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우제창 전 국회의원이 처인구 유림동의 한 조합아파트 사업과 연관된 고속도로 방음벽 공사 비리에 연루돼 구속됐다. 우 전 의원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이성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오후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우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300억 원 규모의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방음벽 공사를 진행해 온 A 업체 대표는 우 전 의원이 금품을 받고 공사 중간에 계약이 넘어가도록 알선한 의혹이 있다며 우 전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A업체 대표는 우 전 의원이 공사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는 국회의원과 도로공사 측에 영업이 필요하다며 23억 원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우 전 의원에게 3억 원 가량의 금품을 직접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사건 피의자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전 의원은 17대 열린우리당, 18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4·10총선에서는 용인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용인신문 | 상하동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수년 째 진행중인 마을 앞 길 도로공사의 빠른 마무리를 요청합니다.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흥국생명 연수원 진입로 도로공사가 시작된 지 2년이 벌써 넘었습니다. 지난해까지 완공하겠다고 약속을 하고도 지키지 못하고 올해도 벌써 5월이 넘은 시점인데도, 여전히 완공까지는 멀어보이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매일 공사를 하여도 부족할 판에 포크레인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공사 현장을 보고 있으면 아주 답답할 지경입니다. 언제까지 주민들이 불편을 참아가며 살아야 합니까. 주민들이 통행과 안전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하지 마시고 바쁘시겠지만 한 번 더 확인해 주시고 올해 꼭 완공될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간곡히 청원합니다.
용인신문 | 전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중장)을 마지막으로 34년간의 군 생활을 마친 이상철 전 장군을 다시 만났다. 그는 최근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의 생생한 기록과 군인으로서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낸 에세이 화살머리고지 좌표인 『38 ̊17 ̍21.9 ̎』(DMZ에서 나는 인간에 대한 예의를 배웠다)를 펴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책에 담긴 의미와 군 생활에 대해 들어봤다. 현 방첩사령부 전신인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을 역임했던 그는 ‘12‧3 계엄사태’에 대해 남다른 입장을 피력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7일, 기흥구 동백동 그의 사무실 <한반도 위기관리 연구소>에서 진행됐고, 유튜브 ‘용인신문 용인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편집자 주> 대담 : 김종경 본지 발행인/대표 Q. 출간을 축하한다.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의 생생한 기록과 34년간 군 생활을 담은 이야기를 보고 감동 받았다. 책 제목을 『38 ̊17 ̍21.9 ̎』라고 했는데, 일반인이 보기엔 다소 어렵다. 특별히 이렇게 정한 이유와 좌표로서 의미가 있다면 설명해 달라. A. 6.25 전쟁 정전협정 이후 75년이 흘렀다. 전쟁을 겪은 세대는 얼마 남지 않았고, 많은 국민이
신동선 위원장 새로 디자인한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 로고 새로 디자인한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 로고와 의미 전통 지키되 변화에 열린 태도로 준비 최선 학생·청소년·주민이 함께하는 공간 만들터 1만원권 백중페이 제작 학생 1인에 1매 지원 사방치기·고무줄 등 전통놀이 체험존도 마련 용인신문 | 백암 백중놀이가 올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세대 간 화합을 모색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신동선 위원장은 “전통을 지키되 변화에 열린 태도로 백암 백중놀이를 준비 중”이라며, 특히 학생과 청소년,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본인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볼 때 백중은 ‘호미 씻는 날’, ‘장터 가는 날’ 등으로도 불리며 땀 흘린 한 해 농사의 수확을 앞두고, 수고한 농민들이 호미를 씻어 다음 농사를 준비하고 그들이 장터에 가서 먹고 즐기며 체력을 보충하는 날로 기억한다. 이런 전통이 가물가물한 지금, 아직 백중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참여를 유도해 그들이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알리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올해 백암 백중놀이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민속문화 축제로 거듭나고자 한다. 우선 용인시
양성범 이사장(서있는 중앙)이 전 직원들과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며 미래 도약의 의지를 되새기고 있다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달 26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병원 로비에서 병원의 지난 3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도약의 의지를 다지자는 뜻깊은 의미를 담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과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해 이사장 및 병원장의 기념사와 축사, 5년·10년 장기근속자에 대한 표창 수여, 병원 역사를 조망하는 30주년 기념 영상 상영,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비전 선포식, 레크리에이션 등 순서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병원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온 장기근속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표창식과 향후 30년을 향한 방향성과 의지를 담은 비전 선포식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성범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0년간 다보스병원은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해왔다”며 “이 모든 성과는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30주년 기념식은 다보스병원이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되새기고 내부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