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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남한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26일 시청 철쭉실에서 임시회를 개최했다.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는 지역 단체장, 용인시와 경찰서 관계자 등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시 유종수 자치행정국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역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교육지원 사업과 이탈주민에 대한 개선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용인시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 새터민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사업 △교육지원 사업 △의료·법률지원 사업 △명절행사 등을 중심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는 “현재 우리사회는 북한이탈주민이 2만명이 넘는 시대이며 용인에도 4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지만 많은 주민이 정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에는 현재 422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기흥구에 375명, 처인구 35명, 수지구 12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는 추석을 맞아 오는 7일 용인시청 철쭉실에서 북한이탈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합동차례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