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소개받은 어르신이 엄지척을 하자 복지관 직원도 함께 따라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어르신들의 일상 속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복지관은 용인시 전 지역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고령의 노인부부, 조손가구 등 총 3028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어르신 댁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테블릿 PC 기반의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 출입문 감지센서 등을 설치한 후 응급관리요원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전을 상시 확인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의 첨단 돌봄 시스템은 응급상황 대응의 실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살려줘”라는 음성 명령만으로 119에 자동 신고되는 AI 음성인식 기능, 일정 시간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경우 AI 상담사의 안부전화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AI 돌봄케어콜 서비스’ 등 위험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어르신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스마트한 복지환경을 조성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써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복지관은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어르신 안전 확인과 고독사 예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