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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이 고인 서거일인 지난 23일 기흥구 신갈오거리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민기 전용인시의원과 용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비가 내린 가운데 열린 추도식은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고인의 영정 앞에 국화꽃을 바치고 절과 기도로 고인을 추모했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노무현'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눈시울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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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윤범로(남․35)씨는 "그가 세상을 뜬지 2년이 됐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마음속에 '바보 노무현'은 살아있다“며 요즘 자기만을 위해 정치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분의 정신이 잊혀지지 않고 이어져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추모식을 지켜주신 분들,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추모행사를 지원하고 진행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노란색 끈을 묶어 원을 만들어 서서 생전에 고인이 좋아했던 ‘상록수’를 부르며 추모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