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슬 퍼렇던 동장군의 기세가 물러가고, 어느새 한층 가벼워진 옷 매무새와 상쾌한 바람이 정겨운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털고 향긋한 봄을 만끽할 여행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이번 주말 가족, 또는 연인과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봄 내음 가득한 이 곳을 추천한다. 지난 2009년 9월 개장한 용인자연휴양림. 용인시 최초의 공공형 자연휴양림인 이곳은 개장 3년여 만에 연간 18만 명이 방문하는 수도권 최대 인기 휴양림으로 자리 잡았다.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정광산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자연휴양림은 총162만㎡ 규모로 숲속체험관, 놀이 숲, 잔디광장, 산책로, 습지관찰원 등 16종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나들이객의 이용공간과 동식물 서식 공간 사이에 거리를 둬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가, 체험, 학습공간과 더불어 27㎡ 규모의 방 8개로 구성된 숲속체험관과 39㎡에서 67㎡까지 다양한 크기의 숲속의 집 14동 등 1일 18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1만㎡ 규모의 잔디광장과 축구, 농구 등 스포츠를 할 수 있는 616㎡의 다목적구장, 그리고 놀이체험이 가능한 학습장은 집안에서 겨울나기를 한
육군 55사단은예비군 훈련 준비사열을 실시하고, 3월 중순부터 전군에서 실시되는 동원 예비군 훈련의 모든 준비를 마쳤다. 부대는 이번 사열간 분야별 전문 평가단을 구성하여, △훈련 대상별 전ㆍ평시 임무수행에 필요한 맞춤식 교육준비, △성과위주 측정식 합격제 적용을 위한 평가과제 단순화, △예비군 훈련 입소시 3대 불편(교통, 식사, 편의시설) 해소 노력, △교관/조교 임무수행능력 향상, △훈련장 및 교보재 등 실습위주 훈련 준비 상태를 실제 훈련현장에서 집중 점검했다. 또한, 부대 자체적으로도 예비군 교장 연간 Master-Plan을 수립하여 예비군 훈련을 직접 담당하는 교관 및 조교들의 선신념화를 위한 안보 초빙교육 및 안보교육 연구 강의를 실시하여 실전적 훈련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단은 용인 지역을 비롯한 경기 동남부지역에서의 예비군 훈련을 3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20일부터 부대별로 동원 지정된 대상자에 대한 2박 3일간의 동원훈련을 시작한다. 동원 예비군들은 병무청을 통해 소집을 통보받은 후, 부대로 입소하여 전시 증편절차 및 주특기 훈련, 작계시행 훈련 및 병 기본훈련 등을 교육받게 된다. 또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예비군들에 대
새누리당 박준선 의원(기흥구)이 지난 7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나섰다. 박준선 의원을 포함한 새누리당 신지호조전혁권택기김용태차명진이은재 의원 7명은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의 단식농성에 지지의사를 표명하면서, 지난 1일부터 탈북자 북송중단을 위한 릴레이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탈북자 문제는 우리 국민의 인권문제로서 국가가 책임지고 나서서 해결할 문제이다.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차원에서도 의원외교활동을 통해 중국을 설득하고 국제사회의 협조를 얻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탈북자북송문제를 자기 자신의 가족일로 생각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권문제는 정치적 이해관계나 이념을 고려할 문제가 아니고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참여정부를 계승했다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탈북자 북송문제를 포함한 북한인권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북한인권법 처리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2006년도에 산업단지로 확정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원 덕성산업단지는 137만8185㎡ 규모에 사업비 4500여억원을 들여 2015년 6월까지 대규모 산업시설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사업시행자였던 LH의 금융난으로 인해 관련된 모든 사업이 중단되고 산업단지 조성은 지난 6년간 멈춰 있었다. 현재 시는 용인도시공사를 통한 민간자본 투자유치로 가닥을 잡고 민간투자자를 끌어들여 공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남 무안을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들이 착공도 못하거나 부지 분양률이 10%에도 못 미치는 등 사업추진이 지진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용인신문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지역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덕성산업단지의 조성을 위한 조건과 현황에 대해 짚어봤다. 편집자주 * 글 싣는 순서 1.덕성산업단지 필요성과 추진현황. 2.산업단지 갖춘 타지자체의 경제 성장세. 3.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위한 조건. 용인시는 최근 10여 년간 전국 최상위권의 재정규모를 유지해 왔다. 그동안 수지구와 기흥구 등에서 진행된 대단위 개발 사업에 따른 세입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부족한 기반시설 건설에 따른 비용부담, 경전철
예전에 떠돌이 개와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당시 이 프로그램은 유기동물 문제에 대해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호소했다. 그렇다. 한때는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었을지 모른다. 재롱에 웃고 성장에 기뻐하는 주인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인의 사랑이 식거나 버거운 짐으로 느껴지는 순간 반려동물은 바로 유기동물로 전락한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시장은 1조원 규모에 달한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7.4%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이 중 94.2%는 개를 기른다. 하지만 한 해 20만 마리의 떠돌이 개가 발생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애견수(150만 마리 추산)에 비해 엄청난 숫자다. 사랑받았던 애완견이 거리로 내몰려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 없이 그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현재 유기동물 발견시 정부에서는 각 지자체별로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하면서 위탁하거나 동물병원과 연계하여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점을 악용하여 각 보호소와 동물병원이 보신탕업체와 불법거래를 하거나 심지어 개농장에서는 과도하게 항생제를 투약한 개를 보신탕집으로 보낸다는 소문도 있다. 또한 공고를 철저히 하지 않아 주인을 되찾을 기회를 얻지
용인서부경찰서는 여성을 고용해 나이트클럽에서 남성을 꾀어내 바가지를 씌운 혐의(사기 등)로 식당주인 신 아무개(33)씨와 여성 종업원 이 아무개(31)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달 27일 밝혔다. 신 씨는 지난해 12월28일 오후 8시40분께 여성 종업원 이 씨가 수원 인계동의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남성을 기흥구 보정동 자신의 레스토랑으로 데려오자 100만원 상당의 식사를 하도록 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330여명으로부터 1억6000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보통 5만~6만원인 세트메뉴를 16만원으로 속여 팔거나 5000원 상당의 와인 한잔(100~200㎖)을 5만원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1명당 30만~100만원에 달하는 바가지 식대를 청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4.11 19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용인갑(기흥 동백.마북동 포함 처인지역) 에 이우현(55) 전 용인시의회 의장이 공천을 받았다. 용인병(상현2동 제외한 수지지역)지역은 한선교(53)현역국회의원의공천이 확정됐다.
