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3일 롯데마트 수지점에서 폭발물테러 상황을 가정하고 시설 자체대응계획과 유관기관 협조를 점검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마트직원 50여명이 참여해 테러 발생 후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훈련을 했다. 아울러 전문기관의 후속 대응을 위한 협조체제 구축 훈련이 중심, 유관기관과의 협조에 관한 전 과정을 다룬 형태의 훈련은 올해 처음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테러사건의 주무기관인 경찰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며 “테러가 발생하면 유관기관 출동 전 자체적인 대응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해 시나리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분당선 지하철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내용의 전단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5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수지구 분당선 죽전역에서 청와대 국정농단을 풍자하는 전단지가 붙어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단 내용은 ‘미르·K스포츠 모금책 전경련의 세레나데’, ‘800억 줄게 성과연봉제 다오’ 등이며, 각 대기업 로고와 모금금액도 적혀있었다. 또 최순실이 손에 실을 감고 박 대통령을 조정하는 합성사진도 발견됐다. 경찰은 지하철 창가에 붙은 전단을 수거해 지문감식을 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를 통해 전단을 붙인 인물을 찾고 있다. 경찰은 전단을 붙인 인물에 대해 경범죄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연말을 맞아 어려운 생활을 하는 새터민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정착지원금을 전달하고 생활의 어려움과 고충사항을 청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된 정착지원금은 각 세대 당 50만원씩 총 500만원으로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는 새터민들을 위해 지원됐다. 김명돌 보안협력위원장은 “2017년에도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돕겠다”고 말했다.
축구동호인과 테니스동호인의 갈등을 낳았던 기흥레스피아 축구장 증설사업이 재검토된다. 시는 당초 기흥레스피아 내 테니스장을 기흥구 고매동 골드CC인근으로 이전하고 이 자리에 축구장을 증설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테니스 동호인들의 반발과 시의회의 문제제기로 인해 증설계획안이 시의회에서 보류, 결국 예산도 전액 삭감조치됐다. 축구장 증설은 계획 당시 많은 반발과 문제점이 지적됐다. 기흥레스피아 테니스장 증설을 이유로 중앙정부에서 특별교부금을 받았지만 예산을 당초 목적과 달리 수지구 지역 테니스장 증설에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아울러 축구장 증설계획에 축구동호인들은 적극 찬성했지만, 테니스 동호회의 경우 부지확보의 불확실성과 거리상의 문제로 인해 강하게 반발했다. 시는 테니스장 이전을 위해 경희대 내 용서고속도로 터널 상부에 신설하는 문제와 기흥배수지에 신설을 계획했지만 안전평가와 진입로 확보 등의 문제로 계획을 진행하지 못했다. 결국 골드CC인근에 신설을 추진, 시의원들이 현장까지 답사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처지에 놓였다. 결국 시는 기흥레스피아 축구장 증설에 대한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테니스장 신설을 계획했던 골드C
화려한 겉면보다는 내실있는 도의회 활동 100만 시민·300만 도민 위해 열정적 의정 언제나 예리한 문제의식·합리적 대안 제시 하반기 보건복지위 활동 민생챙기기 의욕 최근 여성의 정치참여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현실의 벽은 높다. 하지만 그 벽을 뛰어넘고 누구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여성 경기도의원이 있다. 경기도의회 지미연 의원은 매사에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인물이다. 그리고 그 활동이 1300만 도민을 위한 일이라면 자신을 돌보지 않고 문제 해결을 위해 쓴소리도 아끼지 않는다. 때로는 이런 모습에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실제 만나본 사람들은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인물이라고 평한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속담은 그녀에게 걸맞는 말이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 동안 용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던 그녀의 빈자리는 크다. 용인시의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동료의원들과 용인시 공직자들은 강한 태도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그에 걸맞게 합리적 대안도 함께 고민했던 것을 기억하며 지역사회에 꼭필요한 인재로 그녀를 기억하고 있다. 이제는 경기도의회로 그 영역을 확대해 언제나처럼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지미연 의원을 용인신문이 만나봤다. Q.
