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영 조합장(앞줄 중앙)과 게이트볼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 15일 용인시게이트볼협회(회장 구연호) 실내구장에서는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이 주최하고 게이트볼협 처인구지회(지회장 김장호)가 주관하는 제1회 용인시산림조합장기 게이트볼 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구연호 회장과 김상수, 남홍숙, 황미상 시의원, 김장호 지회장을 비롯해 산림조합 임직원들과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어르신들의 친목 및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는 각 읍·면·동 별 14팀에서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승부를 겨뤘다. 이대영 조합장은 “제1회 용인시산림조합장기 게이트볼 대회 개최를 뜻깊게 생각한다. 지구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울창한 숲을 만들고 산림을 가꿔 자연 생태계를 안정시키는 것뿐”이라며 “용인시산림조합은 산림과 임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써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뿐만 아니라 용인시민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기여는 물론 어르신들께 봉사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 용인서부소방서는 가족 나들이가 이어지는 가을철을 맞아 소방안전테마 형식의 체험 한마당을 운영했다. 서부소방서는 지난 5일 삼성화재모빌리티뮤지엄과 6일 포은문화제(정몽주 묘역), 12~13일 수지아트워킹페스티벌(수지중앙터널), 15~16일 한국민속촌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도를 높일 수 있는 흥미 위주의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미래소방관 직업체험(방화복입기) △룰렛을 통한 소방안전퀴즈 △응급처치(심폐소생술·기도폐쇄) △소화기, 완강기 사용 체험 △소방청 공식 캐릭터 영웅이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최근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는 한국민속촌 소방안전컨설팅을 병행하기도 했다. 장재구 소방서장은 “가족 나들이 최적의 시기인 가을을 맞아 다양한 소방안전 테마의 체험 한마당을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소방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족이 함께 안전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한국민속촌에서 진행된 소방안전체험 한마당 행사에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다.(서부소방서 제공)
루닛 인사이트 CXR을 판독하는 모습 루닛 인사이트 MMG를 판독하는 모습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유방촬영술 인공지능(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된 유방촬영 영상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로 유방암 의심 부위와 그 정도를 색상 등으로 시각화해 의료진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의 영상진단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불필요한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앞서 다보스병원은 폐질환 보조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CXR(Lunit INSIGHT CXR)’를 도입한 바 있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흉부 X-ray에서 흔히 발견하는 결절·경화·기흉·폐섬유화 등을 포함한 10가지 주요 폐질환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통해 이상 부위의 위치와 병변 존재 가능성 값을 레포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지난 4월~6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예방 리빙랩을 진행했다. 리빙랩은 강남대학교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ICT기기(해피테이블, 발란스프로, 아하매트)를 이용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해피테이블은 함께 모여 놀이하며 협동과 경쟁의 상호작용을 통해 주어진 과업 달성을 돕는 것으로 안전과 이동의 편의를 제공한다. 발란스프로는 과일잡기, 활쏘기, 버블버블, 풍선 터뜨리기 등 단계별로 준비해 손동작과 하지 단련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 및 치매예방에 도움을 준다. 아하매트는 단계별로 주어진 패턴을 외우고 무릎을 가능한 90도 가까이 올렸다 정확하게 딛음으로써 자연스럽게 팔을 흔들며 상하지의 협응 운동과 하지근력을 강화한다. 