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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기환영부천’ 전문가·시민이 함께 고민한다

부천시, 출산·다자녀 가정 지원 정책 수립 위한 ‘시민정책토론회’ 개최


(용인신문) 저출산 문제와 육아·보육여건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부천시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시청 소통마당에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출산율 감소로 심화되는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저출산 극복, 육아·보육여건 개선 방안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자원 부천시 여성청소년과장이 ‘아이환영부천’ 정책을 설명한 후 양정선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과 황옥경 서울신학대 교수가 ‘부천시의 저출산 극복과 가야 할 방향’과 ‘저출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양육지원을 통한 해법 모색’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이어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 강준 서기관이 저출산 탈피를 위한 정부정책을 설명한다.

유아정책연구소 유해미 연구위원이 육아와 보육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참석한 시민들의 질의응답과 의견수렴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부천시 출산율은 1.07명(2015년 기준)으로 전국 192위,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낮다.

이에 시는 출산을 장려해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육아·보육 정책에 구청폐지 절감예산 40여억 원 전액을 ‘아기환영정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부천시는 저출산을 단기적 관점이 아닌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라 보고 출산과 다자녀가정 지원정책을 총괄하는 TF팀 ‘2030 인구정책추진단’을 지난 9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출산 및 다자녀 가정 지원정책 전담조직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내년 1월초 정식기구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자원 여성청소년과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아기환영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면서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좋은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