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역북동의 한 주차장. 교복에 책가방을 맨 학생들이 차 뒤로 몸을 숨긴 채 담배를 피고 있다. 2008년 기준으로 일반청소년의 10%, 위기청소년의 11.1%가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흡연경험이 있다고 한다. 매년 5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담배연기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 만 해도 62종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으며, 니코틴은 아편 정도의 중독성이 있다고 한다. 이제는 흡연문제가 어른들만의 문제는 아닌 듯.
지난 3일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경전철 공설운동장 역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1시 30분경 발생한 화재는 공사장에 설치되어 있던 천막 등을 태우고 1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용인소방서관계자는 공사현장 장애인리프트 주변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신문은 선택 6‧ 2지방선거특집으로 유권자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공천경쟁에 돌입한 예비후보들을 만나봤다. 그 일환으로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예정자 포함)을 통해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로부터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하지만 용인시장 출마예정자 중에서도 동영상 인터뷰를 사양했거나 2월말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는 민주당과 군소정당 후보들에 대해서는 인터뷰를 차후로 미뤘다. 본지와의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출마의 변을 밝힌 후보들은 권영순(한나라당65), 박병우(한나라당50), 양승룡(한나라당55, 예비후보 등록예정), 이우현(희망연대53), 이정문(한나라당63), 이정기(한나라당60), 정찬민(한나라당52) 씨 등 7명이다. 한편, 동영상 인터뷰 진행은 본지 김종경 편집국장과의 대담 형식으로 이뤄졌다. 대담|김종경 편집국장 / 동영상 촬영‧ 편집|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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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용인문예회관에서 열린 제91주년 31절 기념행사장. 기념식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지루한 행사에 잠을 자고 있다. 일제의 무단 통치에서 벗어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총칼에 맞서 싸웠던 태극기의 물결도 요즘 청소년들에겐 크게 와 닿지 않는 듯하다.
지난달 26일 오전 7시 50분경 김량장동 137-1번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식품판매업소 등 4개 업소가 불탔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30분 만에 꺼졌지만, 화재지점이 재래시장 등 건물들이 밀집한 지역이라 소방차 20여 대와 소방대원 120여명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은 60만원 상당의 무료건강검진권 2매를 지난 달 22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했다. 이날 전달된 건강검진권은 김량장동에 위치한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이 어려운 생활환경으로 건강을 돌보기 힘든 저소득층 가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중앙동주민센터에 쾌적한 것이다. 최희면 중앙동장으로부터 건강검진권을 전해 받은 김영자(74세) 씨는 평생 건강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큰 선물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보스병원은 지난 1995년 용인제일병원으로 개원한 이래 내과, 정형외과, 응급의료센터 등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발전하면서 위기가정 아동건강검진 실시 등 지역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장애인 문화예술 단체인 반딧불이 문화학교(교장 박인선)가 오는 3월 3일부터 14일까지 포곡도서관 채움갤러리에서 행복한 세상전(展)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문화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규방공예, 리본공예 등의 작품 약 5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13일에는 관람객이 직접 아이클레이로 핸드폰고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2003년 설립된 반딧불이 문화학교는 그동안 매년 정기예술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왔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지곡2통 부녀회(회장 이정순)는 지난 19일 지곡2통 마을회관에서 상갈동 얼음썰매장 개장 시 매점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150만원을 적십자회비로 전달했다. 지곡2통 부녀회는 상갈동주민센터가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1월 말까지 지역 환원사업으로 운영한 얼음썰매장 옆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따뜻한 먹을거리를 판매해 썰매장 방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순 지곡2통 부녀회장은 썰매장에 오신 분들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매점에서 봉사해주신 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들께 감사하고 매점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시민 일자리 지원의 통합관리창구인 용인일자리센터 개소식이 지난 달 22일 행정타운 내 시청사 1층 센터 앞 로비에서 열렸다. 용인일자리센터는 상담, 교육, 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원스톱으로 밀착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일자리 창출 기관으로 문을 열었다. 지역에 산재한 220여개 일자리 관련 기관을 한 곳에 통합해 관리해 그동안 계층별로 분리돼 복잡했던 일자리 구하기를 쉽게 할 뿐만 아니라 구직자의 상황별로 일자리와 복지가 연계되도록 무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주요인사, 공공기관대학기업민간단체 등 용인일자리센터 운영협의회 관계자, 다문화가족 대표, 새터민 대표 등 용인 지역 각계 각층의 시민 400여명이 참석해 센터 출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개소식은 용인시 이태용 주민생활지원과장이 용인일자리센터의 설립 취지와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소개하고 서정석 시장 기념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축사, 용인시의회 심노진 의장 축사, 테이프 커팅, 센터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용인일자리센터는 행정타운 시청사 내 1층 기업홍보관 옆에 사무공간
용인예총이 추최하고 용인연예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청소년 노래춤 경연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예선접수는 오는 4월 4일 오후2시까지 받으며 가요, 댄스, 보컬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지역 내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본 대회 및 지역 내 유사대회 입상자는 참가할 수 없다. 신청은 홈페이지(http://www.yechong.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문예회관 내 용인예총과 용인연예협회에 제출하면 되며 대상 1팀, 금상, 은상, 동상 각 2팀에게 용인교육장상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본선은 오는 4월 10일 용인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며 청소년연예예술단과 힙합댄스팀이 특별출연한다.
도심속에 느티나무 한 그루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수지구 한 아파트 상가에서 출발한 느티나무 도서관이 10번째 생일을 맞았다.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이사장 박영숙)은 지난달 20일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느티나무도서관에서 느티나무 10주년 잔치를 갖고 생일을 자축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잔치와 일일찾집, 헌책방, 기부 경매, 느티나무 10년 사진전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축하잔치에서는 느티나무 10년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영상 감상과 기부경매, 생일축하 등으로 진행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3000권이었던 책이 4만권으로, 책꽂이를 잡고 걸음마 하던 아이가 십대 청소년으로, 마당 있는 집을 짓고 6백 상자나 되는 책 짐을 싸서 이사를 한 지도 어느새 3년이 흘렀다며 느티나무를 느티나무답게 만들어온 자원활동가분들과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