주 1회 강남대학교 교수 및 학생들과 기기 사용법을 익히고 참여 어르신들과의 상호작용과 소통을 통해 관계형성에 도움이 됐으며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 임형규 관장은 “ICT기기를 기반으로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체 및 인지기능 관리를 통해 치매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밝은 미소와 함께 치매예방 실버체조에 참여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달 27일 3층 사회교육실에서 농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뇌 건강교실’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리적 요인으로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남사읍 창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교육은 전문 강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및 조기발견과 인지기능 능력 향상을 위해 치매위험도검사, 치매예방 실버체조, 원예프로그램(꽃꽂이) 등이 진행됐다. 또한, 어르신들의 교통수단 및 신체적 불편을 고려해 복지관까지 안전송영 서비스도 제공하며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모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지리적 여건으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관과 함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창리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잠시나마 건강도 챙기고 또래 어르신들과 즐거운 하루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복지서비스 및 건강프로그램의 기회가 적었던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들과 연계해 다양하고
고령장애인들이 지역 어린이집에 방문해 커피박화분 등 환경관련 물품을 나누며 사회참여활동을 진행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은 지난달 23일~26일까지 고령장애인 웰에이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환경활동을 진행했다. 고령장애인들이 환경교육을 받은 후 커피박 화분 100개를 지역사회 어린이집(용인시청상록어린이집, 시립유림어린이집, 시립보라해링턴어린이집)에 전달했으며 아동들과 함께 환경보호에 힘쓸 것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이선덕 관장은 “고령장애인이 환경보호의 주체로서 활동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 홍팀이 줄다리기를 하며 정을 나누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 16일 용인 백암초등학교(교장 하춘식) 운동장에서는 ‘2024 행복 백암 학생의 날’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주도한 운동회로 ‘화합하는 우리, 참여하는 우리’를 슬로건으로 학생들의 열정과 팀워크가 돋보이는 축제였다. 전교생 104명인 작은 시골 학교에서 수정분교 11명 학생도 함께한 이날 운동회는 홍팀과 청팀이 각자 구호로 분위기를 띄운 후 공굴리기, 댄스배틀, 줄다리기, 색카드 뒤집기, 개인 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학생들은 열정을 표출했다. 종목별로 청·홍팀은 열띤 경쟁을 이었으며 운동회의 꽃이랄 수 있는 계주에서는 아슬아슬한 접전 끝에 청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관중석의 힘찬 응원이 학생들의 의욕과 성취를 북돋웠으며 학생자치회 주관 피구대회도 운동회의 재미를 더했다. 운동회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체력을 기르는 것을 넘어 서로 협력하고 경쟁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이스티, 청포도·레몬 에이드 등 음료와 떡볶이를 제공하는 푸드트럭의 등장은 특별한 이벤트로, 올해 학교폭력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친구들과 열심히 생활해 준 학생들에게 하춘식 교장이 특별히
용인신문 | 송남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가장 깊은 곳의 초록’이 현대시학시인선 145로 나왔다. 전해수 문학평론가는 이번 시집은 세계로 모이는 ‘빛’과 꽃으로 생동하는 ‘색’의 향연이라 할 만하다고 했다. 전 평론가는 “향연이라 해서 여름의 찬란한 빛과 색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송 시인의 시는 ‘겨울’에 가까운 ‘소멸’과 ‘공허’의 감정이 내재된 색의 풍경에 관심을 내보인다”며 “시인이 바라보는 빛과 색의 세계는 지금 이곳과 조금 동떨어진 ‘저곳’의 ‘동경’으로 인식된다”고 했다. “이를테면/ 슬픔의 두께를 알 수 없듯/ 바람이 슬픔을 모두 마르게 하는 시간은 알 수 없다// 이 세계의 끝에서 죽음의 문이/ 수평으로 보이기까지/ 물음으로 감춰져 있던 색/ 얇은 막으로 비치는 움직임// 시들어가는/ 저 꽃의 처음 발화점/ 초록에서 초록까지// 처음처럼// 무한한 생동감은/ 이날 음악처럼 움직이고 있다”(‘가장 깊은 곳의 초록’ 전문) ‘색’의 경우, 다소 ‘현실’적인 가시적 상황을 드러내지만, 이 ‘색’조차 온전히 지금의 현실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어서, 송 시인의 ‘빛’과 ‘색’은 매우 독특한 세계관을 내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 평론가는 “시에