김종경 "지역 주체들 협력 중요" 남재걸 "법적·제도적 개선 필요" 전병혜 "시민 체감 행정 바람직" 100만 인구의 대도시 진입을 눈앞에 두고있는 용인시가 향후 발전방향과 도시정책 제안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100만 대도시 지속성장 발전’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에는 도시행정 및 공학 전문가와 공직자, 시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지역발전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도시특례에 대한 중요성과 지방분권의 강화필요성이 우선적으로 제기됐다. 지방분권 강화를 통한 지방자치 강화는 시민의 생활과 행정수요에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토론회에 앞서 발제자로 나선 박상우 수원시정연구원 도시행정연구실장은 지방자치에 대해 주민의 입장이 전혀 접근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정작 주민입장에서 왜 중앙과 지방의 분권이 나눠져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있다는 것. 이에 박 연구실장은 대도시특례를 통해 기초자치단체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도 지방자치와 대도시특례, 인구100만을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피해가 사상 최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처음 AI가 발생한 이후 가금류에 대한 전염병이 전국으로 확산됐고, 용인도 지난 9일 처인구 백암면의 한 농가에서 감염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13일과 14일 처인구 백암면 농가 3곳에서추가로 발생했으며, 발생농가 인근 농가 한곳은 예방차원에서 사육중인 가금류 전량 살처분했다. 상황이 겉잡을 수 없이 악화되자 정부는 지난 15일 AI 위기경보 단계를 사상 처음으로 ‘심각’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위기경보 중 가장 높은 단계로 지난 2010년 구제역 발생 이후 6년만이다. AI로 인한 심각단계는 처음 있는 일이다. AI전염은 전국 각지로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용인지역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현재 살처분된 가금류는 전국에서 약 1544만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 2014년 1396만마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추가로 감염신고가 접수되는 것을 감안하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용인 지역 내 닭 사육현황을 살펴보면 96개 농가에서 총 286만마리의 가금류를 사육 중이다. 지난 9일 AI의심신고가 접
용인 지역내 한 야산에서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지)를 끊고 달아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7일 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성아무개(73)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달 29일 처인구에 위치한 한 중학교 뒤편 야산에서 쇠톱을 이용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다. 이에 법무부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적 8일 만에 대전의 한 시장에 있던 성씨를 붙잡았다. 대전에 거주 중인 성씨는 경찰에서 전자발찌가 불편해 훼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씨가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빈집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저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사람이 없는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윤아무개(41)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0월 28일 오전 4시께 커피숍에 몰래 들어가 컴퓨터 등 금품 350만원어치를 훔치는 등 같은 달 5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경기지역 상가와 주택 8곳에서 금품 1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윤씨는 범행 전 차량에서 대기하며 3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지역 학력수준 편차 개선 보통이상 학력 비율 크게 늘어 용인지역 내 고등학교의 학력수준이 고르게 분포, 고교평준화의 당초 목적인 학력격차 해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지난달 30일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용인 지역의 학교별 학력격차가 완화된 모습을 보인 것. 특히 고교평준화 이전 학력수준이 타 학교에 비해 크게 떨어졌던 일부 학교들은 평준화 이후 학력격차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6월 21일 시행한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은 전국의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등 총 5087교 97만6973명이다. 경기도의 경우 국어와 영어과목에서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도내 고등학교 보통이상학력은 국어의 경우 81.8%, 영어는 82.4%로 집계됐다. 다만 수학은 지난해 보다 2.2%포인트 하락한 72.6%로 평가됐다. 이와 반대로 기초학력 미달은 국어과목과 영어과목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반면, 수학은 소폭 감소했다. 보통이상 학력 비율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살펴보면 보통학력의 비율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용인동부경찰서가 올해 특진자 7명을 배출한 경사를 맞았다. 지난달 28일 15년전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한 형사과 강력팀 박장호 팀장이 경감으로 특진된 것을 비롯해 생활범죄수사 분야에서도 상 ․ 하반기 전국 1위를 달성하며 특진자를 배출한 것. 형사과 생활범죄수사팀 소속 김연수 팀장은 전국 생활범죄수사 분야 1위 달성 유공으로 경위에서 경감으로 특진했다. 이와 더불어 형사과 강력계 소속 김용득 형사도 마약사범 검거 등 성과로 경사에서 경위로 특진이 결정됐다. 용인동부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은 올해 자전거(오토바이) 절도, 마트 절도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하는 경미 범죄를 전담하는 수사팀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한 성과를 보였다. 이번에 특진이 결정된 김 팀장과 김 경사를 포함해, 용인동부서에서는 올 한해 특진자가 7명에 달했다. 이는 개서 이후 가장 많은 특진자를 배출한 결과다. 이밖에도 '부정부패 사범' 검거 유공, 집회·시위 문화 개선 유공 등을 인정받아 특진자가 나왔다. 용인동부서 관계자는 "올해 시민 안전도 지표인 치안 성과 모든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월등히 향상됐다"며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안전한 용인을 만들겠다"
지난 7일 처인구 이동면 서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백아무개(35․여)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의 원인은 밤사이 난방을 위해 피워둔 화롯불이 쓰러지면서 주변 침구류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백씨는 화재로 인한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화재사건 뒷면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 지난 8일 경찰이 설치한 폴리스라인 안쪽 사고 현장은 화재로 인한 그을음이 방안 가득했다. 겉면은 화려해 보였지만 방안 가구와 가전제품은 소박했다. 추운 겨울이 다가왔지만 백씨 가족이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생활고 때문이었다. 화재사건이 발생한 주택에서 백씨 가족은 월세를 살고 있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백씨 가족은 사고 당일 이전 약 5일 동안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유는 난방용 기름을 마련할 형편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백씨의 아버지는 장작을 이용해 숯을 만들었으며, 백씨는 숯을 피운 화롯불에 의지해 추위를 버텨야 했다. 백씨 아버지 부부는 전기장판을 켜놓고 잠을 청해야했다. 결국 가난으로 인한 화재가 인명피해까지 유발한 것이다. 백씨는 남편이 없는 동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