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장애인공동체 주차장에 마련한 인공수영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신협(이사장 정지완)은 지난달 25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한울장애인공동체(원장 안성준)와 함께 특별한 여름 물놀이 행사를 ‘우리동네어부바’란 주제로 진행했다.
무더위 속에서 발달장애인의 신체 활동과 정서적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울장애인공동체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울장애인공동체 이용자와 직원, 용인신협 임직원 및 봉사자 등 약 7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시끌벅적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물총놀이, 물풍선 던지기, 미니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을 쌓았으며 특히 참가자 모두에게 제공된 시원한 수박과 음료, 맛있는 점심 식사는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안성준 원장은 “오늘 같은 물놀이 행사는 발달장애인들에게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이용자들이 한여름의 더위를 잊고 활짝 웃을 수 있었다. 용인신협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용인신협 관계자 역시 “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눔은 지역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를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용인신협은 매년 한울장애인공동체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장애인 나들이, 문화체험, 생활지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여름 물놀이 행사는 이런 협력 관계의 좋은 본보기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