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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공동체

소외 이웃 보듬고 플라스틱 재활용 중요성 알리고

용인성산봉사회, 특별한 나눔·환경 캠페인

사단법인 반딧불이에 두부를 전하고 있다

 

용인신문 |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혁신하는 기업 리플라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용인성산봉사회회장 최순애)와 손잡고 특별한 나눔과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달 24일~25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소외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동시에 플라스틱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활동이었다.

 

이번 캠페인은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미생물’을 활용한 플라스틱 순도 향상 기술을 개발한 리플라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

 

현재 플라스틱 재활용 과정에서 이물질 때문에 재활용률이 떨어지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리플라는 미생물 기술을 통해 폐플라스틱의 순도를 높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플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역시 환경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플라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한살림 두부 3500모를 직접 구매했으며 용인성산봉사회와 함께 희망풍차, 한울공동체, 사랑의집, 반딧불이, 무료급식소, 지역아동센터(푸른학교, 미셀, 명지), 생수사랑회, 선한 사마리아원, 해든솔, 무법정사, 처인장애인복지관 등 용인 지역 곳곳을 방문했다.

 

단순히 두부를 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두부용기를 회수하는 캠페인 활동을 병행하며 ‘나눔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리플라 직원들은 이틀 동안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성산적십자봉사회와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용기 회수 봉사 중에는 덜 씻겨진 용기에서 나는 냄새를 맡으며 다시 깨끗하게 세척하는 작업을 반복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며 재활용품 배출 시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리플라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나눔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리플라 관계자는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동참해서 우리 지구가 더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부 기부와 용기 회수 캠페인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깨끗한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린 리플라와 용인성산봉사회의 아름다운 협력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본보기로 작용했다.

 

최순애 회장은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활동들이 널리 알려져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