으로 경기교육을 누구보다 아끼고 잘 알고 있는 교육전문가다. 경기교육의 세세한 내용을 잘 알고 경기혁신교육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4년간 경기도교육감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경기교육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섰다. Q) 주요공약은 ? = 이번 교육감선거는 지금까지 추진되어온 혁신학교, 무상급식 등 경기교육의 주된 정책들이 중단되느냐, 지속 발전되느냐 하는 중대한 선택이 이뤄지게 된다. 결과여부에 따라 교육계가 커
승객 구조를 외면한 채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과 달리 자신의 구명조끼를 학생들에게 양보하며 승객들을 구조하다 숨진 고 박지영(22여) 승무원에 대한 용인지역 학생들의 사연이 지역사회를 숙연케 하고 있다. 용인교육사랑회 주관으로 지난 18일부터 처인구 통일공원에서 진행 중인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실종자 생환기원 리본달기에 용인정보산업고등학교 학생이 남긴 글이 화제다. 정보고 2학년 A군은 고 박지영씨에게 누나가 타준 카페라떼 정말 맛있었다며 보고싶어요. 좋은 곳에서 기다려요. 그땐 내가 커피 타 줄께요라는 글을 남겼다. 통일공원을 찾아 A군을 비롯한 시민들의 생환기원 메시지를 본 주민들의 하나같이 눈시울을 적시며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용인정보고는 세월호 사고 1주일 전인 지난 8일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당초 정보고는 사고 당일인 15일 출발예정이었지만, 수학여행 위탁 여행사의 사정 등으로 1주일 앞당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태성고등학교 역시 당초 세월호를 타고 15일 출발예정이던 수학여행 시기를 22일로 연기했다가 전면 취소했다. 한편, 수학여행 시기 조정으로 큰 사고를 모면한 정보고 학생 300여명은 지난 19일
세월호 참사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여야의 6.4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이 조심스럽게 재개되고 있다. 그러나 세월호 사건에 따른 지방선거 구도는 크게 변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직전까지 정국을 뒤흔들던 통일론, 간첩단 증거 조작, 국정원장 해임 등 선거이슈가 세월호 참사로 사라지면서 여야의 선거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여당의 경우 참사 발생 초기 정부의 무능력한 대응에 따른 국민적 반감이 정권 심판론으로 확대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정치권에 대한 반감이 투표율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선거관리위원회도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분위기다. 정치권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가 이번 지방선거에 미친 가장 큰 파장은 선거 구도의 변화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고공행진으로 힘을 받지 못했던 정권 심판 프레임이 세월호 참사로 부상하게 됐다는 것. 구조는 고사하고 탑승자 수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정부에 국민적 불만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야권이 상대적인 이익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분석이다. 정권 심판론이 제기될 수 있지만,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감정이 정치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