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난 한 해 동안 특정경유자동차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대기오염 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161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4년부터 경유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추진해왔으며 2007년 10월 말 기준 용인시에 등록된 특정경유자동차 3만4815대 가운데 1만83대에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했다.
2007년 한 해 동안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3321대, LPG엔진 개조 1153대, 노후차 조기폐차 702대 등 총 5176대에 대한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다. 금년에는 배출가스저감사업에 13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유차 저공해 조치 의무화 대상을 포함한 4000여 대의 차량에 보조금을 지급한다.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은 2014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특정경유차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차량에 한해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LPG엔진 개조 등 저공해조치 비용을 보조한 데 비해, 금년부터는 ‘저공해조치 의무화 대상차량’의 경우 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차량도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조치에 대한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08년 저공해 조치 의무화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총중량 3.5톤 이상, 차령 7년 이상 경과한 경유사용자동차 중 1996년 이후 등록된 차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