최근 방치학대의 장이나 다름없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 사례가 잇달아 발견돼 동물보호가들의 원성이 높은 가운데 용인시의 유기동물 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용인시에는 3개 자치구(처인구, 기흥구, 수지구)가 있는데, 유기견 보호소는 2개뿐이다. 처인구는 백암면에 있는 O동물병원이, 기흥수지는 상호만 다를 뿐 한 사업장인 S동물병원이 위탁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각 구의 2011년 유기동물 처리 현황에 따르면 처인구는 총 753두 가운데 221두를 분양했지만 기흥구와 수지구의 경우 합산한 약 1600두의 유기동물 중 분양은 약40두에 그쳤다. 유기동물이 포획되면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보호 사실을 알릴 수 있도록 동물보호법에 따라 공고를 해야 하지만 지난해 수지구의 경우 이뤄진 공고 건수는 단 2건에 그쳤다. 이와 함께 일정기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해 소유권이 용인시로 이전된 동물들은 분양을 하고 있지만, 분양 절차에 대한 홍보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유기동물(길거리 고양이) 처리사업 위탁 용역 과업지시서에 따르며 동물보호법 제9조에 의거 유기동물의 보호조치 사실을 소유자 등이 알 수 있도록 동물보호프로그램에 공고하도록 명시돼 있다. 하
피아노와 음악교육을 전공한 클래식해설가 송지영과 함께하는 키즈 인비또 콘서트가 열린다. 키즈 인비또 콘서트는 매주 다른 주제와 영상, 연주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0년 8월에 시작해 작년 평균 94%의 높은 티켓 판매를 기록하며 용인시 대표 상설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월부터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하이든에서 베토벤까지 바로크를 지나 고전시대까지 어떤 형식으로 클래식 음악이 발전되어 왔는지를 알아본다. 공연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20분까지 50분간 진행되며, 기간은 오는 4월4일부터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3000원이며 관람대상은 4세 이상이다.
용인시는 (재)용인문화재단이 5일 공식 출범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용인문화재단 초대 상임이사에는 (사)한국연극협회 사무국장과 (재)한국공연예술센터 사무국장, (재)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사업단장을 역임한 김혁수씨가 임명됐다. 용인문화재단은 올해 개관할 용인아르피아홀과 여성회관, 문화예술원, 문예회관, 죽전야외음악 등의 문화예술시설 5곳을 통합 운영 관리하게 된다. 또 지역문화예술 창작과 보급, 예술활동 지원, 축제 기획운영,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업시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용인아르피아홀에 재단 사무실을 운영하고 상임이사, 사무국장을 비롯해 1국 5팀 47명으로 구성된다. 3월 현재 모두 29명이 업무를 시작했다. 시는 용인문화재단 출범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규 시장은 용인문화재단 출범은 예향 용인의 정체성 회복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 기반을 구축하는 첫걸음이라며 문화가 지닌 융합의 힘으로 각계각층 시민들이 적극 소통하고 지역예술인들이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3월부터 1‧3주 토요일에 가족관람객을 대상으로 발굴체험장을 개방, 운영한다. 전시관에서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운영된 어린이발굴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발굴장을 개방했으나, 올 3월부터는 현장 접수로 전환해 운영한다. 6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동반된 경우에만 참여가 가능하다. 어린이들이 직접 매뉴얼과 키트를 활용해 성복동 가마터를 발굴해 보고 어린이체험학습실 내 토기복원 코너를 이용, 통합학습을 할 수 있다.
이천의 태오름 예술단을 시작으로 용인의 향음예술원까지 10년. 김창기 총 예술감독이 이끄는 향음예술원이 오는 10일 토요일 오후 7시 용인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김창기 사물놀이 어릿광대 판이란 주제로 10주년기념 무료공연을 실시한다. 이날 공연은 향음예술단원 9명과 전통연희 영재반으로 구성된 12명의 청소년예술단 진동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삼도설장고, 삼도농악가락, 판굿에 이르기까지 사물놀이 완판을 공연한다. 지금부터 25년 전, 그저 우리음악이 좋아서 사물놀이를 시작했다는 김창기 감독은 그의 예술혼을 용인에 심고 이웃과 나누는데 정성을 다하고 있다. 지난 1월 31일에는 신년음악회 신명의 향기를 공연하고 관람료로 받은 쌀 21Kg과 라면 12Box를 시에 기부하는 등 이웃에 정을 베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불우이웃돕기 후원금 함을 비치하고 관람객들의 정성을 기부할 예정이다. 향음예술원은 김창기 총 예술감독이 3년 전, 정식 사단법인체로 재 창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