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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용인 초부리휴양림은 치유와 학습의 체류형 휴양림으로 조성된다. 용인 IC로 진입해 국도45호선를 이용, 휴양림 진입로까지 2km정도의 거리로 전국 132개 휴양림(경기도 내 9개소) 가운데 수도권에서 50여분의 접근성이 최대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천연림 등 기존 환경이 최대한 보존되면서 선진형 휴양시설이 설비되고 여름집중형인 타 휴양림들과 달리 사계절 운영시스템이 활성화되고 정광산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휴양림 시설로 정비하는 등 다양한 산악레포츠 코스도 개설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계획부지의 76%에 달하는 국유림(117만7,000㎡)의 토지교환 대상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실시설계와 문화재발굴조사를 완료했다. 2008년과 2009년, 2단계로 나뉘어 단계별로 휴양림 시설을 완비해 2010년 초 개장할 방침이다.
용인초부리휴양림은 전체부지의 90여%가 산림휴양공간(자연녹지 88.3%, 산책로·등산로·탐방로 등 동선구간 2.5%)으로 조성되며 250여대 주차가능한 생태녹지주차장(1만320㎡), 편의·숙박·체험시설들을 갖춘다. 개장 후에도 연간 20~30만 명으로 예상되는 이용객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오토캠프장, 패러글라이딩 활공 착륙장 등을 지속 증설할 계획이다.
특히 휴양림은 환경숲가꾸기·숙박·휴양휴식·체험놀이지구 등 4구역으로 조성된다. 천연림을 보존할 환경숲가꾸기지구는 경제숲·야생화숲·환경숲, 산악자전거코스·등산로, 삼림욕장 등을 갖춘다. 숙박지구에는 ‘숲속 체험관’과 ‘숲속의 집’이 들어선다. 숲속 체험관은 안내데스크 외 영화상영실·도서관·숙박실 8실(실당 33㎡기준) 등, 숲속의 집은 40㎡, 50㎡, 66㎡규모의 펜션 14개동으로 된다. 1개동은 장애인 전용 주거공간이다. 휴양휴식지구는 체류객뿐 아니라 1일이용객들을 배려해서 낙엽송, 소나무, 층층나무 군락지 곳곳에 쉼터 5개소, 다목적 운동장 1개소(4,700㎡), 잔디광장(1만㎡),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체험놀이지구에는 나비생태관찰원(1만㎡), 놀이터, 계곡생태관찰로, 어린이 숲화원, 맑은물 수공간, 맑은빛 시냇물길 등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학습공간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임야가 전체 면적의 56%를 차지하는 산림도시인 용인시에서 용인 초부리휴양림 조성은 관내 산림자원의 문화경제적 가치를 활성화시키고 자연친화형 계획도시의 모습을 갖추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