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지난달 27일 성남시 야탑역을 방문, 성남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는 분당을 김병욱 경기도당 공동선대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해철 경기도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도 내 국회의원들과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특히 조국 서울대 교수와 이재명 성남 시장의 부인 김혜경 씨가 함께 단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문 후보는 “이번 선거가 촛불과 함께하는 정권교체냐, 부패세력과 함께 하는 정권연장이냐를 결정할 것”이라며 “4.19 혁명, 6월 항쟁 모두 국민은 승리했지만 정치가 실패했기 때문에 정권교체만이 촛불 혁명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산후조리원, 청년배당, 시립의료원, 무상교복 등 성남시의 대표적 복지 정책들을 언급하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가 진짜 정권교체”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또 “대통령의 성공은 취임 전에 결정된다고 할 만큼 인수위가 중요한데, 이번에는 인수위 없이 시작해야 한다”며 “본인은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5월 9일 밤 어느 지역은 잔칫날, 어느 지역은 초상집이 되는 일은 이제 끝내야하지 않겠냐”며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 압도적인 정권교체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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