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3일 롯데마트 수지점에서 폭발물테러 상황을 가정하고 시설 자체대응계획과 유관기관 협조를 점검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마트직원 50여명이 참여해 테러 발생 후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훈련을 했다.
아울러 전문기관의 후속 대응을 위한 협조체제 구축 훈련이 중심, 유관기관과의 협조에 관한 전 과정을 다룬 형태의 훈련은 올해 처음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테러사건의 주무기관인 경찰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며 “테러가 발생하면 유관기관 출동 전 자체적인 대응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해 시나리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