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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쌀그래 초코샌드’ 순 수익금 전액 하희의집에 기부

한국외대 G-RISE ‘포버즈’팀

 

용인신문 | 한국외국어대학교 e마케팅 수업(담당교수 조명환)에 참여한 ‘포버즈(Forbirds)’팀은 지역 소상공인 새암농장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한 ‘쌀그래 초코샌드’ 순 수익금 전액을 지난 11일 아동복지시설 ‘하희의 집’에 기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문제 해결·청년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G-RISE(Gyeonggi-do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포버즈팀은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기반으로 학생 브랜드 ‘헬시크런치(Healthy Crunch)’를 자체 설립하고 실제 이커머스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실무형 학습을 수행했다.

 

포버즈팀은 강유정, 박예진, 서효은, 이재민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시장조사와 경쟁사 분석을 바탕으로 제품 포지셔닝 전략을 수립했다. 건강·저당·유기농 간식 트렌드를 반영해 ‘입터짐방지’, ‘저당 간식’, ‘살 안찌는 간식’ 등 주요 SEO(검색엔진 최적화) 키워드를 선정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쿠팡·폐쇄몰 등 총 5개 플랫폼에 입점해 실질적인 이커머스 운영을 했다.

 

팀은 약 한 달 동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쿠팡·폐쇄몰 등 5개 플랫폼에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오프라인 판촉행사도 병행했다. 학생들은 제품 상세페이지 기획, SEO 기반 키워드 분석, SNS 홍보, 고객응대, 주문·배송관리 등 이커머스 실무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들은 총 123건 주문, 322박스 판매, 115만 3170원 매출을 기록하고 인스타그램·스레드·틱톡 등 SNS 채널에서 1431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누적 약 3만 1000회의 조회수를 달성하며 디지털 마케팅 역량도 입증했다.

 

강유정 학생은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해 만든 브랜드의 수익이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된다는 점이 특히 의미 있었다”며 “G-RISE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마케팅 실무가 실제 사회적 가치로 이어진 경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명환 교수는 “G-RISE 산학협력 모델은 학생이 직접 현장에서 마케팅과 비즈니스를 경험하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실무 역량 강화와 더불어 지역사회 기여라는 성과까지 거둔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