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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절 망향의 그리움과 상대적 소외감을 갖는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7일 시청 철쭉실에서 1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의 참석한 가운데 '추석 합동차례'가 열렸다.
이번 합동차례는 월남 후 용인시에 살고 있는 422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명절이 되면 더욱 쓸쓸해 질 것을 우려해 마련됐다.
김학규 시장은 합동차례에 참석해 북한이탈주민과 지역협의회 위원들을 격려하고, 분향강신을 한 후 제주가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인 초헌관을 맡아 술잔을 올렸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이 고향을 보고 싶은 아픔을 딛고, 북녘의 조상님께 향을 올리는 '통일기원문'을 낭독하는 순으로 제례가 진행됐다.
합동차례는 용인시 새마을부녀회가 차례상을 진설한 것을 비롯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와 라이온스, 로타리 클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각 단체에서 각종 음식과 생활용품, 기념품 등을 후원해 풍성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