용인신문 | 용인미술협회(회장 김주익)는 제6회 용인 역사·문화 미술아카이브전을 개최하면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예술체험 퍼포먼스 행사도 마련했다.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3~26일까지(오전10시~오후4시) 용인시청내 문화예술원 전시실 앞에서 개최된다. 미술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도 작가와 함께 지역 문화의 흔적을 대형 그림판에 남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2일부터 27일까지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제6회 용인 역사·문화미술 아카이브전이 개최된다. 이동읍과 남사읍의 지역 문화를 대상으로 한 100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시청광장에는 200여 점의 ‘플래카드아트-용인르네상스전’이 야외 갤러리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용인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라 사라지게 되는 이동읍과 남사읍의 마을 원형과 문화의 흔적을 미술작품으로 시각화 해 후대에 기록으로 전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한편, 단체 참가신청은 031-336-8872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윤송 1989년 전 국민 의료보험 제도가 시행되고 35년이 지난 지금, 국민건강보험제도는 우리 국민의 건강지킴이로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건강보험제도 및 의료체계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며, 이 사실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2024년 현재 우리나라는 지역-집단 간 의료불균형으로 발생되고 있는 문제를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대안을 내놓고 있다. 서로 다른 목소리로 사회는 요동치지만 이 모든것은 결국 지금보다 더 나은 의료복지를 위한 목소리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제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닌, 기존 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유례없는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건강보험의 재정수입이 메마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매스컴에서 불법개설기관이 건강보험 적립금을 구멍 내고 있다는 사실을 접할 수 있다. 불법개설기관은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의사나 약사 명의를 빌려 운영하는 일명 사무장병원 및 면허대여약국을 의미한다. 보건의료는 단순한 상거래 대상이 아
용인신문 | 김윤배 시인의 대하 서사시 ‘살아남은 사람들,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달아실어게인 시인선 05로 나왔다. 조선말 굶주림을 이기지 못한 채 나라를 등진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하는 시집은 1937년 스탈린의 명령으로 연해주를 비롯한 소련 극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한인(고려인) 20만여 명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된 사건을 다루고 있다. 당시 124대의 열차가 동원됐고, 이동 거리가 6,400km에 달하며, 도중 질병과 굶주림으로 사망한 고려인이 적게는 1만 6,500명에서 많게는 5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잊혀가는 역사의 비극과 그 안에 매몰된 개인의 삶을 처절하고도 아름답게 되살린 시는 누구의 백성도 될 수 없고, 멀고 먼 황무지 유형(流刑)의 땅에 버려진 고려인들의 비극적 운명이 씨줄로, 끝 모를 절망 속에서도 끝끝내 살아남은 고려인의 강인한 생명력이 날줄로 엮어있다. “조선은 백성 굶주려 슬픈 나라였다 함경도는 왕실에서 멀어 허기진 눈빛 보이지 않았다/ 굶주림을 탈출할 길은 막막했다 무산의 기막힌 사내 경흥의 서러운 사내 함경도 농민 열세 가구 이끌고 1863년, 국법 어기고 월경 감행했다 목숨건 월경이었다 달빛은 설원을 서럽도록
운동회 참여 핵생들이 맘껏 뛰며 행복한 한때를 만들었다 용인신문 | 용인둔전초등학교(교장 정은희)는 전교생이 함께하는 2024년 힘찬 한마당 체육대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축소됐던 가을 체육대회가 제자리를 찾으며 학생들에게 건강증진은 물론 다양한 경기를 통한 협동심과 스포츠 정신을 기를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회는 학년 군별로 하루씩 3일간 1~2학년은 기본 체육 활동과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3~6학년은 팀워크와 경쟁심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달리기, 줄다리기, 장애물 경기 등 다양한 종목이 마련된 가운데 학부모들도 큰공굴리기, 줄다리기 등에 참여하며 잠시 학생으로 돌아가 운동장에서 즐거움을 만끽했다. 정은희 교장은 “학생들이 맘껏 뛰놀고 학부모와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운동회가 학교 공동체의 결속력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