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역내 한 야산에서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지)를 끊고 달아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7일 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성아무개(73)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달 29일 처인구에 위치한 한 중학교 뒤편 야산에서 쇠톱을 이용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다.
이에 법무부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적 8일 만에 대전의 한 시장에 있던 성씨를 붙잡았다. 대전에 거주 중인 성씨는 경찰에서 전자발찌가 불편해 훼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씨가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