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3일 오후 2시 현재 평균 127㎜의 비가 내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기흥구 163mm, 수지구 142mm, 처인구 133mm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구성이 168㎜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포곡ㆍ모현 166mm 순이다.
시 재난관리부서는 이에 따라 비상근무를 진행 중이다. 또한 오산천이 흐르는 녹십자 앞을 포함한 용인지역 세월교 8곳은 모두 통제됐다.
이 시각 현재 비피해가 접수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134mm의 비가 내린 수지구 고기동 전원주택단지에 설치 된 옹벽이 무너져 주변 주택을 덮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가능성도 있어 수해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피해가 발생 하지 않도록 근무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